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줄통은 두개입니다. 현재 스피디 줄로 가득한 서랍이 하나고
근 십년 전에 쓰던 예전에 어디서 썼는지 기억도 잘 안 나는
줄들이 모인 반찬통 같은게, 딸내미 책장 가장 아래쪽 구석에 있습니다.
거기에 이 줄이 있더군요, 아주 예전에 그 왜 이베이 같은데서
마리나 밀리타레 라고 레이블한 파네라이 오마쥬를 팔았지요.
한 십년전에 111 하고 거의 같은게 있었는데, 거기 달아 놨던
한화로 삼만원쯤 줬던 리오스 소가죽줄입니다.
아주 막 차던 시계라 그랬나, 줄이 아주 손에 딱 맞게 길들여저 있는게
헤드는 새건데 줄은 완전 헌거인 괴상한 느낌을 줍니다. ㅎㅎ
기본적으로 온 줄이 무려 베이지 스웨이드라, 아무리 막 차는
제 셩격에도 좀 조심하게 되는 줄이었는데, 이건 아주 편하군요.
공원 나온 길에 몇장 남겨 봤습니다.
이 베타리니 쿠션 케이스가 예전엔 그리 투박해 보였는데
요 각도에서 보면 이젠 아주 예쁘네요. ㅎㅎ
그럼 좋은 주말들 되시길.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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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2.04.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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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9
2022.04.16 22:22
아 얇아진 거였군요, 왠지 얇다 싶었습니다.
제 스피릿은 다른 파내리스티 분들 구경하다가 생겼나 봅니다.
좀 더 내공을 키워 보겠습니다, 정성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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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ard7
2022.04.16 12:16
아주 잘 어울립니다. 다양한 스트랩 교체가 파네라이를 즐기는 좋은 방법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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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9
2022.04.16 22:23
그럼요 줄질하려고 산 건데요. ㅎㅎㅎㅎ
문워치 줄질은 앤간히 정점을 찍었다 싶은데,
진짜 줄질 시계인 팸은 이제 시작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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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Kim
2022.04.16 13:35
오 가격대비 훌륭한 줄인데요ㅎ
잘 길들여져있는 덕분에 1086을 더욱 편하게
즐기실수 있게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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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9
2022.04.16 22:24
실제로 보면 싼티가 좀 납니다. (소근)
그래도 막 차기 편하다는게 또 있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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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ERSIBLE
2022.04.16 14:52
이거 왠지 멋진분의 등장인거 같은대요
개인적으로 뭔가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멋진 포스팅에 추천 누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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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9
2022.04.16 22:26
아유 멋지긴요, 과찬이십니다.
파네리스티가 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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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수
2022.04.16 18:31
스트랩 재질이 특이하니 컬러도 그렇고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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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9
2022.04.16 22:26
그냥 저렴해서 샀던 건데, 그 나름의 매력이 있나 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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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mking
2022.04.17 08:17
멋진 팸과 스트랩
멋진 매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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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9
2022.04.17 09:37
감사합니다. 첫 팸이라 그런지
참 애정이 생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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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짱
2022.04.18 22:29
두조합이 오랜시간 함께한듯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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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저런 박스와 통? 같은 것에 러그 사이즈별로만 구분해서 막 담아두고 있네요 (제습제만 하나씩 넣어둔 채로요 ㅎㅎ)
1086은 팔방미인 답게 강렬한 버건디브라운 스트랩도 역시 잘 소화하는 것 같습니다. ㅎ
마지막에 언급하신 대로 예전 베이스 111, 112, 000보다 3days 개선 무브로 전환되어서 베타리니 케이스가 슬림해졌고,
그에 따라 예전 베이스보다 착용감이 더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
J9님의 스피릿 충만한 포스팅에 추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