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에는 911이죠

오전까지 비가 내렸습니다. 곧 장마가 시작될 것 같은데요. 가죽 스트랩에 물자국 생기면 크게 고통받는지라 쟁여놨던 러버 밴드로 갈아야 겠습니다.

러버 밴드로 바꾸는 일은 스크류 몇 개 풀었다가 다시 끼우는 건데 왜이리 귀찮은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911도 그렇고 그 이전에 995도 그렇고 블루 노떼도 그렇고, 파네라이 복귀 이후(?)로는 죄다 그린 아니면 블루(예약 걸어놓은 것도 그린 ㄷㄷㄷ)라서 그런지 블랙 다이얼이 좀 땡깁니다. 

화이트 다이얼은 예전부터 팸 여러 개 가지고 있느면 하나 사봄 직하다고 생각만하고 실행에 옮긴 적은 없고 말이죠. ㅎㅎㅎㅎㅎㅎㅎ

요즘 가장 자주 차고있는 시계라 블랙 다이얼처럼 사진이 나와서 한 장 올려봤습니다. 

911이 가진 장점 중 하나가 조명에 따라 다이얼이 제법 까맣게 보여서 블랙 다이얼 욕구를 줄여주는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그럼 즐거운 수요일 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