최근 모델들에게선 느끼기 힘든 묘한 매력의 2000년대 초반의 올드?팸들만 뒤지고 있습니다. 앙증맞은 40사이즈의 126 입니다. 브레이슬릿이 없다면 뭔가 매력이 반감되는, 개성만점의 얼굴과 독특한 밸런스가 아주 재미있습니다.
항상 보면서 오구 오구 이뻐~ 하며 하트 뿅뿅하고 있는 275입니다. 처음에 233과 저울질하며 둘 중 하나만 한다면 이거지! 하면서 구입했는데, 자꾸 233도 아른거려 괴롭습니다. 너무나 겹쳐서 절대 안된다고 자기 최면 중입니다.
스팀펑크 분위기? 세상에 뭐 이런 얼굴이 다 있나...하면서 레트로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는 025 티타니오입니다. 스틸과 달리 뭔가 콘크리트 느낌의 어두운 회색과 가벼움이 세상 좋다며 아주 이뻐하고 있습니다. 요즘 섭머져블의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과 달리 투박하고 거친 느낌이 넘 좋습니다.
인생 첫 수동 무브였기 때문에, 게다가 리져브 3일... 인디케이터가 없기 때문에 언제나 괜히 한번씩 감아줘야 할 것 같고 뭔가 불편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이 미친 아름다운 외모 때문에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는... 673
애초에 673때문에 파네라이 수집?은 전부 그냥 47mm크기로만 해버릴까 고심하게 만들었던 마성의 매력입니다. MM다이얼은 밀덕인 제게 너무 선물같은 디자인이라 다 모아 버리고 싶...ㅜㅜ
사실 기추한 것들이 두어개 더 있는데, 아내 몰래 산 것들이라 감히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ㅎㅎㅎㅎㅎ 언젠가 스리슬쩍 스무스하게, 마치 원래 있던 것인냥 꺼낼 타이밍을 보고 있습니다. 아래는 마지막으로 작년에 찍은 와이프랑 커플샷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파네라이로 즐거운 2024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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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mking
2024.01.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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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eok
2024.01.07 16:05
항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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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민1234
2024.01.07 14:25
파네라이에 대한 애장이 가득느껴지는 사진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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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eok
2024.01.07 16:07
늦바람이 무섭다고 원래 현모양처였던 롤들은 다 구석에 박혀 있답니다.ㅎ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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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4.01.07 18:00
매력적인 모델 라인업을 보유 중이시군요. 추천-!!
브레슬릿 팸은 언젠간 한번 경험해 보고 싶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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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eok
2024.01.07 19:33
한참 부족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재미나게 즐기고 있습니다.^^ 브레이슬릿 솔직히 좀 무거운데, 뭔가 빈티지한 매력이 있어서 즐기고 있습니다.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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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소빠
2024.01.09 00:11
저도 얼마전에 파네라이를 하나 더 샀는데요... 조카들도 처음 보는 시계라고 알아 보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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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eok
2024.01.10 10:28
하악 ㅎㅎㅎㅎ 다행히 저희 아내는 잘 모르더라구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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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짱
2024.01.09 08:23
캬하~
식구들이 하나같이 멋진 녀석들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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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eok
2024.01.10 10:29
아고 감사합니다!^^ 자꾸 새로운 게 나타나니 욕심은 끝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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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24.01.09 15:48
귀한녀석들로만 알차게 구성해 나가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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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eok
2024.01.10 10:30
너무 재미가 있습니닷!ㅎ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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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meal
2024.01.11 18:40
제 위시리스트였던 파네라이를 커플시계로 착용하셨네요
저도 분발해서 와이프 손목에 파네라이를 채워야겠습니다 ㅎㅎ -
LifeGoesOn
2024.01.12 07:50
훌륭한 콜렉션들이네요. 섭머저블이 스팀펑크 분위기를 담고 있다는 말씀레 100프로 동의합니다.
멋진 팸들입니다 ^^
파네라이의 매력들이 듬뿍 담긴 사진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