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타임포럼 회원들을 위한 SIHH 프리뷰 행사가 명동 스테이트타워에서 있었습니다.
연휴뒤의 금요일이라 바쁜 와중에도 높은 관심을 가지고 참석 신청을 해주신 포러머들의 뜨거운 열정이 함께한 자리였습니다.
저는 오늘은 한 회원분의 요청으로 64를 착용하고 참여했네요. 공식 행사시작 시간인 저녁 7시 바로직전입니다.
컨시어지를 거쳐야만 입장할 수 있는 26층 공간에 이번 이벤트를 위한 장소가 아래와 같이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왼쪽에는 Eilean 요트를 테마로 한 벽면에 P.5000기반과 42미리 GMT 모델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중앙벽면에는 이번 SIHH 프로모션 비디오들이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오른쪽에는 타워형태의 구조물로 이번 SIHH의 주테마였던 크로노그래프 모델들과 데스트로 모델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프리젠테이션 시작전에 타워에 있는 모델들을 찍었습니다.
왼쪽은 작년에 공개되었지만 이제야 출시가 될 예정인 크로노 플라이백 레가타 모델 526이고 오른쪽은 오로로소 크로노 플라이백 모델 525.
372의 데스트로 버전 557과 이번 SIHH SE중 가장 인기있는 모델중에 하나인 8 days Monopulsante 데스트로 모델인 579.
금년 SIHH 하이라이트인 1940 크로노모델중 플래티늄 버전인 518과 캘리다이얼로 나온 오로로소 버전인 519.
소파에 앉아 브랜드의 설명을 듣고 있는 회원분들 입니다.
모델들을 직접 손목에 얹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었습니다.
P.3000무브를 멋지게 스켈레톤 처리한 포켓워치입니다. 별도의 테이블 클럭으로 쓸수있는 거치대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사진의 모델은 화골버전인 529.
오로로소인 447을 포함해서 이번 포켓워치의 경우 줄도 모조리 통금이라서 무게감이 상당합니다.
스페셜에디션도 좋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이런 접근 가능한 모델들도 무시할 수 없지요.
560
561
SIHH 공식 노벨티 이후에 발표된 42미리 1950케이스 GMT 모델들인 535와 537입니다. 특히 535에 채워진 스트랩은 베스트셀링 스트랩중 하나인
Assolutament 스트랩의 블랙버전입니다. 42미리 케이스여서 22미리로만 나와있는데 다른 사이즈로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블랙다이얼/티타늄 그리고 토바코다이얼/티타늄 조합의 비교를 위해 현백 부매니저님 305를 빌려와서 562와 사이드비교를 해봅니다. 느낌이 확 다르죠. ^^
개인적으로 이번 발표모델중 가장 선호하는모델은 562입니다. 처음 발표때와 달리 제치 스트랩이 다크브라운 엘리로 바뀌면서 좀더 깔맞춤의 완벽한 세트가 되었습니다.
일반 루미노르 모델에서 티탄케이스와 토바코다이얼의 조합은 116, 117, 118 이후 상당히 오랜만에 등장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타임포럼의 파네리스티들이 모였는데 테이블샷이 빠질수 없죠. ^^
이번 테이블샷도 종류별로 사이즈별로 다양한 팸이 등장했네요. 한국 파네리스티들의 취향이 다양해져가는 반증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치며 나눠준 카드입니다.
작년행사에서 참석자 분들에게 멋진 선물을 나눠 줬었는데 금년에는 온국민이 슬퍼하는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배정된 예산을 세월호 관련 단체에 기부했다고 합니다.
현지에서 구조작업에 밤낮으로 수고하시는 잠수부인 프로그맨과의 연관성이 깊은 파네라이를 좋아하는 매니아로써 간접적으로 나마 이렇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도 된 아주 뜻깊은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또 신청해주신 포러머분들이 전원 참석해 주셔서 정말 끈끈한 파네리스티의 스피릿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으며 모더레이터로써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행사끝나고 간단히 차라도 한잔 하고 싶었는데 개인적으로 빠질 수 없는 모임이 겹쳐 있어서 바로 갈 수 밖에 없어 아쉽고도 죄송했습니다.
2분기 오프라인 모임은 6월 7일 토요일에 명동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을 정해서 다시한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오프라인 모임에서는 회원분들이 안쓰시는 스트랩을 교환하거나 거래할 수 있는 스트랩장터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 LGO -
댓글 25
-
니콘뚜비
2014.05.10 14:42
-
LifeGoesOn
2014.05.10 21:08
원래 로고나 피그가 그런 역할을 하는데 P.5000 모델들의 경우 8 days라는 마킹이 약간 그런 역할을 하죠. ^^
-
경현아빠
2014.05.10 14:58
새로 나오는 신모델들 560, 562 참 멋진 녀석인거 같습니다.
