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요즘 정말 겁나게 덥습니다... 가죽줄 못차겠네요 ㅋㅋ
오늘 몸도 피곤하고 출근하기도 싫고해서 애 유치원도 데려다주고 좀 늦게 출근을 했습니다. 얼마 전에 득템한 카메라를 챙기고 사진 찍으면서 힐링이나 해보자란 생각으로요.
버스랑 전철에서 살짝살짝 사진 찍는 거 재밌네요 ㅋㅋ 정차벨과 손잡이... 좀 쉬어가고 기대고 싶은 마음에 찍지 않았을까 싶네요.
오늘은 오랜만에 532 와 함께 했습니다.
전철역에서 회사까지 걸어가는 길... 대략 15분 정도 걸리는데요. 내리자 마자 여름의 동반자!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갑니다.
얼짱 시간을 놓쳐서는 안되죠 ㅋ
오늘 하루를 함께한 제가 제일 좋아하는 3종 셋트입니다^^
후지가 색감이 좋단 말을 참 많이 들었는데요. 나무를 찍으면 정말 보정을 한 거 처럼 또렷하고 진뜩하게 잘 나오네요.
거의 도착한 거 같습니다 ㅋ 10시가 약간 넘었는데도 정말 덥더군요.
오늘은 평소 보다 좀 일찍 퇴근을 했습니다. 마침 애들도 꿈나라에 가 있어 간만에 아주 여유로운 금요일 밤을 보내고 있네요^^
제가 제목에 (Paneristi Forever?) 이런 부제를 달았습니다. 532 를 들인지 이제 1년 정도 됐는데요. 532 를 득템할 때만 해도 이 모델의 상징인 Paneristi Forever 를 정말 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파네라이 판매 전략이나 모델 라인업을 보면 저 스스로 forever 를 하기가 참 힘들 거란 생각이 드네요. 전략이나 브랜드 생존은 전적으로 해당 기업의 권리이고 정책이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가 그걸 갖고 왈가왈부를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매년 너무나 많은 모델을 출시하면서 파네라이 특유의 아이덴티티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거 같아 그 점은 참 많이 아쉽습니다. 요즘 와서 느끼는 파네라이에 대한 느낌이나 얘기를 주저리주저리 쓸까하다.... 제가 아직 그런 내공이나 스피릿은 없는 거 같아 이쯤에서 마무리할려고 합니다.
회원님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댓글 15
-
더비
2016.05.20 23:48
-
네드베컴
2016.05.22 22:15
작가라고 하기엔 너무 허접하죠 ㅋㅋ 카메라 힘이 제일 큽니다.
업로드할 때 화질 열화가 너무 커서 좀 아쉽네요.
-
피노키오병정
2016.05.21 01:05
혹시 첫번째 사진 신도림인가요??ㅎㅎ
-
네드베컴
2016.05.22 22:16
안양입니다~ ㅋ
-
호주거북이
2016.05.21 05:40
저도 634 출시 당시만 해도
꼭 구매해야지 했는데 말이죠..
요즘 모델 중에선 딱히 끌리는 게 없습니다~
-
네드베컴
2016.05.22 22:17
한 1년 이상 꾸준히 팸을 봐오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비슷한 생각일 겁니다.
중고 시장만 봐도.... 한 1년만 늦게 시작했어도 참 좋았을 거 같네요 ㅋ
-
후테크
2016.05.21 07:26
네.. 뭔가 모델이 많아지긴 했습니다..
저도 잘은 모르지만
모델 검색하다보면 정신이 혼미해지죠 ^^;
카메라 라이프를 즐기고 계시군요~
렌즈 23mm F2 출시 소식이 들리는데
갈아타야하나... 솔깃합니다 ㅋㅋ
-
네드베컴
2016.05.22 22:20
오히려 시계 보다 훨씬 재밌습니다 ㅋㅋ 사진은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잖아요^^
23.2 얘기는 종종 들리더군요~ 개인적으로 후지가 파네라이랑 참 비슷하단 느낌을 많이 받는데요. 후지는 물량전술은 좀 안했으면 합니다 ㅋ
-
audgml
2016.05.21 10:30
동감합니다^^
마치 색깔있는 인디밴드가 메이저로 올라와서 대중성을 확보한 격이네요.
골수팬들은 등을 돌리지만 대중적으로는 인기를 얻겠죠 ㅎㅎ
-
네드베컴
2016.05.22 22:23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위한 결정이었겠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래도 여전히 줄질은 재밌네요 ㅋㅋ
-
퀴즈
2016.05.21 12:00
솔직히 스냅백에 스프링바타입이나 이번에 새로
라인업된 블루초침이나....볼때마다 한숨만 나오지만
또 한편으로는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치몬드사가 돈독이 올랐네요^^
-
네드베컴
2016.05.22 22:27
일반인들 관점에서 기존의 파네라이 시계들을 순수 시계로만 본다면... 한숨 나오죠. 두껍고, 너무 크고, 초침 없는 모델도 많고, 다 똑같이 생겼고... 하지만 팬들은 바로 그런 것 때문에 파네라이를 좋아했던거죠. 시대가 변하고 사용자의 취향이 변하면 전략도 바뀌는게 맞겠죠. 1~2년내에 그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친아빠와더치페이
2016.05.22 18:43
파네라이가 워낙 매니악한 브랜드이다보니 기업 입장에선 대중성 확보도 큰 고민거리였겠지요.
