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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1022  공감:14 2014.04.15 18:02



Men's Life 에 "성공한 사람들이 주말을 보내는 12가지 방법" 이라는 좋은 글이 올라와 있어 성공한 사람은 아니지만 주말에 작업한 걸 한번 올려봅니다. ^^




파워포인트로 만든 도안입니다. 파네리스티 분들은 모두 아시죠. 데시마 마스.


P4130450.jpg




2차대전 당시 빈티지 파네라이를 차면서 SLC를 운용했던 이탈리아 잠수부대의 명칭이죠. 정식 명칭은 Decima Flottiglia Mas.


                                            Logodcima.jpg


ItalianNavyRebreather.jpg maiale.jpg

decima-mas-group.jpg



데시마 마스부대는 둘로 나뉘었는데 우리가 잘 아는 SLC를 이용한 잠수 침투부대말고도 육지 특수임무 부대도 있었는데 육지 특수임무 부대는 파시스트를 대표하여

잔혹한 만행을 자행하기도 하였답니다. 반면에 잠수 침투부대는 비록 배는 폭파하였지만 폭탄 설치를 적 함장에 알려 선원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하게 한 훈훈한 

휴머니즘 미담이 있기도 하구요. 자세한 내용은 위키피디아 링크를 걸어봅니다.



도안을 만든 이유는 아래 사진 보면 짐작하시겠지만 제가 가진 심심한 야상에 데시마 마크를 넣기로 한 것이죠. 파네리스티니까요. ^^




암튼 파워포인트로 작업한 것을 라벨지에 인쇄합니다. 


P4130451.jpg




칼로 안을 오려내고 등판 적절한 위치에 라벨지를 꼼꼼히 붙여줍니다.


P4130453.jpg




이왕하는 김에 올리브 색상에 잘 어울리도록 크림슨색으로 조색합니다. 버리는 남방에 칠해보면서 맘에 드는 색상이 나올때까지.. 


P4130454.jpg




그 다음은 라벨지 사이로 붓질을 열심히..  자 완성되었네요. 아직 마르지 않아 얼룩 덜룩 합니다.


P4130455.jpg




다 마르니 균일해 졌네요.



P4130458.jpg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패브릭 물감은 열처리를 해줘야 한다고 하네요. 


"평상시 가사일은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다릴 것 혹시 없냐고 와이프의 환심을 조금 얻는 척하면서 가장 뜨거운 온도로 2분 정도 다림질을 하면 ... 빡...... 끝".   ㅎㅎ


P4130460.jpg




앞에는 2차 대전당시 데시마 마스 부대원들과 마찬가지로 왼쪽 어퍼암에 금속으로 된 부대마크(예전에 올렸던 알미늄케이스 살때 공짜로 얻은 것)를 부착하였고 

포켓없는 오른쪽 가슴이 좀 심심하여 하나 더 부착합니다. (바느질은 와이프에게 부탁해서 해결^^)


마침 같이 출연한 372도 컨셉에 맞게 데시마 스트랩을 차고 있네요.


P4130463.jpg



뒤에도 372와 함께 기념 샷 박습니다.


P4130465.jpg



집에 있던 라벨지를 사용하고 2가지색 패브릭물감 4500원 X 2 = 9000원 해서 아주 저렴하게 들었네요.



만족스럽게 완성은 되었는데 예년보다 날씨가 따뜻해져서 야상 입을 일이 없는게 함정. ㅠ.ㅠ




- L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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