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시계 SEASON2 아쿠아테라 Seamaster

일전에 베프인 훈이와 10년이 다가온 시점에 뜻깊은 우정시계를 장만했었죠.

바로 신형 세라믹 씨마300 검판이었는데, 블링함과 고급스러움에 동시에 반해서 샀었습니다.

그러던중, 한가지 문제가 발생하였는데 바로 자기장이었습니다.

전 일하던중 자석 파스를 만진적이 있었고, 친구는 시계를 정확히 맞추려고 핸드폰 옆에서 용두를 열었다가 자기장이 들어가 버린거였습니다.

CS에서 탈자를 하긴 했지만 먼가 아쉬움이 있었고 디자인은 정말 최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아쉬웠습니다.

혹시 나중에 씨마300이 8500을 품고 나온다면 영입 1순위가 될 거 같네요!

어쨌거나 함께 항자기를 갖춘 8500무브 제품군을 알아보다가 결국 신형 AT에 반했습니다.

우선 친구가 먼저 검판을 구입하기로하고 저도 씨마때처럼 똑같이 검판을 구입할까 하다가 전 검판도 많고 이왕이면 블랙&화이트 조합으로 가보면 어떨까 싶었죠.

그런데 기본판이 회판이고, 한정판이 검판이라서 깔끔한 검판을 원한 친구는 PGA로 구입을 하게되어 저도 한정판인 라이더컵과 기본 흰판이 고민이 되더라구요.

많은 고민을 했지만. 신형 양각 로듐코팅 오메가 로고의 치명적인 매력에 못이겨 결국 한정판PGA와 기본흰판 조합의 우정시계가 완성되었습니다.

오메가 박스 위에서 다정한 샷입니다.  포스넘치는 검판과 깔끔한 흰판 두개 고민하시는분들에게 좋은 지침이 될 수 있겠네요~!

신형 AT의 특징이 데크무늬인데 마침 카페가 데크무늬 책상이라서 찍어 봤습니다.

같은 곳을 비스듬히 바라보는 흰판검판 테라가 쌍둥이 형제처럼 귀여워 보이더군요^^

오랜 세월 함께한 베프와 사이좋게 우정샷을 찍을 수 있다는것 자체가 큰 축복인거 같네요.

질리지 않는 심플하고 단정한 디자인, 적당한 방수력, 얇고 우수한 착용감, 인하우스무브에 항자기 까지!

함께한 우정만큼 오래오래 아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