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레몽입니다.
방금 경현아빠님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몇자 적어봅니다. 다른 고수분들에 비해 의견이 짧을 수 있으니 댓글들로 혹독한 비판을 ㅎㅎ
나름 지난 몇주 390에 대한 조사와 딜러들과의 이야기를 해본 저의 결과에서 가장 궁금한것은
"과연 SE에 대한 벨류는 있는 것인가" 였습니다. 물론 이쁘긴 하더라구요. 실물로 본적은 없습니다 390...
딜러들의 이야기중 기억나는 것은 "개인 취향이다", "어떤 모델은 시간이 흐르면서 그 역사의 한부분으로 가치가 있다", "일종의 마케팅일수도 하지만 결국 파네라이의 역사를 장식할 제품일수 있다", "구하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난 개인적을 원하지는 않는다"....
가격도 천차만별이더군요. XXXX불에서 시작해 XXXX불이상까지.... 2011년 N 시리얼에 390 (USD 5,100)의 시작이 현재 XXXX-XXXX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물론 1000개 나온덕에 300개 나온 360(USD 6,700)에 비해서는 현격히 벨류 차이가 보이더군요. 물론 PVD 블랙의 여파도 크겠고... )
참 알다가도 모르는게 파네라이 같습니다. 오늘 딜러와의 통화에서 93%정도의 Near Mint/Excellent 390이가 나왔는데 사야할까요? 가격도 적당하던데 ㅎㅎ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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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bon
2014.09.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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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4.09.03 12:15
정답 입니다..파네라이 se는 임자가 따로 있고,, 가지고 싶을때 구입을 해야하는 물건이죠.. 미래의 가격 예측만큼 어리석은 것도 없는듯 합니다..
시간이 지나봐야 알지요.. 리텔가 대비 프리미엄이 초반에 두배이상 붙었다가 빠진 모델도 있으며.. 어떤것은 초반엔 시큰둥 하다가 나중에
품귀 현상에 이른것도 있습니다... 결론...파네라이se는 최소한 출고가격 이하로 떨어지는것은 못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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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라킹카
2014.09.03 15:00
se 가 출고 가격보다 떨어지는 경우도 많아요 ㅎㅎ 가격이 1천 미만은 안그렇고 1천중반부터 364 기타등등 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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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4.09.03 15:46
넵 맞습니다.390 처럼 리테일가격 저렴한 녀석들 얘기 한거에요.말씀대로 윗급으로 올라가면 가격방어 안되는 녀석들도 있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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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h vader
2014.09.04 09:21
448/449는 판매가 이하로 떨어져서 피해를본 케이스가 종종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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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2014.09.03 09:34
현재에 양산형 파네라이들 역시 거의 대부분은 오리지널에 기반을 두고 만들어낸것들이죠.파네라이뿐 아니라 로렉스 역시 빈티지 로렉스에 열광하는 매니아층들이있습니다.
빈티지 로렉스에 열광하는 로렉스매니아들 역시 현행로렉스를 즐기다가 결국엔 오리지널에 대한 동경으로 빈티지 로렉스워치를 추국하게 되는거구요.^^
진정한 파네리스티끼리도 지금의 프리미엄에 물음표를 하는 사람들이있습니다.솔직히 오리지널리티나 레어리티에 비해서 가격이 상당히 비싸게 거래되는것들도 있습니다.
어짜피 가치라는건 자기자신이 부여하는것이고 파네리스티들한테 오리지널에 대한 가치는 거의 신앙수준입니다^^
파네라이사 역시 매니아들이 무었을 원하는지 잘 알고있고 그에 대한 보답으로 처음으로 파네리스티들을 위해서 만들어준 시계가 pam360이죠.이녀석의 제작엔 p.com에서 활동하는 여러 파네리스티들이 참여해서 탄생한 시계입니다.