-
LifeGoesOn
2014.05.10 21:10
디자인 측면으로는 8 days라는 마킹때문에 베이스 모델들이 멋져보이구요. 기능상으로는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가 없는 LPR의 특성상 앞에
초침이 있는 것이 더 편하기는 합니다. 아마도 취향에 따라 갈릴 것 같습니다.
-
멋진왕
2014.05.10 15:33
어제 정말 좋은 구경했습니다. ~~ 때샷도 멋지네요.. ㅋㅋ 내건 어디에 있더라~~ ㅋㅋ
-
LifeGoesOn
2014.05.10 21:11
네 어제 뵈서 반가웠습니다. 떼샷이야 말로 파네리스티들의 전통이죠. ^^
-
오일
2014.05.10 17:33
멋진사진 멋진후기입니다 형님^^
다음 정모때는 어디한군데 부러져도 휠체어라도 타고 참가하겠습니다.^^ -
LifeGoesOn
2014.05.10 21:12
오일님의 스피릿 전파가 함께 했으면 더욱 더 멋졌을 이벤트였습니다. ^^
-
Balance L
2014.05.10 18:04
저도 562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
-
LifeGoesOn
2014.05.10 21:13
저랑 취향이 같으시네요. 560, 562 둘다 깔끔한 베이스로서 정말 멋진 모델인데 저는 제 콜렉션에 빈자리를 채우는데 562가 더 부합되기 때문이죠.
-
sweat
2014.05.10 18:19
562 정돈된 느낌이 멋집니다~ 참석 가능하셨던 분들 부럽습니다!! -
LifeGoesOn
2014.05.10 21:14
이런 이벤트들이 계속 있을 예정이니 다음번에 관심부탁드립니다. ^^
-
제이슨본
2014.05.10 19:17
처음 참가해 본 자리였는데...
재미있었습니다^^
243 뽐뿌 받아서 큰일이네요ㅋㅋㅋ -
LifeGoesOn
2014.05.10 21:14
243 디자인이 섭머저블의 완성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
-
타이거강
2014.05.10 19:41
GO형님 덕분에 좋은 구경했습니다~! ^^
-
LifeGoesOn
2014.05.10 21:15
한국 리치몬트와 타임포럼 덕분이죠. ^^ 저야 어레인지만 했을 뿐이고..
-
갑준
2014.05.10 19:58
하.. 562 멋지네요^^! 잘봤습니다.
-
LifeGoesOn
2014.05.10 21:17
이번 P.5000모델들은 제로와 파이버 빼고는 아마 가성비는 최고라고 해야겠죠. ^^
-
Balance L
2014.05.11 01:02
근데 문득 재미있는 생각이 들었는데...왠지 모르게 8days 중국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8이란 숫자를 굉장히들 좋아하니... 8days라면 왠지 모르게 돈 들어오는 나날들 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무척 뜻깊은(?) 시계가 될 수도 있겠단 약간의 허황된 생각을 해 봅니다.. ^^ 결론은 출시되는대로 어여 한 점 들여놔야겠습니다.
-
끽다거
2014.05.11 04:55
후기 잘 봤습니다^^ 정모 참석하고 싶네요..ㅜㅠ
여기는 560은 출시됐는데 생각보다 뽐뿌가 덜 와서 다행이였습니다만... 사진으로 보는 561,562 두 모델 다 너무 이쁘네요 ㅎㅎ -
승아대디
2014.05.11 13:31
저도 가고싶었는데 직장이 명동이랑 너무 멀어서 못갔습니다!! 아는 얼굴이 몇 분 보이네요!! 고생하셨습니다!!^^ -
[우기]
2014.05.11 15:48
멋진후기입니다^^
역시 pam의 세계는 끝이없는것같네요ㅎ -
탄환 나무늘보
2014.05.11 16:25
시계뿐아니라 여러 회원분들도 뵙고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새로나온 와플다이얼들도 좋았고
무엇보다 562는 계속 생각나네요. ^^ -
아빠가 사준 돌핀
2014.05.11 16:57
562의 인기가 상당할듯하네요~^^ -
HublotMan
2014.05.12 12:13
멋지 후기 잘보고 갑니다 ㅎㅎ
원래 초침없는 다이얼을 보면 약간 비어보이는데 562 모델은 뭔가 균형이 알맞는 느낌인것 같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