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패션의 완성은??

오늘 뉴스에 다음 주 화요일부터 내륙지방 강추위가 예상된다는군요.

필리핀 직장에서 고국에 돌아 온지 2주쫌 넘어 가는데 벌써 서리가 내릴 꺼라니..후덜덜 합니다 ^^

그래도 4계절에따라 경치와 패션이 달라지는 우리나라가 좋습니다 ㅎ 

흔히들 남성패션의 완성은 넥타이다 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구두 or 신발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좀 센스있게 양말이라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물론 타포 회원님들은 시계라 생각하시겠지요?! 하하하

저도 시계가 남성 패션의 화룡점정이라 생각합니다만은 결국 남성패션은 이런 요소들이 잘 조화되었을때

완성되는거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시계가 남성패션에 품격을 더해주는 일등공신임에는 틀림없습니다만 아주 소소한 아이템들이

그 품격을 실추시키는 일도 더러있더군요.

일전에 거래처 사장님과 계약건이 있어 필리핀에서 만난 일이 있었는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장에 타이까지

하시고 오셨더군요. 거기에 그 분 손목에 포스를 뿜는 로렉이가 있어 더욱 멋져 보였습니다.

막상 계약서에 싸인 하려는데 꺼내드신게 흰색 x나미 검판 볼펜..(x나미를 폄하 하는건 절대아님. 가격대비 성능최고)

물론 해외에 오시느라 그런 걸수도 잊고 깜박하고 필기도구를 잊고 오셨을 수도 있지만.. 

좀 아쉽더군요..그런 소소한 것 때문에 그분의 완벽에 가까운 이미지가 약간 실추된다는 것이..

그런 소소한 아이템에 조금만 신경써 주셨더라면 손목에 걸쳐있는 로렉이가 더욱 품격을 발휘했을텐데 말이죠 ㅎㅎ

천고마비의 계절에 회원님들, 소소해서 놓칠수 있는 요런 아이템들에 조금만 신경써 주면 우리가 사랑하는 시계가

남성패션을 완성 시켜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별 의미없이 한 글 남깁니다 ^^

몽x랑 처럼 비싼 모델은 아닙니다만 깔끔하고 손맛 좋은 놈입니다 ^^

짝퉁도 없는것 같구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