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nergy입니다.
리스티님들께선 설 연휴 잘 시작하고 계신지요? 연휴 기간이 짧아 분위기가 덜 나지만
한동안 쉼표를 찍고 올해 계획을 다시금 정비하는 시간으로 보내려 합니다. :)
점심 즈음 라디오미르 와이어러그 모델들을 살짝 꺼내봤네요.
많은 분들이 아시듯,
파네라이 라디오미르의 와이어러그 모델은 참으로 특이한 구조와 교체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네 군데 모서리의 작은나사를 풀어 스트랩을 떼어낸 뒤
러그봉을 양갈래로 분리하여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처음 구매를 했을 때 신기해 하면서 매니저분 설명을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
루미노르에 비해 '줄질이 좀 번거롭겠다',는 생각도 한편 들었답니다.
그래도 교체를 하고 나면 와이어러그 모델만이 주는 맛(?)이 있네요.
팸의 빈티지 함을 더욱 배가시켜주는 느낌이랄까요? ㅎ
꺼내본 팸 388과 요즘 핫한 992입니다.
라디오미르 베이스의 느낌을 정갈하게 보여주는 388과
빈티지함을 부각시킨 992는 비슷한 와이어러그 모델임에도 다른 느낌을 줍니다. ㅎ
몇장 더 찍어본 992 사진을 올리고 이만 물러가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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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슈 건으로 국내외가 많이 어수선하네요, 아무쪼록 안전하게 수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리스티분들께서도 외출 시 건강 특별히 유의하시고
가족분들과 함께 즐거운 설연휴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이상, energy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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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라디오미르만이 가진 클래식한 디테일이라고 생각되네요,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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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함은 역시 라디오미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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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에 공감합니다, 클래식함을 배가시켜주는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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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질 난이도가 높은 반면, 줄질 후 매력도 어마어마한 라디오미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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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질때 나사를 정확하게 풀고 조이고, 또 와이어브릿지를 체결하도록 위치시키는 등
루미노르에 비해 손이 가는 부분은 더 많지만 바꿔주고 나면 그 매력은 확실히 큰 것 같습니다. 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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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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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뿐 해외리스티들 사이에서도, 992가 요즘 반응이 좋은 것 같습니다.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kgurami
2020.01.24 19:26
저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ㅎ
992는 어떤줄로 바꿔주면 좋을까요?
블랙 레더나 캔버스가 잘어울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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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팸들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가죽은 밀리터리 브라운 베이스의 컬러라고 생각합니다. ^^;
담에는 저도 스위스아모로 교체해볼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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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라디오미르는 이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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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지난 10월 피렌체 부띡 방문때에 박물관에서 라디오미르가 파네라이의 해군에 납품한 원형모델이었다는 것을 듣고,
그 애착(?)이 한단계 올라갔던 기억이 나네요.ㅎ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설연휴 되세요~!^^
라디오미르 와이어 러그 참 매력적이에요... 클래식한 느낌이 나서 저도 참 좋아라 합니다. 예쁜 팸들과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