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끝에 620으로 파네라이 입문합니다.
예전에 유니타스 쓰던 시절에 저렇게 크기만한걸 왜 살까 생각하던 때가 있었는데 제가 파네라이를 들이게 될거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주변에서 파네라이는 큰맛에 차는 거라고 했지만
42mm도 제 손목에는 충분히 크더라구요..
케이스 프로파일이 날씬해서 손목에 붙어있는 듯한 느낌도 좋고
적당히 점잖아보이고 적당히 스포티한 느낌도 좋네요
같은 디자인에 574는 수동이라 패스하고 사실 인덱스 컬러도 적당히 빈티지한 620이 더 마음에 들었덕것도 있구요.
다만 제가 시계를 좀 험하게 차는 편이라 스트랩이 좀 불편하긴한데
조만간 러버나 나토로 바꿔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와이프는 30만원 짜리 패션 시계같다면서 디스하긴하는데
제 입장에선..... 한동안 다른 시계들은 보관함에서 놀고 있을거같네요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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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시비3
2020.05.2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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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85
2020.05.27 16:51
감사합니다 ~
확실히 케이스도 스트랩도 얇아서 손목에 잘 감겨있는 느낌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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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 축하드려요~ 오래오래 멋지게 착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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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85
2020.05.28 09:10
감사합니다 ~ 이제 오래 아껴줘야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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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로터 저도 경험해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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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85
2020.05.28 09:15
저도 이전부터 마이크로터 모델이 갖고싶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이번에 생각지도 못하게 들이게 되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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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 멋진 콩알로터를 품고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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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85
2020.05.28 09:17
한 15년전에 건축학개론 강의 때 들었던 form follows function 이란 말이 생각나네요.
타 브랜드처럼 화려하진 않아도 기능을 위해 효율적인 구조를 따른다고 만족해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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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뭐라해도 결국 오래 손에 남는건
자기가 마음에 드는 물건인 것 같습니다.
오래오래 아껴주시구요^^
득템엔 추천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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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85
2020.05.28 09:20
자기 마음에 드는 물건
그 말씀이 참 맞는거 같습니다. ㅎ 오래 아껴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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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시작했는데, 이제 시계는 팸만 바라보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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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덕시덕열매
2020.05.28 20:23
620 득템 축하드립니다^^ 아주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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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템 축하드립니다. 네이비 컬러 엘리에 620 조합.. 너무 깔끔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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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을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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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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