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데이] 앙상블디토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와이프가 리차드 용재 오닐의 왕팬인데 성남아트센터에서 마침 리차드 용재 오닐이 주축인 앙상블 디토 시즌 3 공연을 하더군요.

태교도 할 겸 같이 다녀왔습니다.

2시간이 금방 지나가더군요.

역시 젊은 사람들의 연주는 편하고 활기찼습니다.

끝나고 팬사인회를 30분 정도 했는데 앵콜 2곡을 모두 듣고 나왔더니 엄청 줄을 서 있어서 그냥 갈까 하다가 와이프가 혹시 모르니

기다려보자고해서 기다렸건만..

결국은 저희 부부 앞에 5번째 정도에서 끊겨 버렸다는.

그럴꺼면 일찍 끊던가...ㅡ.ㅡ;;

멤버 전원이 모두 잘나가는 연주자들이라서 1년마다 공연이 있는데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친구들인지라 한 달전에 얘매했는데도

맨앞쪽은 모두 예매가 되었더군요. 물론 R석이라서 보고 감상하는데 지장은 없었지만 그래도 내년에는 좀 더 일찍 예매해서 맨 앞에서

보여줘야 겠습니다.^^

중간에 휴식시간에 PO사진좀 찍어봤습니다. 한 때는 러버밴드가 맘에 안들어서 장터로 나갔다가 스틸밴드 장착해서 오래좀 아껴주려다

이번엔 뜻하지 않은 무리한 지름으로 다시 장터를 기웃거리고 있는 놈이지만 무자게 아까운 놈이죠..ㅎㅎ

와이프가 찍어준 사진입니다. 사이즈가 아담하니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혼자 생각입니다.ㅋ

이건 제가 찍었는데 이 뭥미... 분명 시계에 초점을 맞췄건만.. 시계오른쪽 위 손에 초점이 맞다니..

역시나 시그마 삼식이의 핀문제는 대단합니다..;; 뭐 그래도 PO크로노인건 알아들 보시겠죠..ㅎㅎㅎ

마지막은 연주회 보러가서 사온 CD와 엽서집입니다.

지금 글을 쓰면서 디토 카니발을 홈오디오로 듣고 있는데 토요일 아침에 클래식을 듣는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30대 초반까지는 가요/팝(메탈 포함)을 좋아했었는데.. 30대 중반이 되면서 바뀌는군요. 요즘엔 클래식과 연주음악만 듣고 있습니다.

뭐, 클래식을 잘 알아서 듣는건 아닙니다. 그냥 듣기 좋아서 듣는거죠..ㅎㅎ

한 3주동안 CD를 엄청 사댔는데 계산해보니 150정도 들어갔다는..ㅡ.ㅡ;;  자제좀 해야하는데.. 뭐 그래도 아깝진 않습니다.^^

즐거운 주말입니다.

타포 회원님들 모두 가족, 친지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