파네리스티들이 선호하는 베이스 기반에 pvd보다 스크레치에 강한 재질인 dlc코팅 거기에 로고를 각인해서 파네리스티들이 가장 선호하는것들을 집약시킨 시계죠.쉽게 얘기해서 이녀석의 출시가가 저 금액의 3배였어도 파네리스티들이 가치를 부여하기 충분한 녀석이었죠^^
390을 360에 단순 숫자와 케이스재질 차이로 비교할수는 없죠^^ 물론 지금까지 어설픈게 적은 댓글은 저처럼 파네라이 광적매니아에게 적용되는 이야기입니다ㅋㅋ^^ -
bremont
2014.09.03 11:48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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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준 돌핀
2014.09.03 11:54
일단, 360과 390은 생긴건 비스무리해도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아예 다른 개념으로 접근하시는게 맞을듯합니다
파네라이의 프리미엄부분은 정말 어렵습니다
전 30개가 넘는 파네라이를 차봤고
몸에 파네라이 문신을 2개나 할정도로
파네라이를 좋아하지만
몇몇모델의 프리미엄은 너무 과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테구요~
가성비나 신품가격대비 이런저런걸 따지기에는
참 귀한시계인것같긴합니다~^^ -
bremont
2014.09.03 12:02
ㅎㅎ 비교했던것은 아니구요 최근 많이 이야기나오던 모델들입니다. 개인적으로 5218-201A를 잠시 가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죠). 그 당시 여러상황으로 좋은 분에게 눈물을 삼키며 넘겼지만 최근 나오는 SE모델들이 많아지며 이런 저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모델을 지르지요 ㅎㅎ 훌륭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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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준 돌핀
2014.09.03 11:58
결론은...
맘에 들면 지르는겁니다
이가격에 이걸살바엔 서브콤비를 사겠다 AP를 사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순간 파네라이경험은 거기서 끝이납니다
많은 분들이 가성비를 과하게 따지기에
국내 파네리스티 50프로 이상이 기본모델 한두개로
파네라이는 끝을 내죠ㅡㅡ -
컬렉터
2014.09.03 12:17
이댓글 추천 드립니다...역시 경험은 무섭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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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2014.09.03 19:05
공감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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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4.09.03 12:22
390 유저로써 말씀을 드리자면.. .. 미래의 잔존가치가 있을까? 없을까? ..이런건 속단할수 없다고 생각이 되고요..
44mm의 베이스 케이스 중에서 가격대비 정말 예쁜 시계임에는 분명하다 생각됩니다....또 사견으로 390만큼 줄질하기 어려운 녀석도 없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래서 매력있는 모델이 390이라 생각이 듭니다.. 아무 스트랩이나 척척 잘 어울리는 모델은 그만큼 개성이 없다는 말도 되니까요..
그래서 저는 특이한 색상의 개성? 을 가지고 적당히 까탈 스러운 390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ㅎ
결론은..윗분들 말씀처럼 파네라이 se 는 진정 원하는 사람이 살지? 말지 를 본인이 판단해서 구입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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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lime
2014.09.04 11:00
동감합니다^^
금침과 토바코 다이얼이 스트랩을 가리더군요 ㅋ
단점을 매력으로 만드시는 컬렉터님께 한수 배웁니다 -
LifeGoesOn
2014.09.03 12:25
럭셔리 제품에서 밸류를 저스티파이 하기는 어렵습니다. 희소성 또한 가장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운영원칙상 리테일가 이외의 가격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금지되어있습니다. 여러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민감하게 관리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글의 주제가 SE의 밸류에 대한 내용이어서 언급하셨을텐데 앞으로는 가격뿐 아니라 가격레인지에 대한 언급도 조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bremont님 뿐 아니라 다른 회원분들께도 안내 차원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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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mont
2014.09.03 14:16
잘 알겠습니당. 대외적인 부분 신경못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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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2014.09.03 15:37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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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2014.09.03 19:04
390으로 파네라이에 발을 담갔는데 SE밸류, 미래의 가치.. 이런걸 떠나서 그냥 차고 쳐다보면 이쁩니다. !
아직 많은 파네라이를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다이얼만 놓고보면 저는 이놈이 제일 이쁘더라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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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위대한푸른피
2014.12.09 00:48
SE의 가치는 본인이 결정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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