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가을맞이 PO 줄질했습니다~ Seamaster
타포 가입은 2009년에 했는데 포스팅은 처음인것 같네요. ㅎㅎ
어렵게 어렵게 돈을 모아 아쿠아테라, 신씨마, PO를 놓고 고민끝에 지난 여름 오렌지 인덱스 PO를 손에 넣었습니다.
아쿠아테라도 넘 이쁘긴 한데 예물로 받은 DJ가 있어서, 신씨마는 줄질이 어렵다는 이유로ㅠㅠ 결국 젤비싼ㅠㅠ PO를 선택했습니다.
오렌지 스티치 스트랩으로 꼭 한번 줄질해보고 싶어 인덱스는 오렌지로 했구요~
이제 10월도 되고 해서 줄질 한번 해봤습니다.
워낙 손재주가 없어ㅠ 브레이슬릿 제거하는데 첨에 좀 애를 먹었지만, 그래도 다른 시계로 여러번 해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별 문제는 없었네요.
손목이 워낙 가늘어서(제 신체중 유일하게 손목만 가늘어요. 가슴, 허리, 허벅지 다 두꺼운데 ㅠㅠ) 어울릴까 걱정했는데,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ㅎㅎ
스트랩은 걍 저렴한 리오스로 했구요, 디버클은 유학시절 ofrei에서 구입했던 정품 버클이 하나 있어서 사용했습니다.
저도 왜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예전부터 별 이유없이-_- 오메가가 좋았습니다.
엔드피스 유격이 어떻네, 돈값못하네.. 안좋은 말들도 수없이 들었지만 언젠가 꼭 한번 가져보고 싶었지요.
몇년전 잠깐 들였던 구씨마 쿼츠 청판 이후 PO를 영입하고 싶었지만, 그땐 형편상 좀 어려웠고..
간신히 여유를 찾으니 PO가 신모델이 출시되면서 가격이 넘사벽으로 뛰어버리더군요. ㅠㅠ
우여곡절끝에 득템한 시계라 그런지 더 애착이 갑니다.
이 정도 고가의 시계를 몇년에 한번씩 바꿀만한 여유는 없고.. 평생 아껴가며 잘 차고다닐 생각입니다. :)
수요일이 휴일이라 괜히 맘이 편한 화요일 아침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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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찡찡이
2013.10.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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伯松
2013.10.08 16:09
감사합니다 ^^ 저도 돈값은 충분히 한다고 생각해요~ 8500무브는 직접 경험해보니 정말 잘 만든 것 같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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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로이
2013.10.08 13:59
뉴피오와 잘 어울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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伯松
2013.10.08 16:09
감사합니다 ^^ 신PO도 줄질은 나름 잘 받는것 같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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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필승
2013.10.08 14:48
이쁘게 줄질 잘 하셨네요.^^
실용성을 중시하는 롤렉스급의 시계 중에서는 8500무브를능가하는 무브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伯松
2013.10.08 16:13
감사합니다 ㅎㅎ 사실 3135도 훌륭하긴 하죠~ (뭐 꼭 제가 사용중이어서 그런건 아닙니다만.. 쿨럭) 그래도 8500은 정말 잘 만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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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합니다
2013.10.08 19:33
제가 알기론 저 밴드 러버인 걸로 알고 있는데요 맞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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伯松
2013.10.09 09:47
리오스1931 가죽줄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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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yas
2013.10.08 21:04
러버인걸로 압니다.... 부럽습니다.... -
伯松
2013.10.09 09:48
가죽이예요~ 근데 러버느낌이 좀 나긴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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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번가
2013.10.08 23:14
줄질 이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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伯松
2013.10.09 09:50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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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vjin
2013.10.09 02:17
이뻐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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伯松
2013.10.09 09:52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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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sizer
2013.10.09 03:16
이제 드디어 줄질의 계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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伯松
2013.10.09 09:53
예쁜줄로 함 바꿔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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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량
2016.10.19 00:38
...... 이렇게
........ 시작하신거였군요 .......
글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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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젠22
2016.12.04 00:13
우와.. 밴드랑 일체감이 드네요 잘 어울립니다 ㅎㅎ
예쁘네요
돈값을 제대로 하는 브랜드가 오메가가 아닐까 싶은데요
무브의 우수성은 이미 입증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