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무리

모두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정말 황금 같았던 연휴가 드디어 다 지나갔습니다. 

스캔데이 포스팅에 저는 연휴 동안 쉬다가 온다고 했는데

후후....

지난 토요일 서울에서 불과 100Km 남짓 떨어진 홍천에 가는데 무려 6시간 이상을 소비하여...ㅜ.ㅜ

쉬긴 잘 쉬다가 왔는데 뭔가 뒷맛이 찜찜한 연휴였습니다^^;;;

저는 명절에도 서울에서만 지내는 사람이라...고속도로 밀리는 것을 생전 처음 경험해서 조금 많이 당황을 했지요 ㅋㅋ

뭐 어쨌든 TV도 PC도 없고, 핸드폰 전파도 잘 안 잡히는 산골 펜션에 들어가서 이틀간 푹 쉬다가 돌아왔습니다. 

일요일 오후 창문 안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너무 좋아서 한장...^^

이번에 묵었던 방 창문으로 들어오는 자연 조명이 정말 끝내주더군요.

유광에 비치는 것들만 잡아줄 반사판 몇개만 있었으면 정말 끝내주는 사진이 나왔을 것 같은데...

이번 연휴에 뭔가 열심히 하는 것은 컨셉상 에러기 때문에 일단 여기까지만...^^;;;

펜션에서 만난 고양이님...포스가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손길에 한없이 약하더군요. 만져주니 어찌나 좋아하는지...ㅋㅋㅋ

제가 보자마자 '츄바카'를 외친 개님...^^

앞발 들고 일어나서 뭐 달라고 조를 때는 정말 영락없이 츄바카 같았습니다. 아 오늘밤 마무리로 다시 스타워즈나...ㅋㅋㅋ

산책 나올 때마다 3미터 뒤에서 졸졸 따라오네요...^^

오늘은 원래 내일을 위해 외출 없이 집에 있을 예정이였습니다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후에 자전거를 타고 마실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부터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하긴 했습니다만 작년에 브롬톤을 구입하고는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는 빈도가 많이 높아졌어요...^^

정말 작은 크기로 접히는 폴딩능력 때문에 가지고 나가서 누굴 만나든 어딜 들어가든 부담스럽지가 않아서 

고속주행을 즐기는 분들이 아니라면 한번쯤 타볼만한 자전거 같습니다.

요새는 출퇴근도 자전거로 하고 있는데 청담, 논현 근처에서 구두 신고 언덕 낑낑거리며 올라가는 사람이 있으면 접니다...^^;;;

가까운 거리를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덕분에 체중은 그대로인데 식욕만 좋아지는 부작용이 발생했지요 ㅋㅋㅋ

한강에서 압구정으로 빠져 들른 타임스페이스에서도 한장...

휴일인데도 압구정 대부분의 상점은 다 문을 열었더군요. 제가 갈려고 했던 자전거샵만 빼구요 ㅜ.ㅜ

그리고 역시 돌아다니다 보면 파네리스티 한명쯤은 만나게 되지요^^

압구정에서 만난 레이님의 손목에서 PAM359와 테드수 아모스트랩입니다. 

파니타 인덱스와 애모스트랩, 정말 멋진 조합입니다^^b

이제 내일부터는 다시 또 일상이지만...

6월을 바라보며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달 연휴가 한번 더 있군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