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nergy입니다.
단비와 같은 선거휴일이 지나가는군요.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저장한 글이 두번이나 날아가는 해프닝(?) 끝에,
1074의 지각득템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ㅋ
많은 분들이 아시듯, 파네라이 브론조는 섭머져블 타이틀을 달고 몇 모델이 이미 나왔었는데요~
`21년 막내 1074 이전, 4가지 브론조 모델이 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누락된 모델이 있다면 수정하겠습니다.^^;)
아래 사진 왼쪽부터 382(2011), 507(2013), 671(2017) 그리고 968(2019)가 바로 그 모델들이고,
모두 47mm 1950케이스로 나와주었었네요~.
<인터넷 펌, 문제시 삭제>
브론조는 최초 그린다이얼(382, 507)에서 블루(671)로
최근의 968은 세라믹 인서트를 달고 나와,
세라믹 베젤을 선호하시는 분들께도 좋은 선택이 되어준 것 같습니다.
저도 "파네라이의 브론조는 특별하다" 라는 생각이 들던 즈음-
부띡에서 968을 추천받아 손목에 올려봤으나, 아쉽게도 제겐 안어울려 패스~
44mm 브론조 출시 주문만 다시 외우고 있었더랬습니다. ㅎㅎㅎ
그러다 작년에 새로 나온 1074 Blus Abisso 소식에 까르네를 보게 되고
그 실물 포스와 브론조 특유의 존재감에 지름신은 다시 훅 올라왔답니다. ^^;;;
작년 보았던 까르네 사진입니다, 지금 보아도 참 영롱했네요-ㅎㅎㅎ
당시 타브랜드 시계 몇점을 구매했던 시기라, 지름신을 잠시 눌러뒀었는데,
올해 결국.... 국내에 남은 1점을 땡겨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1년만에 다시 만난 1074 브론조입니다.
다시 보아도 참- 영롱합니다.. ㅎㅎㅎ
시간차와 고민 끝에 기추한 1074를 바로 착용할까 하다~
또, 파네리스티 = 스트랩 아니겠습니까? ㅎㅎㅎㅎㅎㅎ
고넘의 팸 22mm 스트랩 욕심때문에
터키 B사에 주문을 하나 넣어뒀는데, 바로올 줄 알았던 스트랩이...
1달이 넘게 걸리더군요(*현지 수급 때문이라나 뭐라나... 무튼 그랬습니다 ㅜㅜ)
그래도 인고의 시간 끝에 스트랩이 마침내 도착했네요.^^;;
우선 스트랩 교체 전 1024와 잠시 비교를 위해 찍어본 사진들 나갑니다~
기분탓인지 44mm 42mm의 크기는 체감상 크게 나지는 않았습니다.
터키 B사의 스트랩을 확인하고, 빠르게 줄 교체를 진행했네요. :)
한번도 푼 적이 없어 그런지, 또는 브론조 영향(?)을 받았는지~~ 스크류를 푸는데 꽤 뻑뻑하더군요.;;;
다른 브론조 사용하시는 리스티 분들도 비슷하셨는지요? ㅎ
오일이라도 조금 발라줘야하나 생각이.. 조금 들었지만 참았습니다.^^;;
그래도 성공적으로 스트랩 교체까지 마무리했습니다,
짜잔~!!!!
줄 교체 기념으로다가~ 착샷으로 마무리해보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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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떻게 파티나가 자리를 잡을지 기대가 되는군요.ㅋ
일전 LGO님 글을 찾아보았을 때는 '2주에 한번씩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는 정도'로
관리가 가능하다 하신 말씀이 기억나, 저도 그렇게 시작해보려 합니다.
요렇게 되지만 않도록요ㅎㅎㅎㅎㅎ
<인터넷 펌, 문제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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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사용해보면서 사용기도 틈틈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리스티님들도 휴일 마무리 잘 하시구요~,
휴가를 잡아 여행가신 분들도 종종 계시던데, 운전 유의하시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상, energy였습니다,
감사합니다-! :D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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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Kim
2022.06.0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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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2.06.03 13:05
두번이나 쓴 글이 중간에 날아가버려서 ㅠㅠ
그래도 스트랩이 온 시점에 맞춰 득템기포스팅을 올릴수 있었습니다. ㅎㅎ
"고민은 배송을 늦춘다" 훅 와닿는 표현입니다. 전 1074 구입을 무려 1년을 늦췄지만요~하하..
네 생각보다 극한의 수분/염분이 있지만 않으면 그리 빨리 진행되지는 않나보군요~.
