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미룰까 하다가 가만 생각해보니 한동안 사용하지 않던 시계줄이라해도 중고로 남이 차던 시계줄을 그냥 찬다는 게 좀 찝찝한 것 같길래 오늘 저녁에 마저 폴리싱 끝내 버렸습니다.
5연줄 성격상 유광부분이 4군데로 나뉘어 있다보니 좀 번거롭더군요. 스카치 테이프 이리 붙였다 저리 붙였다 해가면서 대략 1시간이 넘게 걸리네요.
전반적으로 상태가 괜찮은 줄이긴 한데 왼쪽에서 4번째 5번째 링크 아래쪽에 긁힌 자국이 좀 있어서 이걸 좀 없애고 전체적으로 묵은 때를 벗겨내는 게 목적이었습니다.
결과물은 아래.
유광부분을 제외하고는 그런대로 마음에 듭니다. 잠금장치 쪽 2번째 링크는 긁힘이 다소 깊고 또 유광부분인데다 다행히 탈착이 가능한 링크라서 그냥 여분링크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그나저나 유광부분 폴리싱에 대해 다른 회원님께서 요령을 알려주시면 좋을 듯 하네요.
저는 주로 치약을 이용하는 데 치약 입자가 다소 곱다보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추천하기에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좋은 마모제 추천 부탁합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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쭌찌
2010.03.3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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쭌찌님, 감사합니다. 이런 좋은 정보는 얼른얼른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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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로망
2010.03.30 21:43
와~Dreamin님 ㅋㅋ 대단하십니다!! 수세미의 위력을 보여주는 ㅎㅎ 최고입니다! -
Dreamin님 케이프코드 강추드립니다. 단 무광부분에는 절대적으로 묻지않게 마스킹 철저히 하세요.^^
이쑤시개 같이 얇은곳 살짝말아서 힘주지 않고 살살살 닦고 난다음 깨끗한 융으로 다시닦으면 번쩍번쩍합니다. -
spear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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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뽀터비
2010.03.30 22:34
캬~~ 서울 이시라면 제가 폴리싱제 드릴수 있는데.. 아주 비싼겁니다.. 새것하고 똑같이 나오고요... -
수세미 브러싱하시면 무광은 무광인데 원래의 무광느낌과 살짝다른 번들거림이 생길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브러쉬 결과 다른방향의 옅은 스크래치는 분명 완화가 되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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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타치코마 님 말씀대로 표면이 원래보다 아주 약간 더 거칠어지기 때문에 난반사로 인해 좀 번들거리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실생활에서는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아무튼 타치코마님, 간과할 수 있는 점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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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섭
2010.03.31 11:01
좋은 정보네요 그럼 케이프코드 폴리싱 천으로는 무광 부분은 하면 안되는건가요? 케이프코드 천에 대해서 좀 자세하게 알고싶은데요...ㅋㅋ -
이병섭님 / 폴리싱 천은 저도 사용한 경험이 없어서 뭐라 말씀드릴 수 없지만 폴리싱 천을 무광에 사용하면 유광이 되겠죠 ? 그래도 살짝 한번 닦아주는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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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싱이머에여 ?
사용해본 결과 만족합니다...광이 번쩍번쩍~~^^
무광부분은 3m수세미로 하신건가요?ㅎ
깔금해졌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