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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아빠 837  공감:3 2013.09.06 02:07

안녕하세요.

최근 "늦은 예물"로 문워치를 구입한 아롱아빠입니다.

그리고 제 아내는 아쿠아테라 코액시얼을 택했습니다.

세부 모델은 다르지만 둘 다 오메가여서 좋습니다 ^^

 

제 문워치는 착용샷도 올렸고, '북한 문워치' 장난친것도 올렸다가 (아무래도 좀 그래서) 삭제했지만,

여튼 다 스마트폰으로 찍고 쓰고 올리고 했던건데,

 

사실 세심하게 찍어서 제대로 올리고 싶은건 제 와이프 시계인 아쿠아테라 입니다.

들여다보면 정말 예술이거든요.

 

aqua01.jpg

 

아쿠아테라 코액시얼 30mm 여성용입니다.

다이얼은 실버인데, 대부분의 순간순간 살짝 베이지빛 감도는 은색을 띕니다.

매우 고급스럽고 오묘하며 아름다운 색깔입니다.

 

 

aqua02.jpg

 

또렷하고 입체적인 인덱스가 아름답습니다. 유리가 없다면 손가락으로 쓰다듬다가 베일 것만 같습니다.

1mm 넘는 깊이의 테두리가 씌워진 날짜창이 독특하면서도 아쿠아테라의 또렷한 인상을 한 몫 거듭니다.

다이얼 판은 "정말로" 배의 갑판을 연상케 합니다.

예리하게 세공된 오메가 마크는 시계 주인으로 하여금 자부심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더 나아가 6시 방향의 코액시얼 문구도 한 몫을 하지요.)

 

솔직히, 매장에서 남성용 아쿠아테라 보고 10분동안 정신줄 놨었습니다.

문워치 보러 갔었던걸 완전히 까먹고 있었죠 ^^;;

보석 하나 안박혔는데, 시계가 어쩌면 이리 아름답고도 힘있게 생길 수 있을까요.

굉장한 디자인입니다.

 

 

aqua03.jpg

 

에고~ 지문 묻은걸 안닦고 찍었었네요;;

암튼 뒷백은 시스루인데, 이것 또한 예술입니다.

무브 케이스와 로터의 물결 무늬가 절묘합니다.

사이사이 박혀있는 빨간 보석들과 물결 골에서 반사되는 빛이 영롱하게 어우러집니다.

 

 

 

aqua04.jpg

 

아쿠아테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시계줄입니다.

얼핏 심플해 보이지만, 오히려 조잡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깔끔한 케이스, 다이얼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뿐만 아니라, 착용감도 매우 좋다고 합니다. 제 손가락에 스르륵 둘러봐도 너무 부드럽군요.

 

또 "좋은 시계는 철 성분도 좋다"는 풍문을 들었는데, 그게 사실일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갖고 있는 다른 저렴한 스틸밴드 시계와 비교하면, 오메가 브레이슬릿의 색은 약간 밝은 빛을 띕니다.

물론 케이스 색깔도 살짝 밝은 편이구요. 왜 그럴까요.

빛이 반사되었을때, 밝은 회색의 느낌이 아니라, 밝은 샴페인색의 느낌이 나는게 특징인듯 합니다.

뭐, 잘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이런게 피부에도 좋겠죠? ^^;;

 

 

 

 

aqua05.jpg

 

마지막으로 제 문워치와 와이프 아쿠아테라의 커플샷입니다 ^^

좋은 시계를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오랫동안 찰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자랑스럽고, 행복합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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