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다녀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메가 씨마 쿼츠 오차로 인해 몇번이나 질문을 한 끝에.. 오늘 오전에 시간을 내서 cs 방문 했습니다.

주차장 걱정을 좀 했는데 다행히 1층에 자리가 있어서 일단 기분좋게 입실!

일단 깔끔하게 되어있더군요. 데스크 직원 두분 계시고.. 미혼인 제가 볼 때 일단 왼쪽분이 살짝 이쁘신듯?? ^^;

첫 느낌은 이랬구요.. 수리하는 곳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고객들이 데스크 앞에 서면 수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해놨더군요.

예전에 야마하 매장에서 바이크 박스 깔때 생각이 잠깐 들더군요. 야마하 바이크 경우 정비하는 모습을 고객이 볼 수 있게

고객 대기실과 정비하는 곳과 유리 하나 사이로 해 놓았거든요.

아무래도 정비사 분들은 좀 부담 되더라도 고객의 입장에서는 보고 싶을테니 말이죠.

잡설이 너무 길었군요..

일단 시계의 증상을 말했습니다. 하루에 약1초씩 마이너스가 된다고, 그리고 초침이 인덱스에서 많이 벗어 난다고 했죠.

그리고 점검 하는데 20분정도 걸린다고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한참 후 부르길래 가봤더니, 시계를 그대로 가지고 오더군요. 그리고 하는 말이..

자기네가 볼 때는 일단 허용오차 안이라고 설명을 하더군요. 근데 시간이 + 가 아니라 - 로 오차가 나는 건 좋지 않고,

구입한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이런저런 점검까지 해주고 배터리를 갈아준다고 했나?? 하여튼 이러면서 공짜를 좀 강조 하더군요.

30분동안 무슨 점검을 했길래 이상이 있다 없다를 정확히 말을 안해주는지..

쿼츠라도 월오차가 -9초에서 +15초까지 허용 오차라고 하길래.. 이거 온도차 보정 장치 되어있는거 아니냐. 그럼 허용 오차가 훨씬 적은거 아니냐. 그랬더니..

다시 수리하는 곳으로 들어가서 수리기사와 몇분간 얘기하고 책자 같은 걸 찾아보고 오더니..

오메가 씨마 쿼츠는 그 기능이 없다고 하네요.. 제가 알기로는 타포에서도 그렇고 어떤 블로그에서도 봤는데,

온도보상 기능이 있는 걸로 알았거든요.. 제가 잘 못 본건가요?

하여튼 결론은 오차가 나니 수리를 해준다 였습니다. 근데 기간이 약 2주 정도 소요 된다고 하더군요..ㅠㅜ

구입한지 2주 되었는데 바로 생이별 2주라니..ㅠㅠ

그래서 방법이 없으니 일단 알겠따고 했습니다. 오차조정과 초침 조정 두가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은근히 말했죠.

이거 새시계인데 뒷백열고 하면 기스 많이 나지 않냐고.. 그랬더니 그런 일을 많이 격은 것처럼.. 안난다고 말은 안하더군요.

머 그럴수도 있다고... 어쩔 수 없는 일 처럼 좀 얘기를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러냐고... 그냥 좀 찝찝한 표정을 지었더니 먼저 말을 하더군요. 기스 안나게 조심해달라고 전달하겠다고 a/s 전표에 쓰더군요.

여기서도 딱 느꼇습니다.. 이런일이 확실히 많았구나..

집에 오자마자 막 쓰는 글이라 두서가 없네요 ㅠㅜ

시계 수리가 끝나게 되면 또 결과 한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많이 덥네요~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p.s 진열 되어있는 시계들중... p.o가 가장 이쁘던군요 ^^ 두번째로 론진 다이버 시계인데 아담한 사이즈.. 이제 그 시계 한번 알아봐야 겠습니다 ㅎㅎ

* 그리고 쿼츠는 초침이 인덱스에 일치하기 어렵다고 했는데.. 거기 진열 되어있는 티쏘 쿼츠 시계들은 초침이 인덱스와 모두 정확하게 일치하던데요... 그런것만 가져다 놓은 걸까요? 아님 티쏘는 먼가 다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