파네라이로서도 골수팬들에게 욕먹을 각오를 어느정도는 했을 듯 합니다ㅎ
무엇보다도 30m 방수에서요ㅡㅡ;
-
네드베컴
2016.05.22 22:28
30m 방수는 정말 빵(?) 터지더군요 ㅋ 좋아하는 취미도 바뀌고 있고 현자타임도 슬슬 오고 있던 찰라에 개인적으론 잘 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ㅋ
-
아하연
2016.05.25 14:40
커피와 시계, 카메라 여유로운 보이는 멋진 샷입니다.
저도 잘은 모르지만 최근출시하는 신제품들 정보에 약간 좀 놀랍습니다. 뭔가 구매하자마자 신품에대한 즐거움이 금방 사그라들것같은 생각도 들구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공감 수 |
---|---|---|---|---|---|
공지 | OFFICINE PANERAI BASICS [28] | 타임포럼 | 2012.04.18 | 26372 | 9 |
공지 | 파네라이 포럼에서... [163] | bottomline | 2007.07.19 | 24289 | 24 |
17574 | 오키나와입니다 [16] | 시니컬 | 2016.05.24 | 429 | 1 |
17573 | 372와 자작스트랩 3호! [21] | 친아빠와더치페이 | 2016.05.23 | 594 | 2 |
17572 | 제주도 와 제로 [9] | 민갱 | 2016.05.23 | 355 | 2 |
17571 | 또 스트랩이 왔습니다 ㅎㅎ [16] | 후테크 | 2016.05.23 | 448 | 1 |
17570 | 제로와 기차여행중 [15] | 코알라코 | 2016.05.22 | 333 | 0 |
17569 | 2016 새로운 라인업 duo [3] | 폴슨 | 2016.05.22 | 626 | 0 |
17568 | 어쩌다 보니 233이.. ㅎ 그리고 233 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ㅠ.ㅠ 흑 [16] | 니콘뚜비 | 2016.05.21 | 734 | 2 |
17567 | [스캔데이] 292와 함께.^^ [18] | 아하!! | 2016.05.20 | 582 | 1 |
» | [스캔데이] 출근길 (Paneristi Forever?) [15] | 네드베컴 | 2016.05.20 | 564 | 3 |
17565 | [스캔데이] 여름 모드 변신 [12] | 카푸치노 | 2016.05.20 | 603 | 1 |
17564 | [스캔데이] 372 & 뺑소레드 [10] | 친아빠와더치페이 | 2016.05.20 | 557 | 1 |
17563 | [스캔데이] Black & Black [5] | LifeGoesOn | 2016.05.20 | 696 | 4 |
17562 | [스캔데이] 제주 김녕성세기 해변~ [16] | 후테크 | 2016.05.20 | 376 | 2 |
17561 | [모바일 스캔데이] 놀이터 [5] | 피에몬트 | 2016.05.20 | 231 | 2 |
17560 | [모바일]야구장 with 111!! [11] | 승아대디 | 2016.05.19 | 390 | 2 |
17559 | 560으로 입당신고 [7] | 뭄마 | 2016.05.19 | 490 | 0 |
17558 | 초보파네리스티&자작스트랩 [14] | 코알라코 | 2016.05.19 | 470 | 2 |
17557 | 제주 월정리에서~ [20] | 후테크 | 2016.05.18 | 349 | 2 |
17556 | ADC 스위스 아모 스트랩 with 590 (첫줄질.^^) [13] | 호빠앙 | 2016.05.18 | 899 | 1 |
17555 | 파네라이 입문 시계 추천 부탁드립니다. [4] | 꿀복이 | 2016.05.18 | 322 | 0 |
17554 | 380 정말 이쁩니다.^^ [8] | Alfa | 2016.05.18 | 661 | 0 |
17553 | 233. 아무래도 드레스워치인 듯... [12] | 머플리 | 2016.05.18 | 794 | 0 |
17552 | 422 현재 유후인 료칸입니다 굿모닝!.^^* [16] | a320 | 2016.05.18 | 620 | 1 |
17551 | [뉴스] 새로운 라인업 등장.. [53] | LifeGoesOn | 2016.05.17 | 2651 | 3 |
17550 | 한적한..화요일 판교 현대백화점.... [4] | my4688 | 2016.05.17 | 560 | 0 |
17549 | 쨍한 여름같네요.. 제가 590을 좀 말려보겠습니다 [22] | 후테크 | 2016.05.17 | 750 | 5 |
17548 | 유유자적 일요일 [15] | 호주거북이 | 2016.05.17 | 337 | 0 |
17547 | 233. OEM 블루 엘리에 정장 매칭. [10] | 머플리 | 2016.05.16 | 848 | 2 |
17546 | 팸 초보자 줄질한번했어요 ~ ㅎ [8] | 빅트 | 2016.05.16 | 329 | 0 |
17545 | 파네라이 입문관련 질문 드립니다^^… [4] | JHDJ | 2016.05.16 | 328 | 0 |
17544 | 차안에서 사진 찍기 [7] | 피에몬트 | 2016.05.16 | 264 | 0 |
17543 | 제로 + 옥토넛 [16] | 더비 | 2016.05.16 | 388 | 2 |
17542 | 270입니다 [18] | 딜리버리맨 | 2016.05.16 | 483 | 1 |
17541 | 312의 상처들 [6] | CEOJB | 2016.05.16 | 568 | 0 |
17540 | 고향집에서 휴식(제로와 함께) [10] | 코알라코 | 2016.05.16 | 258 | 1 |
오오오.. 사진 퀄리티가... 사진작가같아요... 역시 카메라의 힘인가요? ㅋ
개인적으로는 동네과일가게 사진 느낌이 젤 좋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