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할랑가? 1960년대! (부제: 50년 된 심장도 청년처럼 쌩쌩...!) De Ville

헤헤 강물님^^ 무브는 그러게요. 전 주인부터 관리가 잘 되서 그런지 상태가 너무 좋습니다. 수리하신 분도 관리 잘 됐다면서 보기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과거의 자사무브들은 아무래도 그렇죠?! 부품 재고야 오메가 정도의 큰 브랜드라면 많이 남아있겠지만 재생산은 70년대 중반 이후로 안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다른 칼리버들이 계속 추가되었고, 아시다시피 7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반까지의 자사 무브들은 원가를 절감하고자 설계도 단순화하고 

소재도 상대적으로 좀더 저렴한 거 쓰고 장식도 최소화해서 출시되었지요. 그 당시엔 기계식 시계 자체가 그리 인기가 없던 때라 어쩔 수 없었던 듯요. 

님 말씀대로 과거의 칼리버를 리뉴얼 혹은 업그레이드해서 계속 출시해도 좋을 텐데 말이죠. 롤렉스와는 이런 면에서 좀 차이가 있는 듯 싶어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몇몇 칼리버로 계속 롱런해 온 롤렉스나 하이엔드 메이커들과 달리 오메가는 19세기 말부터 다량의 칼리버로 베리에이션을 

확대하는 걸 즐겨왔습니다. 브랜드의 한 방침이라고도 볼 수 있지 않나 싶어요. ㅋㅋ 칼리버 종류가 너무 많아서 헷갈릴 정도이긴 하지만요...^^  

핫핫....OWC 라고 마이크로 브랜드도 아마 있을 거에요. ㅋㅋ 로터 각인은 그러게요. 저도 새삼 새롭더군요.

헤헤... 멋진 것 까진 모르겠는데 흔히 볼 수 있는 시계는 또 아니라서 저한테는 매력이 있더라구요, 사이공 조 님^^ 

맞아요. 사람 나이로 치면 쉰살에 가까운 시계랍니다.

그래도 관리도 잘 된 편이고 전반적인 컨디션이 좋은 편이라 보고 있으면 신기할 때도 있어요.^^ 오메가의 저력도 엿볼 수 있구요.  

오메가는 워낙에 예전부터 시계 종류도 많고 생산도 많이해서 ㅋㅋ 잘 찾아보면 빈티지도 너무나 상태 좋은 시계들이 많더라구요. 

단, 꼭 믿을 만한 셀러에게서 구입하시고, 다이얼 재생 여부나 부품 교환 여부 등도 추가로 꼭 확인하시구요. 

원하시는 시계의 칼리버 관련해서도 미리 좀더 알아보심 더 좋을 거 같아요. 꼭 맘에 드는 빈티지 하나 득템하시길 바라며...^^  

맞습니다. 롤렉스 빈티지도 연상케 하지요. 롤렉스나 오메가, 론진 등은 수십년 된 빈티지 칼리버도 너무 짱짱해서 놀라울 때가 많네요.^^

이들 브랜드의 저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단 롤렉스와 달리 오메가는 칼리버 종류도 컬렉션 종류도 훨씬 더 방대하답니다. 

그래서 일일이 파악하기 힘든 점도 있지만, 반면 빈티지 컬렉터들에게는 발굴하는 재미도 쏠쏠한 듯 싶어요. 암튼 빈티지의 세계도 알면 알수록 신세계인 듯요.^^  

케이스도 이번에 한번 폴리싱을 하고 전체적으로 때빼고 광을 냈더니 느낌이 제법 달라졌답니다. ^^ 

라오니 님은 아쿠아테라 유저시지요?!^^ 얼마전 올려주신 멋진 사진 잘봤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포스팅 부탁 드려요. 

아 글구 오메가 시계는 빈티지건 현행이건 관리만 제때 잘 해준다면 아주 오래오래 갈 겁니다. ^^ 이미 세월이 입증해 보인 부분이 있으니까요. 

오호... 아우라까지 느끼셨다니 감사합니다. 사실 실제로 보면 빈티지는 빈티지입니다. ㅋㅋ

아무리 상태가 좋게 관리됐다 하더라도 세월의 흔적은 남아있지요. 사람과도 비슷한 거 같습니다. 

