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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친구 결혼식 참석을 위해 약 10년 만에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식장이 해운대 근처라 식사 후에 홀로 해운대를 몇 분간 산책합니다..짧은 시간이지만 기분이 무척 상쾌해지더군요~ ^^  이 장면을 딱! 보는 순간 정말 가슴이 확~ 트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이건 뭐 서울의 한강은 비할데가 못 되더군요..넘사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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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정말 멋지더라고요~ 나중에 꼭 한 번 살아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 봤습니다...큰 개랑 저 해운대 모래사장을 조깅해 보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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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서 잠깐 산책을 마치고, 신세계 센텀시티를 구경한 후에 부산역으로 이동해서 그 유명하다는 '초량밀면'으로 이동했습니다...점심으로 부페를 배가 터지게 먹었지만 센텀시티를 혼자 미친듯이 걸어다녔더니 어느 정도 위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

 

근데 혼자 줄 서서 기다리는데 대학생으로 보이는 무리들이 지나가면서 "부산 사람들은 저기 안 가지 않나?" 하는 말이 귓속에 쏙 박힙니다...그래도 일단 제 입으로 확인하기 전까진.. (물론 상당히 불안하기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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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격에 놀랍니다... 거의 서울 식당 가격의 1/2정도 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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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식당에서 혼자 뻘쭘하게 앉아 음식을 기다리다보니 주변을 두리번거리게 됩니다.. 벽에 저런 명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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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밀면이 도착! 일단 얼음이 좀 부족해서 살짝~ 실망했습니다만 맛은 오오~!! 가격대비 정말 훌륭합니다! 간 얼음만 좀 더 많이 넣어준다면 더욱 훌륭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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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 만두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고기보다는 여러 야채를 갈아서 만두속을 만든것 같은데 속이 약간 초록빛을 띄면서 굉장히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만두피도 적당하고요~ 제 옆에서 만두를 빚으시면서 서빙하시는 분들은 진두지휘하시던 사장님(?) 혹은 매니저님의 카리스마를 잊을 수가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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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산을 떠올리면 광안대교의 영향 때문인지 미국 샌프란이 생각납니다 ㅎㅎ 그래서 캘리포니아와 함께 했죠~ ^^ 혼자 온 아저씨가 이상한 사진 찍는다고 흉 볼 까봐 급하게 찍느라 약간 흔들렸네요~ ㅎㅎ 아직까지 아내한테 커밍아웃을 못 했습니다...ㅠㅠ '커밍아웃'이란 단어의 무게감을 예전엔 모르고 살았는데 이젠 그 단어의 무게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총평: 부산역 맞은편 초량밀면...KTX 이용하시는 회원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르셔서 시원한 물밀면과 담백한 왕만두 몇 점 하셔도 좋은 선택이실 듯 합니다...전 만두 5팩 포장해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가족들 모두 만두 맛있다고하더라고요~ ^^

 

그나저나 부산은 참 매력적인 도시임에 분명한 것 같습니다.. 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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