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timeforum.co.kr/files/attach/images/3915282/461/835/012/d9e1ee1477211ca66955bc037b24feb0.jpg)
집에서 알고있는 여러분들의 PO는 얼마짜리 입니까?^^
그동안 모아놓았던 비자금 주식계좌에서 조금 꺼낸 돈으로 '풀옵션' 님의 PO를 분양받았습니다.
아직 안주인께 신고를 안하고 있습니다만, 더이상 숨기기는 너무 힘드네요. 주말에도 꼭꼭 모셔놔야 되구요..
시계값을 말하면 그동안 비자금있었다는게 완전 들통나는데, 고민입니다.
결혼하신 여러분, 와이프분들께 시계 가격을 그대로 알려드렸는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주식하시는 분들, 성투하십시요. 저는 이제 맘편히 나오렵니다.
![](https://www.timeforum.co.kr/Pds/Board/f_06/Editor/SNC00180.jpg)
![](https://www.timeforum.co.kr/Pds/Board/f_06/Editor/SNC00184.jpg)
댓글 27
-
seamariner
2009.08.17 23:22
굳이 가격을 알릴필요가 있을까요? ㅎㅎ 짭이라 하심 될뜻합니다~ -
레젤러
2009.08.17 23:22
너무나도 잘알고 있습니다....ㅎㅎ
일종의 재산이라고 이해를 시켰기 때문에...별문제 없었습니다...^^
다만 제가 시계살때 마다 명품백이 하나씩 늘어나야된다는거죠...ㅡ,.ㅡ;; -
그냥 가격은 대충 얼버무리세요~~ 처음에는 꼬치꼬치 캐묻다가 나중에는 대충 얼마려니 생각하더라구요!!
물론 정가보다는 무척 싼 가격으로요~~ ^^;;; -
스포짱
2009.08.18 00:04
제 와이프에게 PO크로노는 10만원, IWC 5001-07(리테일가 1,350만원)은 30만원이었습니다.^^ -
vimli
2009.08.18 00:33
제가 갖고 있는 PO&3717 모두 와이프님께서 하사하신 거라 가격을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습니다. ^^; -
o렌지po
2009.08.18 00:36
zzz 저는 아직 혼전인데 가족들은 50만원정도 되는줄 알고있고 여친은 알고있음 ㅋㅋ -
ㅋㅋㅋㅋㅋ스포짱님ㅋㅋㅋㅋㅋㅋ가격 아..........최곱니다! 결혼하면 저도 숨겨야 하는걸까요?
-
해일
2009.08.18 00:47
스포짱님 너무 웃겨요 ㅋㅋㅋ -
드라코
2009.08.18 00:58
ㅋㅋ 저도 여친에겐 아버지의 시계라 속이고 있지만서도.. 왠지 말하면 ..후환이 두렵군요.ㅋㅋ -
18만원짜리로 알고 있는 사람들...ㅋㅋㅋ
-
채은이아빠
2009.08.18 02:49
중국산 짭이라고 말하세요.ㅎ -
kingbomb
2009.08.18 09:07
저도 짭이라고 이야기했는데... 너무 그러니까 요새는 짭도 사지말라던데요...-_-;; -
롱다리
2009.08.18 09:35
저는 제 마눌님께 제대로 고백을 합니다....
고백을 할때는 똥 가방이 제 손에서 마눌님 손으로 전달되고 있습니다...
짭이라고 하시면 별로 중요하게 생각지 않기 때문에 간혹 집에 놔두면 사고가 납니다.
"오메가 짭.....친구가 하도 예쁘다 그래서 선심써서 그냥 줬어..내가 한 10만원 줄테니 다시 사!!!"