그래도 오랜 세월 튼튼하게 시계가 제 역할을 해내는 걸 보면 참 기특합니다. 오메가가 역시 녹록치 않은 브랜드임을 새삼 또 실감하게 되구요.^^ 

오호 라퓨타님은 그 시대의 해밀턴 시계를 소장하고 계시군요. 어떤 시계인지 궁금해집니다.^^ 

공교롭게도 최근 저도 상태 좋은 50년대 말 해밀턴 시계를 사석에서 볼 기회가 있었는데, 오히려 새롭고 감회가 남다르더라구요. 

님은 집에서 주로 착용하시는 군요. 오호 ㅋㅋ 빈티지 시계들이 참 뭐랄까. 부담없이 편하게 차기엔 더 좋은 거 같습니다.ㅎ 

글구 나이는 라퓨타님과도 비슷하군요. 아하...^^ 더욱 반갑습니다.   

예전에 한번 올려서 혹시나 본적 있을겁니다^^  생활방수도 안되는 탓에 집에서 주로 착용합니다만 빈티지한 맛이 좋습니다^^

우왕... 연식에 비해 님 시계도 상태가 너무 좋은데요. 케이스며 다이얼이며 저도 완전 맘에 듭니다. 좀 두툼한 스트랩까지도 잘 어울리구요. 

두번쨰 사진 느낌 굿입니다. 와우... 지원샷 감사합니다. 하핫...^^ 빈티지한 느낌 저도 좋아합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저도 정말 공감합니다, 아트핸드 님. 가격대도 부담스럽지 않고 그러면서도 워낙 시계들이 빈티지도 종류가 많이 돌고 있어서 고르는 재미도 있구요. ㅋㅋ 

수리나 파츠 교환 관련해서도 확실히 큰 회사라 다르더군요. 사설업체서도 물론 수리가 비교적 쉽구요. 아무래도 예전부터 수리하신 분들은 

많이 많져보셔서 그런지 더 잘 아시더라구요. 5번대 무브가 그러게요. 평이 제법 좋은 편이지요. 하지만 말씀하신 10**대 무브도 저도 좋아합니다. 

단순하지만 참 튼튼하게 잘 만들어진 무브라는 생각이에요. 특히 자체 조정 많이 하고 크로노미터 인증 받은 칼리버들은 여전히 성능이 ㅎㄷㄷ ^^    

판다님도 저랑 통하셨나보네요.^^ 저도 흔히 보기 쉬운 케이스보다는 살짝 다른 느낌도 좋아서 이 시계가 애착이 가더라구요.^^ 

하핫... 말씀 감사합니다. 빈티지도 나름 매력이 있답니다.^^ 

오호... 멋진 댓글 저도 감사히 잘 봤습니다.^^ 오메가는 그간 출시된 칼리버도 컬렉션도 너무 다양해서 파악이 힘들 정도인데

이게 저도 예전에는 왜 이렇게 복잡해?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 이제는 와우, 이런 시계도 있었어? 어 또 이런 시계도 있었네? 하고 

그 무궁무진한 다양성에 혀를 내두르게 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R모 브랜드랑은 지향점이 애초 많이 다르다는 것을 또한 알수 있어요. 

창립 초창기부터 오메가는 이러한 다양성이 하나의 전통으로 구축된 경우니까요. 

파도파도 끝이 없는 오메가의 세계에 저또한 새삼 매력을 크게 발견하는 중이랍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이 알고 싶어져요.^^ 

Eno님..제가 우연히 web서핑중에 발견했는데..이 시계 케이스 제랄드 젠타가 디자인한것 같습니다!(이미알고 계실지도...-.-;;)

사진 및 관련 내용 보내드립니다.(이 기사(?)에서는 동일한 Design의 Constellation이 Genta의 디자인임을 그의 와이프(Evelyn)를 통하여 확인하고 있습니다.)

헤헤 재즈맨 님... 그러게요. 저또한 사파이어도 좋지만 불룩한 플렉시 느낌이 너무 좋아졌습니다. 사파이어가 차갑고 인공적으로 느껴진다면, 

플렉시는 뭔가 포근하고 다이얼에 더욱 다양한 음영을 드리우게 하는 면도 있는 거 같아요. 

전체적으로 시계를 복고적이고 어딘가모르게 로맨틱하게 느껴지게 한다는 점에서도 심미적인 매력이 있는 듯요.^^ 

요 드빌이 글라스는 스크레치도 좀 있고 안쪽에 얼룩같은 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ㅋㅋ 다이얼도 살짝 익었구요. 근데 참 볼수록 정감가고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