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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계식 시계에 입문한지 얼마 안된 새내기~ 얼마전 구한 아쿠아테라로 첫글을 씁니다.

사실 오메가란 브랜드 넉달전만해도 몰랐습니다;;(오메가란 브랜드도 몰랐는데 하물며 오리스나 부로바 태그 등등의
 
브랜드를 알리가 없겠죠 ㅎㅎㅎ;; pp,ap니 이런거 당연히,,, 롤렉스가 제일 좋은시계다 이정도)
 
이제 좀 살만해서 그랬을까요;; 모르겠습니다. 문득 시계를 하나 사볼까 제대로 된걸로 돈좀 들더라도 이런생각으로
 
백화점을 갔다가 태그호이어의 시계를 보고 반해서 그냥 질러 버렸죠.

시계를 사용하면서 내시계는 어떤 시곌까 싶어 검색을 시작하다 수많은 시계회사와 시계의 기술
 
디자인 정보를 접하면서 멍해졌습니다.

이곳 포럼도 그런과정을 거치면서 알게 되었죠^^
 
짧은시간에 몇백년이나 되는 시계의 누적된 정보를 다 알 수 없을테지만 그래도 이곳포럼의 글을
 
파헤치면서 많은 걸 알겠되었고, 이제는 내 나름대로의 시계기준도 잡혔습니다... ㅎㅎㅎ;;
 
1. 역사와 전통 
 
2. 시계의 기술(무브,피니싱)
 
3. 시쓰루백
 
4. 질리지않는 디자인(하나만 사랑하자 주의입니다;;)
 
5. 단단한 내구성
 
6. 내만족을 떠나서 남들에게 어필이 되는 인지도
 
7. 단순함
대충 요정도의 기준으로 시계를 다시 찾게 되었는데, 아쿠아테라가 딱 꽂혀 버리더군요^^
 
그리고 질렀습니다.
 
 

 
첫느낌! ~~~~음 제대로 골랐다! 입니다^^

첫시계가 7750무브라서 참 무거웠는데, 이제는 적당한 무게에 얇은 두께 그래서인지
 
시계가 손목에 착 붙는게 착용감이 너무 좋습니다.
 
블루핸즈도 참 괜찮았는데 골드가 더 끌리더군요. 빛을 받으면 다양한 빛을 내줍니다.
 
코엑시얼 구조 때문에 초침소리가 별로다라는 글도 봤지만 초침소리도 괜찮네요^^
 
 
시쓰루백으로 보이는 내부마감도 예쁘네요. 사실 실제로는 첨봅니다. ㅎㅎㅎ;;
 
제네바스트라입,페르라쥐등등의 마감과 플레이트에 리듐인가 뭔가로 피니싱해서인지 고급스럽네요.
 
그리고 시계외부에 시리얼이 무브안에도 새겨져 있더군요^^
 

생각없이 그냥 끌려서 충동적으로 구입한게 아니라 제 논리와 끌리는감정의 결합을
 
통해 구입한 첫 시계라 뿌듯하기도 하고 앞으로 오랫동안 제손목을 지켜줄것 같습니다.
 
 
ps : 손목에 찬 상태로 좋은 사진찍기 넘힘드네요;;  그것도 망원으로 ㅜㅜ; 줄질도 해보고 간간히 스캔데이때 사진도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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