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오입니다.^^
일교차가 큰 요즈음.. 파네동 여러분께서는 감기조심하고 계신지요?
근근히 주변에서 기침소리가 자주 들립니다.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세요^^
전 지난 연휴동안 와이프와 중국 상해를 다녀왔습니다.
연휴때라 그런지... 가격이 무지 착하지 않았지만, 지금아니면 또 언제 가보겠냐는 생각에 다녀왔습니다ㅋ
원래 모든 여행은 제가 일정을 짜고 와이프는 그냥 몸만 나서곤 했는데
이번 상해여행은 전 꽃보다 할배 컨셉으로 일절 관여하지 않았습니다ㅋㅋㅋ
와이프가 중국어를 할 줄 알기도 했고, 꽤 오래전이지만 상해에서 몇년 살다왔기 때문에 거짐 다 알고 있을거라 생각해서 였지요.
머리속에 텅텅 빈 無상태로 여행하니.. 참 마음은 편했습니다^^ㅎ
출발하기 앞서 제가 데리고 있는 녀석들 중에 뭘 데리고 갈까 곰곰히 고민하다가...
결정한 녀석은!!
바로 372 입니다!!
짱짱한 존재감을 드러내기에 이만한 녀석도 없죠!ㅎㅎㅎ
뱅기에 앉아 혼자 찰칵!!
와이파이님과도 찰칵!!
와이파이님께서는 이번에 산토스를 잠시 놔두시고 청콤을 대동하셨습니다.^^
상해에 도착해서 새삼 놀랬던 것은 시계매장이 생각보다 많았다는 것입니다.
티쏘, 미도, 라도, 해밀턴 등등 부터 시작을 해서...
난징동루 거리에만 롤렉스가 무려 3개나... 오메가도 무척 많더군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면 안되겠죠.ㅋㅋㅋ
매장 몽땅 들어가서 구경하다 왔습니다^^
굶주린 배를 맛있는 훠궈로 달래고..
(배가 고파서였는지 훠궈 엄청 맛있더군요. 먹다가 빠져죽는줄 알았습니다.ㅋㅋㅋ)
예원에가서 벤치에 앉아 한국에서 지칠대로 지쳐버린 저의 심신을 달래보기도 하였습니다.^^
완전 힐링타임이었지요!ㅎㅎ
예원 근처의 유명한 만두집가서 만두도 사먹어 보았는데... 글쎄요..
이 만두는 느끼하기만 하고 그닥 제 입맛에는 안맞더군요..;; 딘타이펑의 샤오롱빠오가 훨씬 맛있었습니다.ㅎ
목이 좋은(그만큼 가격은 착하지않은...ㅠ) 찻집에 앉아 여유를 가지고 차도 한잔 마셔봅니다.
밥한끼보다 훨씬 비싼 차 가격이었습니다.ㅠㅠ
그래도 전망은 제대로 였습니다..ㅋ
저녁엔 와이탄에 나가 멀리 푸동도 바라봅니다.
현재의 발전하는 중국을 보고 싶다면 상해의 푸동으로 가라... 라는 말도 있다는 군요.
그 다음날은 신천지에서 부터 시작했습니다ㅋ
372사진 마구마구 찍어주고요.^^ 중국인들의 시선따윈 신경쓰지 않습니다ㅎㅎ
와이프와 커플샷도 찍어봅니다^^
신천지의 멋진 건물들도 구경하고요...
(한국사람들 역시 어디가나 많더군요ㅋㅋ 의외로 일본인은 거의 보지못했습니다)
인상깊게 매우매우 친절하던 블랑팡 매장입니다.
자리도 내주고 홍차도 타다 주더군요.
한국에서 못보던 피프티팬텀 모델이 있어서 한참동안 얘기하면서 만지작만지작 거리다가 왔네요.
사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았지만.. 중국은 한국보다 시계가격이 비쌌습니다.ㅠ
상해에 있는 거의 모든 시계매장은 다 가본거 같습니다;;;
포스팅한 사진만 보면 제가 시계보러 상해간줄 알겠네요^^ㅋㅋ
한국에는 보기힘든 리차드 밀이 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보통 억대 시계들이라 ㅎㄷㄷㄷ
점심때가 되어 밥을 시켜놓고...
또 찍어댑니다 ^^ㅋㅋ
상해에 관광온 한국인들의 필수 코스죠..
대한민국 임시정부.
말로만 듣던 그곳에 와보았는데요.. 건물은 비좁았지만 깨끗하고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와이프 말을 들어보니, 예전에는 눈물이 날 정도로 허름하고 관리가 안되어 있었는데.
최근에 보수공사도 해놓고 역사관처럼 잘 만들어놓은듯 하다고 하네요.
오후 무렵엔 푸동으로 건너와서
상해의 발전한 모습을 구경합니다ㅋ
난징동루나 신천지의 이곳저곳 시계매장을 다니면서 이상했던게...
