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 피오를 구입했습니다...2200.51...검은배젤 오렌지 인덱스(45mm)...
지금 박스에서 곤히 자고 있네요...
시계는 세이코,티쏘밖에 몰랐던 저였습니다...그러다가 어느날 태그호이어 링크가 제 맘속을 어지럽히더군요...
하지만 제가 원하는 구링크는 찾기가 힘들고 구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어느날 친구의 소개로 이싸이트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너무나 좁고 짧았던 저의 시계의 지식과 이런 세상도 있구나란 느낌을 받은날로부터 매일 타임포럼에서 살다시피 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링크를 손위에 올려놓았지요...정말 갖고 싶었던 놈인지라 감격 그자체였습니다..
링크를 가지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었습니다...그게3주전 입니다...
링크의 매력을 느끼면서 타임에 자주있다보니 피오가 제마음을 어지럽히더군요..
고민했습니다..링크팔고 살지 무리를 감행해서 구입할지...
장터에도 올려놓았었는데 도저히 안되겠더군요...링크의 매력적인 모습이 팔면 후회 될거 같아서...
다시그날부터 타임에서 살았습니다..정말이지 이싸이트 폐인포럼이라 해야할거 같아요...
피오 메력에 너무 빠지다못해 헤엄치면서 없는 피오 상상하면서 혼자 줄질도 상상하고 참 웃기지요...
아무래도 정신질환 생길까봐 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피오사기도 힘들더군요...
발품 판 끝에 오늘 구입해서 지금 빡스에서 곤히 자고 있네요...얼굴하난 정말 미남이더군요...
피오사면서 평생차야지 오래차야지 이런 맘 먹긴했는데...초심을 잃지 안았으면 하는데...타임포럼이 존재하는한 장담은 못하겠네여...
어쨋건 이제 피오랑 링크랑 서로싸우지 않게 잘 돌봐주며 일단 지내보겠습니다..
아 그리고 실사 올려드려야죠...자랑도 할겸...물론 여기선 겸손한 시계이지만 저에겐 최고의 시계로 남고 싶다고 저한테 속삭이는 군요 이넘이...ㅋㅋㅋㅋㅋㅋ
피오여 영원하라~~~~~~~~~~~~~~~~~~~~~~~~~~~~~~~~~~~~~~~~~~~~~~~~~~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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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빛구뉵맨
2008.02.21 21:09
아참...이제 줄질 관련질문들...고수님들께 많이 배워야 겠습니다...아빨리 줄질하고 싶다.... -
알라롱
2008.02.21 22:02
사진 원츄합니다. ㅎㅎㅎㅎㅎ -
비각
2008.02.22 00:02
po... 잘생긴 녀석이죠... 포럼 고수님들께서 보면 경을 칠 얘기지만... 무브뜯어먹고 살것도 아니고...시계 거꾸로 차고 댕길것도 아니고...
시계는 자신이 봤을때... 무언가 매력이 느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부분에서 po는 충분히 매력적인 녀석이죠^^
그리고... 갠적으로... 섭마보다... 씨마나 po가 케이스 피니싱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역시 사진 원츄합니다. ^^ -
bottomline
2008.02.22 01:06
비각님 너무 편파적이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리빛구뉵맨님 (휴... 길다...) 오늘밤 잠이 오시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축하드립니다........ ^&^ -
Tic Toc
2008.02.22 01:10
비각님...위에 적어놓으신 글...잘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구구님 감축드립니다용~~~ -
Mystic Spiral
2008.02.22 01:18
오... 정말 애정 넘치는 마음이 실감나게 느껴집니다.
잘 하셨습니다. :-) 축하합니다. -
히포
2008.02.22 09:11
제 선배님 아들이 시계를 원해서 하나 사줘야 될 것 같다 하시기에 제가 추천드렸던 시계 둘이 다 같은거라 반갑네요...
마음은 변하는 것이랍니다... 절대, 영원히..란 있기가 힘들지요.^^ 농담입니다.
사랑하면서 잘 차시고 자신에 대한 사랑도 키워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