브론즈 볼수록 참 재미있는 소재인것 같습니다.^^
자연스레 파티나가 올라와주길 기다려보려 합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ClaudioKIm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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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ard7
2022.06.01 22:39
오우.. 아주 멋진 스트랩 득템 축하합니다! 1074도 줄질에서 예외일 수는 없지요 ^^ 물론 42mm 시계이다 보니 44mm / 47mm 파네라이만큼 줄을 사 모을 수는 없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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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2.06.03 13:07
Howard7님 포스팅도 지름에 큰 영향을 주셨습니다 ㅇㅎㅎ
1074의 블루다이얼, 브론조 컬러도 나름 줄질을 두루 잘 받네요 :)
42mm만의 22mm러그 스트랩은 24mm/26mm만큼 많이 사주진 못할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합니다. 하하하
좋은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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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칠면조
2022.06.01 23:38
기추에 추천이죠! 브론조 볼수록 참 너무 예쁜거 같습니다ㅎㅎ
친구 손목에 브론조 녹자국을 볼때마다 브론조를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하는...
아직 내공이 부족한가 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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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2.06.03 13:10
하하, 브론조 색감은 오묘하면서, 앞으로 파티나가 피게되면 더더욱 멋져질것 같아 기대가 되는군요~ ㅎㅎ
십원짜리 냄새도 좋고 무언가 스틸, 티탄, 골드와는 다른 느낌과 개성을 주는 녀석임에는 확실한 듯 합니다. :)
긴팔 흰 셔츠에 땀이 나는 환경만 아니라면 활용도도 괜찮을 듯 한데, 하나 들이심을 추천드려요~야생칠면조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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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mking
2022.06.02 09:22
축하드립니다~~~
역시 기추는 3자 입장에서 바라만 봐도 행복하군요 *.*
브론조와 행복한 시계 생활 되세요~
베이비 브론조 줄질 정말 잘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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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2.06.03 13:11
축하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관리할 자신(?)이 없단 핑계로 미루기도 하고 브론조소재는 처음이라 이제야 경험해봅니다만,
매력적인 케이스임에는 분명한듯 합니다. :)
그래도 44mm 브론조가 나오면 또 마음이 동하겠지요? 하하 한주 마무리 잘 하시구요 cromking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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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2022.06.02 09:30
축하드립니다. 브론조는 계속 관심을 줘야 하는 모델이라서 애정이 점점 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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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2.06.03 13:12
축하 감사합니다 방장님 ㅎ
671의 동생격인 1074라고 들었습니다. 몇주에 한번을 최소 꺼내어 만져줘야되는 녀석이라 더욱 애정이 갑니다. :)
즐거운 금요일, 연휴 시작 되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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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짱
2022.06.02 09:43
너무 축하드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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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2.06.03 13:13
축하 주셔서 감사합니다, 파네라이짱님 ㅎㅎ
더운날씨에 건강조심하시고 연휴도 즐겁게 시작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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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사준돌핀
2022.06.03 03:21
크으~~~ 파란다이얼이라 더더욱 멋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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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2.06.03 13:14
파란 다이얼인데 요게 뭔가 매트하면서도 쨍한 블루컬러라 빠져듭니다. ㅎㅎㅎ
아직도 못 경험해본 것들이 많은 파네라이 이제 브론조는 경험해보게 되어 뿌듯하네요 :)
한주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건 연휴 보내세요 아사돌님-!!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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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S
2022.06.05 14:08
역시 베이비 브론조는 특별한 매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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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2.06.05 15:58
블루 다이얼과 브론즈 소재가 잘 매칭된단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케이스 소재가 또 소재인 만큼 파티나가 피어나는 것을 시간을 두고 즐겨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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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77
2022.06.09 19:55
오랜만에 왔는데요...
Energy 님의 브론조 득템축하드립니다.
너무 영롱하고 멋집니다!! 지금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1074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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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2.06.10 15:07
제이슨77님 오래간만에 오셨군요 :)
42mm에 대한 제 선입견을 한방에 날려주는 모델이 아닐까 합니다 ㅎㅎㅎㅎ
사용하면서 1074의 익어가는.모습을 종종 올려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오옷 드디어 득템기를 올리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역쉬 지름계의 명언이 생각나는군요ㅎ
고민은 배송만 늦출뿐이라는..
역쉬 우리 시계인들도 꽂히면 결국 들이게 되더라구요~
1년만에 들이신만큼 더욱 이뻐 보일듯 하네요ㅎ
브론조 관리는 제가 가진 968은 사실 전 특별히 닦아주진 않는데
파티나가 그리 빨리 진행되지 않고...
아, 이게 파티나 구나 할정도라서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차시면 될듯 합니다ㅎ
물론 물에 자주 노출되거나 특히 바닷물에 노출되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요ㅎ
줄질 해준 줄도 브론조 감성과 딱이네요ㅎ 파티나가 조금 생기면 더욱 이쁠듯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