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싸~득템기^^ 요즘은 보기힘든 구아콰테라 검판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멕당에 재입당하는 눈괴물이라고 합니다.

지난번 씨마스터를 영입하자마자 사정상 방출해 버린후,

 이번에는 아쿠아테라 구형 검판 39미리 쿼츠로 입당하게 되었습니다.

구테라 검판은 정말 어렵게 영입했습니다ㅠ

매물이 씨가 말랐는지 여러장터에 매복해 수시로 눈팅도하고,

 구매글도 올려봤지만;; 쉽지 않더라고요.

(타포장터에 이거 구매글로만 포인트 200포인트는 넘게 쓴듯 합니다...ㅠ)

36미리 모델이나 은판모델들은 넘쳐나는데 유독 39미리의 검판과 청판은 구하기가 힘들더라고요ㅠㅠ 쿼츠는 더더욱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세달동안이나 구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구테라는 인연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하고 있던 중!!

 우연히 눈팅하던 중고명품샵에서 제가 그토록 찾던 구테라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가장 구하고 싶어했던 구형 아쿠아테라 검판 쿼츠 39미리 모델인 2517.50을 말이죠 ㅎㅎ

사실 제가 생각했던 금액보다 꽤 높은 가격에 올라와 고민했지만... 너무 애타게 찾던 모델이기에 가격무시하고 질러버렸네요^^

일단 사진 몇장 보시죠~^^

이쁘지 않습니까?ㅎㅎ 신형 아쿠아테라들과는 또 다른 매력의 구형모델입니다.

 (애나멜다이얼 때문에 잠옷을 입고 신나서 사진 찍고 있는 모습이 비춰보이네요...ㅎ)

잠옷차림으로 신나게 택배 받고나서 바로 찍었네요 ㅎ

찍고나서 보니 때가 꼈길래 부드러운 솔로 요리조리 닦아줬습니다^^

사실 구형 아쿠아테라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모델은 바로 블루핸즈 모델이죠.

저 역시 블루핸즈모델을 아주 좋아합니다.(골드핸즈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청판과 검판에도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청판의 매력은 선버스트 다이얼에 있는듯 합니다. 빛의 각도에 따라 다이얼의 색감이 변하면서 시계가 예술로 변하죠~

그리고 제가 가진 검판!!

애나멜다이얼과 핸즈, 인덱스, 베젤이 모두 유광이라 반짝반짝하면서도 디자인은 아주 차분한 것이 매력인듯 합니다^^

다만 그 유광다이얼 때문에 조명이 조금만 밝으면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가 없네요 ㅠ

이건 한밤중에 공원 가로등조명에서 찍은 샷입니다. 아직은 그래도 봐줄만 합니다.

실내 식당에서 찍은 샷입니다. 조명들이 베젤 케이스 핸즈 인덱스 다이얼 여기저기에 반사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특히나 두번째 사진은...ㄷㄷ

실제로 보시면 더욱더 반짝거립니다.

때문에 조명이 밝은 곳에서는 각도에 따라 시인성이 안좋아집니다ㅠㅠ

 솔직히 위에 사진들 보면서 핸즈 어딨는지 단번에 못찾은 분들 계실겁니다^^

또 하나의 단점은 착용감입니다.

불편한 정도는 아니지만,

제가 최근까지 태그호이어 링크 제품만 여섯개를 주구장창 착용해와서 인지,

20미리의 밴드임에도 착용감이 좋다는 느낌은 안드네요 ㅠ

그래도 이쁘니 용서됩니다~

나름 드레시한 디자인이지만 케쥬얼한 복장에도 상당히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이번엔 야광샷입니다.

나름 밝지 않나요?ㅎㅎ 폰카라 노출을 줄수 없는데도 이정도면 나름 선방한 것 같습니다.

(물론 스탠드에 풀로 축광 하고서 찍었지요~ ㅋㅋㅋ)

눈과 함께 찍은 샷을 마지막으로 득템기를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_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