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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열 927  공감:1 2014.09.14 01:49

안녕하세요.


제가 드디어 파네당에 입당하게되었습니다.


6월경에 351과 372로 고민글을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오랜시간 함께하며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줄 수 있는 372를 대부분 추천해주셨습니다.


예전글: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brand_Panerai&page=15&document_srl=10647766

그렇게 372로 마음을 굳힌지 약 3개월여 만에 드디어 제손에 들어 왔습니다.


한창 중고매물을 찾아다니다가. 추석때 일본에 가게되어 이때다 싶어 거금을 들고 일본으로 떠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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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일본에 간 날 저녁,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시계를 손에 넣고 간단히 저녁먹으러 가서 찍은 사진 같네요. 뭐먹었는지 기억도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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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시계에만 정신팔린 저를 여자친구가 찍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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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들어가서 얼른 폰으로 몇장 찍어봤습니다. 아이폰 카메라에 불량화소가 생겨서 자꾸 저 보라색 점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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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원했던 저 나무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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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드라이버, 여분의 스트랩, 여분의 글라스, 보호용 캡 정도입니다. 


원래는 구매할때 사진을 여러장 찍으려고했으나 넋놓고 있어서 한장도 못찍었습니다..


422와 423이 있어서 같이 비교해봤는데요.


일단 422가 조금더 비싸서 예산을 약간 초과했고, 372보다 인덱스 숫자가 조금 작습니다. 그리고 초침이 약간 시계의 포션을 덜 예쁘게 하는거 같아서,,


이런저런 이유로 처음 정했던 372로 구입했습니다.


로렉스 섭마도 같이 구경해봤는데요. 역시 42mm이상만 차던 저에게 섭마는 애기시계같이 느껴졌고, 파네라이에 비해 다이얼이 너무 조잡해보여서ㅠ 잠깐 보고 마음 접었습니다.


사이즈만 본다면 시드웰러정도는 되야 제가 느끼기에 적당한 사이즈구나,, 할거 같았습니다.


510이나 560같은 8days도 같이 봤는데, 1950의 볼륨감에 빠져있던 저에게는,, 별다른 감흥을 못줬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저 노란빛의 야광이 정말 매력적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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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 파네라이 매장앞에서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스트랩을 추가구매할까 했는데 딱 3개 밖에 없더군요. 별로 마음에 들지않아서 일단은 제치줄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3박4일의 꿈같은 여행을 끝내고 한국에 돌아와 피로에 골골대다가 오늘 푹 자고 글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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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엔 핸들샷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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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한 어떤 시계들보다 야광이 좋은거같습니다. 노란색 인덱스는 야광이 좀약하다던데 이정도면, 보통의 파네라이 모델들의 야광은 어느정도일지 정말 궁금하네요.


제가사용한 벨앤로스나 여타 다른 브랜드들은 운전중에 시계를 볼수 없었습니다만 파네라이는 잘 보이네요. 운전중에 시계가 보이는건 볼워치 다음입니다.


책상에 앉아 방금 좀더 자세히 사진 몇장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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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으로 깨끗이 닦고 세장정도 찍었네요 ㅎ13327993ba422f704e7340decd55eb9c.jpg


노란빛의 인덱스와 골드핸즈, 큼직한 숫자와 폴리싱 잘된 케이스가 참 조화롭네요. 야광도 빵빵하고 착용감도 정말 좋습니다.


이제 시계생활은 이걸로 접기로 했습니다 ㅎㅎ


더이상의 기추나 (나중에 로얄오크나,..) 기변없이 대대손손 잘써서 물려줘야지요.


팔지않고 쓸 물건이라 중고로 구매하지않고 새걸로 사길 잘한것같습니다.


26mm 스트랩 사기가 쉽지않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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