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회사에서 하는일이 바뀌어서 모든게 귀찮아지고 하다보니
눈팅만 하게 되는군요.
원례 하던 일인데 10개월 정도 전에 다른 사람이 들어오면서 회사에서
그사람에게 그일을 시키고 저는 다른 곳으로 들어가 일을 하라 해서
일을 했는데 제가 들어간곳이 일이 편했습니다.
그렇게 편하게 일하다 그사람이 그만두니 저보고 다시 하라 하니
하기 싫어 죽습니다 아주...^^;
제가 일하는게 뭔가 자기들 마음에 안드니 새사람을 들여 일을 시킨건지...
절 위한건지는 모르겠지만...회사가 절 위해 그러지는 않았을 것같군요.
그러면 그사람을 잘 두고 일을 하지...나이가 어리고 착하니까 이리저리 구워 먹더니...
결국은 나가게 만들더군요.
당장 아쉬우니까 저보고 다시 하라고 하네요.
물론 전 승질 드럽습니다.
물론 일할때만 입니다. 식품쪽이다 보니 까다로운 부분이 있죠...
일단 하기는 하지만 그 어린 사람처럼 구워먹진 못할겁니다.
(그러니까 어설프게 밑짱 빼지 말라고...여러사람 힘들게...)
뭐...어쩔수 없지만 알수 없는 불신감이라고 해야할까요?
기분은 쫌 그렇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가면서 다시 자리 잡아가니 괜찮아지긴 하는데
하기는 싫습니다.ㅎㅎ
요즘은 날도 춥고 옷도 두껍게 입어서 기계식은 잘안차게 되는군요.
요즘은 네이비색상 즉 청판 아쿠아가 눈에 아른거리긴하는데 ㅎㅎ
화면상으론 어찌나 이뻐 보이던지 사이즈도 딱이고...
그래도 구입 후 2년이 가까워지는 동안 기계식 시계에서는 지름신 한번 안올정도로 만족감이 좋은 녀석이었죠.
지금도 무척 아끼는 녀석이고 앞으로도 오래오래 갈듯합니다.
가끔 롤렉스에 대한 뭐랄까? 소유욕이 생기기는 하지만...
그게 무브먼트 때문이라는게 함정 이랄까요...
그외에는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는게...
무브먼트만 사면 의미가 없잖아요...
스외치 C/S센터의 서비스 품질이 씁슬하다는것을 알면서도
6개월동안 고민하면서 한시도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을정도로 구입하고 싶은 시계 였죠.
또 그때 코엑시얼 문제가 심각하기도 했죠... 여러가지로...
그래도 구입할 정도 였으니 그 마음 아실런지요.^^
얼마전에 구입한 버클인데 비싸기는 하지만 개인적인 만족감은 좋기에 아깝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착용하면 딱 깔끔하니 좋긴한데 살짝 드러나는 부분이 적어서 아쉬움?!
자랑하고 싶어!!ㅎㅎ
또 제가 좋아하는 영화가 추운 날씨에도 쏙쏙 개봉하여서 챙겨 보기 바쁘네요.
호빗은 일단 다음편 부터가 기대되는 영화였습니다.
HFR방식은 뭐...고프레임 방식의 영상물은 짧게나마 본적이 많아서 큰 기대감은 없었고
단지 큰 스크린으로 보다보니 느낌이 새롭다 정도 였습니다.
다음엔 그냥 imax로 볼까 합니다.
레미제라블은 나름 기대하고 있던 영화였는데
물랑루즈에 그 첫 느낌이 워낙 강해서인지
그 이후에 나온 뮤지컬 영화들은 개인적으로 만족을 못했는데...특히 맘마미아...
레미제라블은 분위기도 그렇고 기대를 조금 했었죠.
개인적으로는 스토리가 짧게짧게 가는 느낌이었지만 만족합니다.
3시간 정도의 긴 영화였지만 배우들의 쉼없이 쏟아져 나오는 열창에 눈과 귀가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나올때 울긴 왜울어!! ㅜ,,ㅜ 제가 아니고 다른 분이~~ㅎㅎ
워낙 예매율이 좋아서 선거 전날에 마지막 영화를 봤는데...도착하니 30석 정도의 자리만...
구석에서 찌그러져 보나 했는데 어머!! 딱 가운데 자리!!!
(솔로가 이렇게 막강한 파워를 가질 줄이야!!! 양쪽이 커플이라는게 함정....)
집에 오니 새벽3시 하하 ...
자고 일어나니 해가 중천 입니다.
그렇다고 해야할일을 안할수는 없죠.
인증샷은 없습니다만 투표하고 왔습니다.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많이 해야지요.
어느누구든 열심히 하길 빌어야죠...
개인적으로 극장으로도 봤지만
집에서 한번씩 봤던 영화를 또보는데
본레거시를 한번 더 봤습니다.
영화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몇몇 시계가 눈에 보이는데
물론 대표적으로 iwc가 있지만...
