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에 들어가는 무브는 어떤무브인가요?

ETA 2892-a2 무브를 베이스로 코액셜 등 수정을 가한 2500 무브입니다. 구형 아쿠아테라도 2500이고 신형아쿠아테라는 8500입니다.
내구성이 중요한 탈진기의 마모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개발한 게 코액셜이죠 요즘 코액셜 무브먼트 멈춤 현상이 좀 문제가 되던데요
꽤 오랜 기간 개발한 기술로 알고있는데 흠... 수백만원짜리 시계에서 멈춤현상이 발생한다는건 그다지 좋게 보이지 않네요

엘레강스님이 잘 말씀해 주셨는데 구형 아쿠아테라, 신형 씨마, 신형 컨스틸레이션 등 오메가 논크로노부분에서 전영역에 걸쳐 쓰이는 범용 무브먼트입니다. ^^ eta를 수정한 무브먼트 중에서는 빡신 수정을 한 무브입니다. 멈춤현상이 있는 제품이 있는데 제 생각은 한번 수리를 거친 제품은 이슈가 안되는 걸 보니 단순조립 불량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래도 수백만원짜리가 멈춤다는게 문제가 있긴 있습니다. 그런데 머 어쩌습니까. 주변 지인중에 초반에 문제가 많이 되었죠. 비엠320 시동 꺼짐으로 고생을 많이 했는데 교환을 안해주더군요. 시동꺼짐은 생명과 관련있는데 말이죠. 수천만원짜리인데요..^^;; 고가의 제품으로 갈수록 as가 더 않좋아지는 건 왜일까요..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사용할 시계인데 심장이 어떤놈인지는 알고 싶었거든요 ^^
제가 중고로 영입을 하게 된 두번째 이유가(첫번째는 자금력이죠 ㅋ) 바로 코엑시얼에 대한 우려였습니다.
중고로 구입하면 아무래도 이미 충분히 검증이 완료되었을테니깐요 ^^

오메가의 cal.2500이 eta2892에서 가장 크게 수정한 부분으로 레귤레이터를 없애고 프리스프렁방식으로 수정한것과,
탈진기를 코액시얼로 수정한부분이 있습니다. 현존하는 2892중에서는 가장 고급으로 수정된 무브중 하나일거라 생각이 듭니다^^
만만치않은 수정의 대가로는 율리스나르당과 아땁이 있죠^^
오메가 원래부터 무브는 알아줍니다.. eta자체도 훌륭한 무브지만, 오메가는 브랜드밸류에 걸맞게 고급수정을 해서 사용하죠.
그러나 코액시얼탈진기 적용에 있어 원제작자인 조지다니엘스가 고안한그대로 사용하는게 아니라, 오메가식의 응용과정때문에
지금과 같은 "멈춤현상, 즉 불량"이 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있네요^^
참고하시고.. 이렇게 말썽부려도 오메가가 여전히 매력적이네요 참 이상하죠^^;;
덧붙여 개발단계부터 코액시얼탈진기를 배려해 제작되어진 cal.8500무브에서는 이런현상이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점또한 참고하세요^_^

덕분에 저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니엘 고안을 그대로 사용하지않고 변형을 가하여 생기는 문제는 아닐겁니다.
오히려 8500 코엑셜이 다니엘 원형과 차이가 많이 나니까요.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po도 구형 아콰테라와 같은 무브를 사용했군요.. 처음 알았네요.

꼭 PO에서만 일어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단지 Cal.2500이 들어간 다른 모델들에 비해 PO의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매우 많다보니, 멈춤 현상도 PO에서만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지요. ^^;

클래식님덕분에 저도 하나 더 배우고 갑니다^^

그리고 규리하님 말씀에 전적을 동의합니다. PO가 아니라 CAL.2500의 문제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