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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nergy입니다. 

 

바쁜 나날을 보내는 요즘이지만, 

짬을 내어 파네라이 캘리포니아 1349 득템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

 

사실 작성중인 글을 한번 날려먹었습니다, 허허ㅠㅠ

 

파네라이를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쯤(?) 관심을 가지셨을 캘리포니아, 

그 특이한 생김새 만큼이나 제게는 숙제와 같은 시계였는데요~.

 

관심이 날 때마다 웹서핑 등을 통해 요렇게나 특이하게 생긴 팸의 히스토리를 찾아보곤 했답니다.. ^;

 

아시듯 '캘리포니아' 다이얼은 상단이 로마자, 하단은 아라비아 숫자로 이루어진 다이얼을 의미합니다.

 

그 시조격인 모델은 1940년대,

'롤렉스'가 '파네라이' 주문납품을 위해 디자인했다는 3646 California 모델(아래사진)로 알려져 있습니다. 

(*롤렉스가 파네라이를 위해? 새로 디자인했다는 사실여부는 이런저런 의견들이 있다 하네요. 롤렉스도 캘리포니아 다이얼을 내었던 역사가 있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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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erai 3646 California, 롤렉스 보유 캘리포니아 다이얼 특허 및 WWII당시 1942년 롤렉스 광고(인터넷 펌 문제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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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한동안 잠잠하다,

파네라이에서 예전 모델들을 기념하기 위한 한정/일반판 캘리포니아 다이얼 팸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작이자 대표격인 249부터 아래와 같은 모델들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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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개 한정판, 스틸 Radiomir 1936 47mm PAM00249> (인터넷 펌 문제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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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개 한정판, 화이트골드 Radiomir California 47mm PAM00376>(인터넷 펌 문제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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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개 한정판, Radiomir California 3 Days 47mm PAM00448>(인터넷 펌 문제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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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판, Luminor California 8 Days DLC티타늄 44mm PAM00779>(인터넷 펌 문제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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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판, 스틸 Radiomir California 47mm PAM00424>(인터넷 펌 문제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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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개 한정판, Radiomir California 47mm PAM00931>(인터넷 펌 문제시 삭제)

 

*혹시 누락한 모델이 있다면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이와같이 살펴본 바로 캘리포니아 다이얼 팸은 그 역사성에 맞추어(*루미노르 799모델 제외, 루미노르 캘리포니아 출시는 개인적으로 좀 의외였네요..)

일반적으로 라디오미르(47mm)로 출시 되었었고, 

핸즈는 블루 & 골드핸즈가 주로 적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무브먼트의 경우엔 최근 제품을 중심으로 3Days 인하우스 무브 P.3000을 적용하고 있었구요.

 

하하, 찾아볼수록 캘리포니아 다이얼 팸은 참 흥미로운 모델군이란 생각에 관심을 무럭무럭 키워갔습니다. ^^ 

 

첨엔 249를 수소문 했었지만 NOS나 상태좋은 제품을 구하는 것은 참 어려웠고,

부띡 매니저분의 추천으로 손목에 올려본 424, 931은 왠지 저한텐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ㅠㅠ

1940 47mm 라디오미르만큼 착 감긴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달까요? 이에 긴 기다림은 시작되었습니다.

 

"45mm 라디오미르 케이스를 가진 블루핸즈 캘리포니아" 팸을 간절히 기대하면서요-ㅎㅎㅎㅎ

 

그러던 중, 몇년이 지나 드디어-!! 

2023년, 라디오미르 해 기념 600개 한정판으로 

캘리포니아 다이얼 모델도 포함되어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와우-!!!! :D)

 

 

그래도 팸 오리지널 디테일의 덕후인 저라, 

이런저런 요소를 넣지 않은 담백한 '캘리포니아 다이얼' 팸 그 자체이길 바랬었는데, 

이번에 나와준 pam1349는 제 기대를 150% 충족시킨 디자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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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최초의 45mm케이스, 8days 무브먼트 그리고 그린 다이얼까지 덤으로 장착하고 말이지요-!!! 

 

오랫만에 온 강한 지름신에 정신차리고보니, 

부띡 연락을 받고 매장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ㅎㅎㅎㅎㅎ (*이제 득템-수령 이미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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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 후 개인적인 생각으로 pam1349는 

최초의 45mm, 오묘한 그린 다이얼이 적용된 캘리포니아라 다이얼 팸이란 점에 제일 큰 의미를 두고 싶어집니다. 

이에 더하여 최초의 8days, Brunito스틸케이스 그리고 G.Panerai 각인 스트랩이 들어간 것도 꽤 괜찮은 디테일이라고 생각되구요. :)

 

케이스는 ESG 캠페인 때문인지 아주 심플해졌습니다. 

(예전의 나무 박스가 조금 그립긴 합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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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회전식 케이스는 좋은 아이디어긴 한데, 아마 일상에서 사용하진 않을 것 같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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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라디오미르 형제

190과 찍어본 사진으로 득템기를 마무리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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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190도 참 좋아하는 라디오미르이지만

 캘리포니아 다이얼만의 개성은 정말 대단한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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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찬찬히 사용해보면서 추가로 포스팅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리스티분을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구요,

즐거운 시계생활 하시길요-! 

 

길고도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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