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각한 기변병을 겪다가 완치된줄 알고 몇년을 살아왔는데 그게 완치가 아니었나 봅니다...ㅎㅎㅎ
다들 비슷하시겠지만 여러 시계 경함하고 결국 섭마만 4번을 사고 팔기를 반복하다가 섭마 스틸 데이트로 정착해서 몇년을 편안하게 살았는데
우연히 914를 보고 그만 병이 도지고 말았네요 ㅎㅎㅎ
사실 예전에 111을 잠시 들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거의 10년은 된듯한데 그냥 독특한 디자인에 끌려 영입을 했다가 밥주는걸 매번 까먹어서
멈춰 있는 시계를 보고 불편함을 참지 못해 결국 스트랩에 손목 때도 몇번 묻혀 보지 못하고 방출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914에 꽂혀서 보다 보니 초침이 있는 915를 알게 되었고 좀더 보다 보니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가 있는 795를 알게 되었으며
795의 티타늄 버전인 797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만 있다면 밥을 못줄일은 없겠다 싶어 파워 인디케이터가 있는 모델을 찾고 있는데
혹시 제가 위에 말한 795와 797말고 또 있을까요?
제가 원하는 디자인은 루미노르 모델로(루미노르가 옆에 크라운 가드 있는거 맞겠죠?) 914와 같은 느낌이면 좋겠습니다.
날이 무더운데 오늘도 시원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5
-
카이지98
2022.07.12 09:35
-
로즈사랑
2022.07.12 09:43
추천 감사드립니다. 정말 취향은 914가 딱 맞아 떨어지는데 밥 주는거 까먹을까봐 겁이 납니다. 111의 악몽이..ㅎㅎㅎ
914, 915, 795 셋중 고민입니다. 리저브8일이면 일주일에 딱 한번만 잊지 않고 밥 주면 되긴 하는데 ..ㅎㅎㅎ
-
카이지98
2022.07.12 09:37
저도 예전 000. 112, 111 다 경험했는데 미묘하게 두께가 얇아져서 더 세련되고 기존의 매력은 유지한 물건 같습니다.
-
아빠가사준돌핀
2022.07.13 01:07
8데이즈는 밥주는거 까먹기 힘들꺼에요...
주말이든 응가할때든.. 밥주는 시간을 정해놓는것도 방법이구요
일주일이 지나도록 밥주는걸 까먹는다면... 수동시계는 안차시는게 좋을듯하구요 ^^
그런의미에서 914 강추합니다
-
로즈사랑
2022.07.13 09:56
조언 감사드립니다.
111때 밥주는거 까먹는게 너무 큰 충격이었나봐요.
수동 첫 경험 이었으니..914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ㅎㅎ
감사드립니다.
저는 처음에 꽂히신 914 추천합니다. 리저브 8일이라 너무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