여주인공인 레이첼 와이즈도 중간중간에 시계를 착용하고 나오는데요.
저도 극장에서는 보지 못했는데
집에 와서 다시보니 눈에 딱 보이네요.
이미지 사이즈를 줄여서 잘 보이실지 모르겠는데요.
실험실에서 총을 쏘는 남자를 피해 달아나다 문을 잠구는 여주인공 손목에
아쿠아테라가 올라가 있네요.
역시 사이즈를 줄이니 잘안보이는데요.
오메가 마크가 살짝 보이죠?
여기서는 확실하게 보이네요.
쿼츠 모델일것 같은데.
영화보면서 요런 재미 또한 무시 못하겠네요.^^
내일 또 회사가려하니 쩝...
저만 그런게 아니지만 정말 요즘 처럼 회사가기가 싫은 적은...
점점 추워질텐데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요즘 감기 걸리면 입원해야합니다~
아...저도 회사가려면 자야 할듯한데...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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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b
2012.12.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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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핸드
2012.12.20 21:01
저도 멍하니 보다가 뭔가 반작반짝 하는게 음? 하고 보니 아쿠아더군요.
내가 시계 사이즈에 따라가는 방법뿐이군요.^^
오메가 무브는 그래도 자리를 잡아가는듯하는데, c/s에 서비스는 아직이죠...씁슬할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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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오라비
2012.12.20 08:57
재미난 글 잘 읽었습니다. 다스 베이더 경 사진에 젤 맘에 드네요.^^
꼭 회판 구하시고, 흰판은 제게 넘겨주심이...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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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핸드
2012.12.20 21:03
전 백만년 솔로인데 아직 포스가 부족합니다...ㅠ,,ㅠ
아쿠아는 미우나 고우나 평생가야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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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먕
2012.12.20 09:19
ㅎㅎ 멋진 포스팅이군요~ 혼자영화보는거 ㅋ 나름 괜찮아요 ㅋ 심야...로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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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핸드
2012.12.20 21:06
훗훗 전 이제 떳떳하게 혼자 봅니다. 처음엔 조금 무안했지만 이젠 쪽쪽 소리나는 영화도 뚤어져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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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
2012.12.20 09:41
가죽 줄질 너무 예쁘네요 !!오메가 시계는 얼굴 하나 만큼은 어디에도 안 빠지는거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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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핸드
2012.12.20 21:08
스타일은 잘빠지게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 위치나 가격적인 부분, 인지도도 적당하죠.
단지 한쪽에서 말아먹을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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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2.12.20 09:59
키야~ 아쿠아테라 너무 이쁩니다..^ㅡ^
포스팅 내용도 너무 재미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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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핸드
2012.12.20 21:10
단순한데도 전 이런 스타일이 좋더라구요.
기계식은 딱 아쿠아 같은 스타일을 선호하죠.
글을 재밌게 표현 하려고는 했지만 모든게 사실이라는데에 절망 할뿐이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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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2012.12.20 10:39
레미제라블 저도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앤 해서웨이의 연기와 의외의 노래실력이 인상적이더군요. 11킬로를 감량했다던데... 머리도 자르고...
3시간동안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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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핸드
2012.12.20 21:12
정말 딱 봐도 앙상하더군요. 하지만 볼륨은 살아있어~~~
저도 생각보다 노래 실력에 미소 지었는데요. 너무 짧은것이 아쉬울뿐이지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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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송
2012.12.20 12:45
저 같은 경우 다이얼이 검판과 흰판이 같이 있는 모델은 보통 검판을 선호합니다만... 유일하게 아콰테라는 흰판이 더 이쁜 것 같습니다.
가죽밴드가 이쁘네요. 요즘 줄질 준비중이라... 가죽줄이 눈에 잘 들어오네요^^ 어디 제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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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핸드
2012.12.20 21:16
저는 이상하게 기계식은 흰판을 구입하고 구경을 해도 흰판을 먼저 보게 되더라구요. 딱히 흰판을 좋아하는것은 아닌데 고르다보면 흰판이더라구요.
가죽줄은 리오스 제품입니다. 좀 괜찮은 악어로 가려고 했는데 사이즈도 그렇고 그냥 적당한걸로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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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018
2012.12.20 15:07
아콰 멋집니다. 첨엔 심심한듯한데 보면 볼수록 안질리고 멋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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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핸드
2012.12.20 21:18
다이얼이 펄같이 살짝 실버스러워서 빛에 각도나 양, 색에 따라 여러 얼굴을 보여 줍니다.
볼때마다 새로운 느낌이어서 좋아합니다.
레이첼 와이즈의 시계가 궁금했는데 아콰테라였군요.
흰판은 항상 관심있는 모델인데 제겐 작은 사이즈는 너무 작고, 큰 사이즈는 너무 큰 시계라는..
오메가가 서비스와 무브에 대해 말은 좀 많은 것 같지만 이건 타포 내의 여론인 것 같고,
분명 멋진 브랜드와 시계임은 틀림없을 것입니다.
특히 아콰테라 흰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