IWC나 파네라이. 바쉐론 같은 까르띠에를 제외한 리치몬드 그룹의 시계들이 왜 안보이나 했더니....
바로 여기에 다 있더군요..ㅡㅡ;;
한번에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ㅋㅋ
초점은 안맞았지만 제 것과 똑같은 372도 진열되어 있었습니다ㅎㅎ
참고로 000 재고 물어봤는데...
매장에서 말하길, 중국 전역에 한개도 없다네요.. 정말???
쫄래쫄래 다니면서 또 한 컷!!
진열된 롤렉스 시계들도 찍어봤습니다. 가격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국보다 훨씬 비싼 가격입니다.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오면 시계를 싹쓸이 해간다는데... 저런 이유때문인지 생각해봅니다ㅎㅎ
벨라지오라는 곳에서 저녁을 먹고.
상해 제일 높은 전망대에서 야경도 구경해봤습니다.ㅎㅎ
마지막은 돌아오는 길에 와이프와 커플샷입니다!!
짧디짧은 2박3일의 여행일정이 순식간에 지나가더군요.
그래도 이것저것 구경많이 하고 많이 먹고 보람찬 여행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시계와 함께 하니 어딜가든 행복하더군요!
타포횐님분들께서도 좋은 분들과 좋은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네오드림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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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kj07
2014.05.10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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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몬트
2014.05.10 06:56
네오님 덕분에 중국에 다녀온 기분이네요.
372와 청콤의 조합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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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이디엔
2014.05.10 07:21
롤파 조합이 참 좋네여. 짧은 일정에 여러곳을다녀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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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2014.05.10 07:32
물가만 빼면 상해 좋지요. 예원 옆의 난시앙 샤오롱 저도 별루더라고요. 난징 시루에도 파네라이 부틱이 두곳있는데 못보셨군요.
그나저나 WFC 옆 상하이센터는 많이 올라왔네요. 실루엣만 봐도 위용이 상당하군요. 사진만 봐도 즐거운 여행이셨을것 같아요.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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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4.05.10 08:15
05년도에 2주정도 머물렀었는데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납니다!! 동방명주,신천지등등 그립네요!!^^ -
부드러운후니훈
2014.05.10 09:39
아..왜중국인들이 싹쓸이를해가는지 이제 이해가 되네요..행복한시간 보내셨네요^^ 부럽습니다^^ -
경현아빠
2014.05.10 10:46
사랑하는 분과 같이 여행을 한다는거 참 행복한 일인거 같습니다.
시계 커플샷을 보면서 롤파 조합이 참 매력적이고
와이프분의 청콤 정말 잘어울리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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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장군
2014.05.10 11:06
요런 여행이 전 기억에 남더라두요.. 리조트나 관광 형보다 훨 좋아 보입니다 ^^ 부럽네요 -
시계고수
2014.05.10 11:07
덕분에 눈이 호강하네요!! 시계!! 음식!! 야경!!! 전부 부럽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여행만큼 즐거운일도 없지요~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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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rola
2014.05.10 11:42
여행은 어디든 부럽습니다~ 372도 청콤도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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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2014.05.10 13:32
와이프와 여행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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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뚜비
2014.05.10 14:41
372가 정말 잘어울리시네요 ㅎㅎ 즐거운 시간 보내신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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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2014.05.10 17:39
372와 청콤의 조합은 정말 최고네요~^^
와이프분과 즐거운여행 보내고 오신게 느껴지네요~^^ -
푸친구
2014.05.11 01:29
와이프님도 시계를 좋아하신다는 것이 가장 부럽네요~ -
끽다거
2014.05.11 05:11
여행기 너무 잘 봤습니다^^ 전 거의 10년전이네요. 샹하이에서 소중한 추억으로... 지금 애가 둘이 됐습니다 ㅎㅎ -
훅맨
2014.05.11 11:22
어째 372가 이날따라 더 빛나보일까요 ㅎㅎ 이거 보니 괜시리 후회가... ㅠ 근데 얼굴 모자는 왜 하셨어요 ㅋㅋ 상해 언젠가 꼭 한번 가보고 싶네 부럽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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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준 돌핀
2014.05.11 20:30
멋진여행기였네요
여행도하고 시계구경도 실컷하고~^^
흐흐흐 -
HublotMan
2014.05.12 12:03
멋진 여행이면서 시계세상이네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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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강
2014.05.12 13:41
저도 2010년 와이프와 상해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시계 매장은 별로 못보고 온게 아쉽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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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뚜비
2014.05.14 14:59
372도 이쁘고 여행후기도 잘 봤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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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eholic
2015.11.08 05:24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ㅎㅎ 중국이란 곳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꼭 가보고 싶어지는 글이에요
멋지고 부러운 여행 후기 였네요~~ 즐거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