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늦은 출근길에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을 주문했는데
제 주문을 받은 키도 훤칠하고 미소도 좋은 남자직원분이 갑자기
"어? 좋은 시계 차시네요?"
허걱!!! 깜짝 놀랬습니다~ㅎㅎ 얼떨결에
"네~ 감사합니다~^^ "
라고 말한뒤 커피를 받고 앉았는데.. 기분이 좋으면서도 묘하더라구요~ㅎㅎ
시계에 관심이 많은분인가보다... 타포 하시려나..등의 생각하면서 자리에 앉아서 깨닫게 되었죠..
'아.. 내시계는 좋은 시계구나!!! ㅎㅎㅎㅎ 좋은 시계야~!!!! 오전부터 기분좋은 서비스구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기분좋은 불금입니다!!!^^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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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프대디
2014.04.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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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고수
2014.04.11 17:33
네~ 브랜드를 모르고 보면 사실 비싸다는 느낌을 받기가 쉽지않으니깐요~ㅎㅎ
지인들이야 원래 다 알고있지만.. 처음만난 사람한테 그런 소리 들으니깐 색다르고 좋더라구요~^^
파네라이 인지도는 지금이 딱 좋은듯 합니다~ㅎㅎ 더 유명해지는것도 달갑지 않네요~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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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R
2014.04.11 15:14
한 눈에 알아볼 정도면 시계에 관심이 많은 분이었나 봅니다ㅎㅎ
누군가 그렇게 가치를 알아준다면 더없이 기분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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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고수
2014.04.11 17:36
말씀처럼 시계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같아요~ 보자마자 살짝 놀라면서 칭찬해주신거 보면요~ㅎㅎ
커피도 맛있었는데 립서비스가 더 좋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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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뚜비
2014.04.11 15:50
저도 지금까지 딱 한명 알아보더군요 ㅎㅎ 알아볼때 기분은 좋았습니다 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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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고수
2014.04.11 17:38
네~ 저도 파네라이를 알아본사람은 두번째인데. 첫번째는 파케라서 너무 부끄러웠거든요~ㅎㅎㅎ
오늘은 당당하게 웃으면서 고맙다고 했네요~! 니콘뚜비님도 좋은 하루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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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elnedved
2014.04.11 15:56
그래서 저는 매일 시계를 두개씩 차고 다닙니다 -
시계고수
2014.04.11 17:40
전 하루에 섭마랑 두번씩 바꿔 찹니다!! ㅎㅎ 인지도는 역시 섭마의 압승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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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환 나무늘보
2014.04.11 16:56
저도 예전에 스벅갔다가 한직원이
파네라이를 아는거 같진않지만 이쁘다고 해줘서
기분이 참 좋았던적이 있었는데
다른시계도 있지만 파네라이 이쁘다 해줄때가 젤 기분좋은듯 하네요. ㅎ -
시계고수
2014.04.11 17:41
말씀처럼 로렉스 오메가 알아볼때보다 팬을 알아볼때가 더 좋네요!!
예전엔 크로노스위스 타임마스터 찼었는데 그때 그걸 알아보는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사람은 뭐하는 사람인가.. 싶더군욬ㅋㅋㅋ 역시 시계질이 아무리 자기만족이라지만
요런 소소한 맛이 또 더 즐겁게 해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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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gml
2014.04.11 17:20
완벽한 대칭을 자랑하는 210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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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고수
2014.04.11 17:43
네엡~!! 바로 그 210입니다!!! ㅎㅎㅎ 초침이 있어도 이쁘고 없어도 이쁘고..
이제 그냥 팸은 다 이뻐보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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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gml
2014.04.11 17:44
네 맞아요 ㅎㅎ
그러다가 오래된 것들이 더 이뻐보이기 시작하면...
기둥뿌리 뽑히기 시작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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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lime
2014.04.11 17:47
210 역시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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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고수
2014.04.11 17:56
감사합니다. sublime님380차시면서 줄질하셨던건 지금도 한번씩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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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ljm
2014.04.11 17:56
시계 칭찬받으면 왠지 내 자식 어디가서 상받아오는 느낌일듯! -
LifeGoesOn
2014.04.11 19:52
알아보는 사람이 많지 않은게 파네의 매력이지만 알아봐주는 사람 만나면 정말 기분 좋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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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준 돌핀
2014.04.12 12:45
충분히 좋은시계죠~^^ -
koppert
2014.04.13 15:08
요즘 자꾸 파네가 눈에 들어오네요!!
호 은근 기분 좋으셨겠네요 웬만하면 알아보는 사람 만나기 쉽지않은데요
전 지하세계에 술 마시러 갔다가 선택된 분이 "어 오X 비싼 시계 차네" 하길래 순간 움찔한적이 있었습니다 ㅎㅎ
'역시 팜은 패션시계가 아니라 일반인에겐 비싼 시계였어~~~' ^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