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문 당직하다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럼 무슨 시계를 차면 취향이 좋은걸까 고민해 봤습니다
애플워치? 스와치?
롤렉스는 더 진부하고...
그나저나 저 분 파네라이 하나라도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브랜드는 깔 수 있지만 누군가의 취향을 함부로 까내리는 짓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 같습니다.
더군다가 우리나라 유력 일간지에다가 저런 용기를 내 보이다니 ㅋㅋㅋ
근데 저 분 유명하신 분인가요? 전 첨 보는 사람인데 하루키 취향이란 말에 혹해서
봤다가 기분만 나빠졌네요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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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9240
2023.11.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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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69
2023.11.23 11:12
이런 황당한 경우를 "의문의 1패" 라고 하죠ㅎㅎ 그랜드세이코를 찼다 해도 일본인을 비판해온 하루키가 정작 일본시계를 차고 있으니 이중적이라 폄하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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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eus
2023.11.23 11:35
"우연히 유명해져서. . . 스위스 회사가 인수해 명품화 시킨 브랜드. . . " 나 파네라이 몰라요. . . 이걸 이렇게 여러단어 써가면서 지면낭비 할 필요가 있나. . 싶군요. 하루키가 파네라이를 택하게 된건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거나 본인이 꽂혀서 살수도 있었을텐데. 타인의 취향을 까내리는게 평론가라니. . ㅉ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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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23.11.23 11:38
파네라이로 한 대 맞은 적 있나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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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23.11.23 12:54
박XX 기자군요 ㅋㅋ feature 전문 기자가 시계를 어설프게 알면 저런 글을 쓸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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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짱
2023.11.23 14:20
"아는것 만큼만 보인다.""
어른들 말씀은 늘 옳습니다.
본인이 아는것만이 '다' 인것처럼 구는군요.
우연히 유명해진다는것은 유명해질 준비가 이미 되어있음을 뜻합니다.
'우연히'는 그냥 트리거일 뿐이죠.
브랜드는 그런걸 헤리티지라고 하죠.
평론을 쓴 글쓴이의 '확증편향'과 '나잘난병'이 여실히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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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mking
2023.11.23 16:55
그냥 자기만의 소설을 쓴거 같네요...아니 일기라고 해야 하나요...
그냥 독자들에게 웃음을 주고자 한걸까요?^^;;;
요즘은 기자 라는 단어를 아무나 쓰는거 같아 씁쓸합니다...
파네라이를 언급해서가 아니라..글 자체가 그다지..음...
말을 아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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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9
2023.11.23 19:02
파네라이가 우연히 유명해진 브랜드는 아니죠. 철저히 계산된 바이럴로 완성된, 그러나 오히려 우연을 가장하고 싶어하는 브랜드입니다. 세간에 널리 알려진 바만 보면 스텔론이 우연히 푹 빠져서 유명해졌다고 알기 쉬우나 그게 사실이 아님은 조금만 찾아봐도 다 알 수 있는 내용들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기자가 브랜드에 대해 좀 더 심도 지식을 갖추지 않은 것은 맞아보입니다. 물론 이 댓글은 이렇게 써버려 기사에도 브랜드에게도 우호적이지 않게 되었지만 최근 파네라이의 행보를 보면 예전에 몇 점 소유했던 소비자로서 이정도는 말할 수 있을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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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2023.11.23 19:25
글에 뭔가 자신이 우월적 지식인인 척하는 태도가 느껴져 가소롭게 느껴지네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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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Meheny
2023.11.23 23:15
오늘 화제가 된 병맛글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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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보
2023.11.24 07:23
타임포럼에 처음 쓰는 글을 이런 댓글로 달게 되네요. 아주 예전에 파네라이 한점 소유했다가 스타일 변천을 거쳐 지금은 산토스와 탱크를 제일 좋아하는 회원입니다.
누구나 브랜드에 대한 호불호는 갈릴수 있어도, 상대방에 대한 취향을 대놓고 폄하하는 아주 악질적인 흔히 얘기하는 기레기네요.
심지어 사진상으로 봐도 본인도 전혀 스타일리쉬 해보이지 않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동네부심, 차부심, 기타 여러 부심때문에 말이 많은데 이제 하다못해 타인의 취향까지 본인 부심에 맞추는 정말 어처구니없는 기사입니다.
저런 기사 게재를 허가한 데스크도 참 어이없네요. 항의 메일이라도 보낼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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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3.11.24 10:11
허허 그냥 웃고 갑니다-ㅎㅎㅎ
"좌정관천"이라는 사자성어가 얼핏 생각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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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2023.11.24 10:55
그냥 웃음만 나오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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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계
2023.11.24 13:02
저 기자가 까도 무라카미 하루키가 찼다는 말에 파네라이가 더 좋아보이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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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
2023.11.24 14:43
취향이라는 극히 주관적인 관념을 본인의 "취향"대로 결론지어 버리네요. 위의 마짱님 댓글에 큰 공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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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시계
2023.11.24 15:38
뭔가 상당히 꼬여있는 분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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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3.11.24 21:43
파네라이는 기자 취양이 아닌가 보군요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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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오놀
2023.11.25 06:49
하루키가 필립듀포를 찼어도 그냥 비꼬기만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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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짱
2023.11.25 09:30
뭐 이런 기사를 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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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눅한사과
2023.11.30 02:44
내용은 기자 작가 개인의 생각이라 치고, 나름 좋아하는 작가 하루키가 파네라이를 즐겨 착용한다는게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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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구1
2023.12.02 09:46
이런건 기사로 보지 않습니다 기사는 팩트를 기본 바탕으로 씁니다 그저 개인적인 생각을 쓰는 컬럼같은 글이죠 재미로 보는글이에요 ㅎㅎ 너무 예민하게 보실 필요 없어요 팩트가 아니니까요 파네라이는 매력적인 시계죠
저 기사 첫 문단에 나오는 내용… 무라카미 하루키가 한국에서 스타일의 아이콘인가요? 딱히 공감가는 기사는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