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크로노스탑 입니다.
1960년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정확히 37년전인 1972년도에 어머니께 약혼 선물로 받으신 시계를 도둑 맞으시고
홧김(?)에 구입하셨다고 하더군요 ㅋㅋㅋ
세월의 흔적이 많으 느껴지지만 거의 40년된 시계치고는 보관 상태가 정말~ 훌륭합니다.
어릴적엔 이 시계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시계 League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세삼 멋진 시계란 걸 느끼고 있습니다.
작년 3월에 예지동에서 오버홀 했는데... 뒷백을 열었을때의 감동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었습니다.
아쉽게도 무브먼트 사진은 없는데 정말 아름답다고 표현하기도 부족하더라구요..
요즘 시계보다는 정말 많이 작은 사이즈.. 34~35mm 정도 되는데... 분홍빛 크로노 침이 있어서 그런지..
그닥 옛날 시계 처럼 구린(?) 느낌은 없습니다. ^^
운모 유리와 다이얼이 깨끗한 편이어서 아직은 손볼 생각은 없습니다.
좀더 착용하다가 나중에 문자판, 초침, 유리 등을 재생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C/S 센터 가면 해줄까요??
암튼..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시계고 아들 낳으면 꼭 대물림할 생각입니다. ^^
시계가 비싸고좋아서 명품이 아니라
주인분이 아껴주고 관심가져주는 이게 진짜 명품시계인거 같네요
무브먼트 사진이 있긴 있는데 직접 보신것보다는 덜하지만 다른 회원분들을 위해 링크 해두겠습니다 ㅎ
http://www.vintagewatch.ca/Pictures/Picture%202874-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