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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간 할일들이 많아 눈팅만 하다가 얼마전에 새 스트랩이 도착해서 스캔데이 겸 해서 올립니다. 피오줄질에 관심있으신 초보회원님들 참고 하시라고 이것저것 느낀점들을 올립니다. 먼저 폰카라 화질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우선 첫번째로 줄질했던 히어쉬 헤비카프 입니다.

 
깔끔한 느낌이 가격대 성능비 참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헌데 뭔가 아주 약간 아쉬운것 같아..탱버클을 오메가 정품 20미리 짜리로 바꿔보았습니다. 한국돈으로 2만원 조금 더했던것 같네요. 정품디버클의 가격에 압박을 느끼시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한것 같습니다. 뭔가 줄도 정품이 된것같은 착각이랄까요? ^^;;
 
 
아무튼 그후.. 줄질하면서 뻘짓;; 좀 했습니다.. 악어무늬의 느낌을 어떨까 궁금하였으나..
가격의 압박에 의해 중국산 어둠의 제품을 시도해봤죠.. 결과는 대 실패.
 
 
악어무늬 소가죽들이 사진으로 보기엔 괜찮은데, 실제로 착용해보면 개인적으로는 좀..고급티가 떨어진다고 할까요?
아무튼 전체적으로 상당히 안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스트랩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죠.
디버클 역시 모양새는 그럭저럭 괜찮았으나 결합부위등이 잘 안맞아떨어져서 그대로 리턴하고 정품으로 주문했습니다. 
 
그에 맞는 악어는 요새 오메가 포럼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홍콩공방에서 디버클에 맞는 싸이즈로 주문을 해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중에 도착하면 올리겠습니다.
 
오는동안 또 어울리는 줄들이 뭐가 있을까..하고 찾아보던 결과 파네리스티 분들이 즐겨 하시는 아모스트랩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허나 역시 문제는 가격이... 벌써 이것저것 줄질에 들어간 돈만해도 입문용 오토시계 하나 살정도 들어간터라..(중국판매자와는 아직도 환불문제를 놓고 싸우는중..;;) 그에대해 나름의 절충안? 을 찾은게 스트랩컬쳐라는 파네라이용 줄을 판매하는, 홍콩에 위치한 스트랩 판매처 입니다.
 
저는 피오 45mm 에 맞는 러그 22mm 짜리, Vetier Dark Brown 으로 주문해봤습니다.
크레이지 호스랑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지나치게 빈티지한 느낌보다는 깔끔한게 더 피오에 어울릴것 같았습니다.
 
 
나름은 굉장히 만족중입니다. 아직 많은 스트랩을 경험해보지는 못했으나, 마무리도 깔끔하고 각겨대비 (USD $83, 버클 및 배송포함) 상당히 괜찮은 느낌입니다. 파네라이 스타일의 버클(마감이 상당히 좋은듯..)과 기리매?라고 하나요? 등의 옆면처리 등이 잘 된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히어쉬 리버로 줄질을 하시는데, 개인적으로 리버티의 색감과 스티치부분이 밴드 끝과 살짝 떨어져 있다는 점 때문에 망설였었는데, 이 스트랩이 그 2%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것 같습니다. 단점이라면 버클모양과 두께 때문에 (전체 4mm) 셔츠와는 매치가 좀 어려울듯 하네요
 
 
얇은 가죽으로 된, 스트랩 보관용 제품과 함께오는데, 딱히 스트랩보관함이 따로 없으신 분들에게는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브레이슬릿 과 다른 스트랩 보관함으로 쓰고 있네요.
 
 
이래저래 주저리 말이 길어졌네요^^;; 피오유저 분들 중 줄질에 관심있으신 분들 참고 하시라고 나름 세세하게 느낀점들을 적어봤습니다. 정리 하자면 스트랩도 어느정도 가격이 있는게 제 값을 한다! 입니다.
 
모두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마지막으로 스캔데이 용 햇살받은 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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