속은 끓어 오르지만 얼굴은 웃고 있는 경험이 있어서~~~~ -
사또마눌
2009.08.18 10:28
저는 파케라이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준 뒤, 집으로 배달된 파케라이를 보고 예쁘다고 기뻐하는 아내에게 안겨주고 난 다른거 하나 더 산다고 하고 po 맨몸만 들고 들어왔습니다. (케이스는 직장에...ㅠ.ㅜ) 쉽게 속아주고 믿어주는 아내를 볼 때 마다 순진하고 불쌍하고 미안한 생각이 들어 po를 찬 팔로 자주 안아줍니다...^^;; -
결혼이라는거 해야되는거 맞죠..?ㅋㅋㅋ 왠지 모를 의구심이
-
짝퉁이라고 말해도 안속을 듯 합니다. 와이프는 알고있습니다. 다만 모른척해줄뿐...ㅋ
-
무한광속
2009.08.18 12:56
아 짧은 글로 수만가지의 고뇌가 느껴집니다^^ -
복도리
2009.08.18 12:57
저도 po에서 서브로 갈때 한손에 똥가방을 들고 자진 납세 하였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
전 미혼이지만 여친은 가격을모릅니다...얼마전 종로에서.."모든시계 4900원" 이걸보고...."어~ 오빠꺼랑 똑같아요~~~ ^ 0^"...쿨럭...죽는다 정말 ㅋ
-
*소금인형*
2009.08.18 16:40
전 맨처음 200만원 정도라고 했다가...나중에 영수증 케이스에 같이 두었다가 걸렸습니다..-_-..
-
불일암의뜰
2009.08.18 19:00
스포짱님// 파네라이 312는 얼마라고 하실건가요? 이번에요^^ -
EFR
2009.08.18 20:57
짝퉁이라고 말하기엔 케이스도 있고 매일 꺼내볼경우 의심받을것 같네요. 여자들 직감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두들 다 아시죠?
인터넷에서 PO사진을 보여주면서 오메가에서 가장 싼 모델이라고 했더니, "좀 저렴해보이네.."라고 하네요. 저희 와이프는 아쿠아테라가 가장 비싼 모델인줄 알고 있습니다. -
잭와일드
2009.08.18 22:43
스포짱님 넘 웃깁니다 ㅎㅎ 하지만 가격 속임으로 인해 역풍을 맞을 경우도 생길수 있지 않나요? 추후에 가격을 안후 충격과 배신감으로 인한 후폭풍이나 가격을 잘못알고 있는 동안 주인 부재시 싸구려로 취급해서 소홀히 다룬다든가 하는 ㅎㅎㅎ -
::구름::
2009.08.19 00:04
그야..10만원, 크로노는 13만원입니다.
증거? 중고나라에서 찾아서 떡하니 보여줬습니다.. 그런데..두개니 하나는 아들넘(초등) 주라고 해서..요새 아주 난감합니다..ㅠ -
아날로그썬
2009.08.19 08:45
저도 짭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가격은 정가의 뒷부분 5를 없애고 45.... 그러니까 좀 수긍하더군요.... 그리고 며칠전 분당 롯데에 PO 시계차고 가서 IWC매장에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하는데 나중에 와이프 하는 말, 종업원이 당신꺼 짭인거 알고 속으로 얼마나 놀렸을까 하고 말하더군요. 우씨 이거 진짠데... 하고 이야기도 못하고 그냥 웃었지요... 와이프는 시계 몇백 또는 천만원 넘어가는 시계차는 사람을 도저히 이해를 못하는 축에 듭니다. 그래서 나이 50 넘어가면 그때가서 나 도저히 창피해서 짭 못차겠다 그러니 정품사게 지원금 부탁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성공할려나.. 한 2년정도 남았네요... -
SG
2009.08.27 09:58
시계를 좋아하고 다양한 시계를 차다보면 이런 경험은 누구나 생기는것 같아요..저도 처음 BA까지는 여친이 이해해줬지만 카메라 렌즈하고 교환하고, 다시 씨마스터 사고, 카메라 바꾸고, IWC 사고,,,이젠 못삽니다....;; -
EFR
2010.06.17 01:17
짭이라고 했다가, 누구에게 그냥 줘버릴까봐, 백 자리를 빼고 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