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에 삽질하기...;;

  시계를 모두 처분하고 얼마전 타임포럼도 탈퇴하였다가 ...다시 가입하고....;;오늘 좋은 분께 2531.80을 분양받아 집에 왔습니다...;;

생활기스와 글라스에 아주 살짝의 기스가 있었지만 사파이어는 사용하다가 나중에 교체를 할까 생각중입니다.

나름 여러 종류의 시계를 경험해보고 온 종착역(?)인지라 정말 오랫동안 아껴쓸 생각이고요...

손목이 얇은 편이라 줄을 줄여야하는데 약속때문에 시계방에는 못가고 집에는 공구도 없어서 고민하다가

내일은 아침부터 제임스 본드가 되기 위해...;;검색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1시간 가량 씨름한 결과 줄질에 성공하였습니다.^^

찍어서 올릴 생각은 없었지만 정말 쌩쑈를 하였기에 개인적으로 아깝기도 하고...득템 기념으로 올립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글, 그림모두 정말 허접합니다.^^:; 따라하지 마세요...

1. 브레이슬릿 길이 조정하기 전의 씨마입니다.^^

2. 펜치로 클립을 0.5cm 길이로 잘라낸후 그림처럼 홈에 넣고 망치로 두드립니다.^^;;

3. 두드리다 보면 핀이 조금씩 얼굴을 보여줍니다. 그때 다시한번 펜치로 천천히 잡아당깁니다.

   * 너무 세게 잡아당기면 휘거나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 작업이 제일 힘든듯합니다...;;

4. 줄 해체!!!

5. 안에는 저런것들이 있더군요...;;

6. 위에서 보신 작은 원통(?) 두 개를 먼저 넣은 후 링크를 연결하고 핀을 화살표방향으로 꽂아줍니다.

 그리곤 딱딱한 곳에 대고 끝까지 눌러줍니다. 그러면 연     결   

   완 성 !!!

* 정말 허접하기그지없네요...절대 저처럼 하지마시라고 올립니다. 힘들고 시계에도 기스 많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