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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군 873  공감:3 2015.12.05 11:38

파네라이 포럼에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시계를 몇개 가지고 있긴 하지만 파네라이에 대해선 잘 알지 못했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다소 부정적인 입장이었습니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디자인에 평범한 무브..

 

그에 비해 비싼 가격..

 

그 가격에 그걸 살 바에 차라리 좀 더 실용적인 모델루 가지..라는..

 

 

그런데 묘하게 브랜드 포럼 초기화면(모든 브랜드 포럼의 글이 시간 순서로 올라오는)에 올라오는 파네라이 모델들을 보고 있자니..

 

조금씩 마음이 끌리기 시작했습니다..

 

깔끔하니 예쁘네..

 

소위 줄질이라구 하는 스트랩이 참 다양하구 잘 어울리는구나..

 

그러면서 모델들을 어느 정도 구분하게 되었고..

 

모델들간의 미묘한(파네리스티에겐 매우 큰 차이지만요..ㅎㅎ) 차이가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4mm라는 사이즈가 난민손목인 제게 부담스러워서 쉽사리 결정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파네라이라는 브랜드가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더욱 빠져들게 만드는 마성을 지녔더군요..

 

 

라디오미르 모델이 더 역사성이 있지만..

 

롤렉스의 사이클롭스처럼 파네라이 하면 연상되는 크라운가드가 있는 루미노르 모델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포럼에서 베이스 모델인 000, 005, 111, 112가 가장 추천이 많았고 저 역시 그 모델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9"와 함께 안정적인 대칭감을 지닌 000, 112..

 

앙증맞게 움직이는 초침이 시선을 끄는 005, 111..

 

한참의 고민 끝에 111을 들였습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다른 파네리스티들과 마찬가지로 111을 들임과 동시에 스트랩을 검색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또다른 행복한 고민 끝에 블루 앨리와 블랙 어쏠 스트랩을 선택했습니다..

 

스트랩 역시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각기 다른 시계를 가진 느낌을 들게 해줘서 합리적인 판단을 마비시켜 버리는군요..ㅠ

 

제가 평일엔 시계를 차지 않고 주말에만 착용하는데 111을 들인 이후 주말엔 계속 111만 제 손목에 올라가있습니다..

 

 

더 이상 기추는 없으리난 저의 결심을 깬 111..

 

그런데 결론은 매우 만족입니다..

 

베이스 모델을 경험하고 보니 상위 모델들에 조금씩 눈이 가는데 여기서 멈추렵니다..

 

가능하다면..ㅠ

 

 

파네리스티 여러분 모두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라며 인사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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