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한달여의 고민끝에....
몽블랑을 보내고, 브로드애로우를 구입하였습니다.
한 3년전부터 시계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처음엔 티쏘 르로끌로부터 시작했습니다. (30만원대)
그 담엔 몽블랑 스타 (100만원대)
이젠 브로드애로우 (300만원대)
담엔 ..... (...만원대???)
역시 고민되는 사항은 점점 배포가 커지는 것에 대한 것과
산다면 서브살까? 브로드 살까? 였습니다.
사실 브로드 살때, 시계를 직접 좀 자세히 살펴보려고 시계점을 향했지만,
"견물생심"이라고 이끌림에 저항할 수가 없더군요. 아마 서브를 먼저 보러 갔다면
서브가 제 손목위에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일단 브로드를 살 때 당시에는 내 평생 이 시계를 소중히 아끼리라 맘 먹었습니다만...
담엔 어떤 것에 필이 꽂힐지 모르겠습니다. ^^
아직 사용경험이 많지 않아 전해드릴 정보는 별로 없습니다만,
역시나 제일 처음 느끼는 것은 "파란 핸즈 너무 이쁘다" 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느낀 것은 "용두 돌려서 밥 주기 너무 어렵다" 입니다.
용두가 잘 잡히지도 않고 저항감도 상당합니다.
손목을 살짝만 흔들어도 로터 돌아가는 소리는 "쌩쌩" 들립니다. 이것이 말씀하시는 효율이 좋다는 건지요?
크로노 작동시켜 보았는데 소리를 들어보면 크로노 작동 전과 후에 아무런 차이가 없는 것 같더군요.
30분 적산계는 초침이 58~60초를 지날때 부드럽게 1눈금 흘러가고, (재미있더군요...)
12시간 적산계는 시침의 움직임과 동일하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천천히 진행됩니다.
리셋을 누르면 모든 눈금이 즉시 원점으로 돌아가는데, 제가 쿼츠 크로노만 사용해 봐서 이점이 첨엔 신기했습니다.
제가 얼마전 Q/A 코너에 가죽밴드에 대해 문의했었는데,
브로드애로우도 줄질이 상당히 재미있다는 말을 주워듣고 였습니다.
브로드애로우 흰판은 어떤 색의 줄이 가장 잘 어울릴까요?
일단 스와치 코리아 정식 수입품이 아니라 소위 "병행수입품"을 구매하여 AS 걱정을 했는데,
스와치 코리아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공식 대리점 스탬프가 찍힌 게런티 카드가 있는 경우 2년인가 무상 수리 보증을 하고,
게런티 카드가 없어도 유상수리는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있는 것 같습니다.
비싸더라고 오버홀 같은 것은 스와치 코리아에서 하는 것이 좋겠죠?
제가 사진을 잘 찍을 줄 몰라 특유의 파란 핸즈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사진 사이즈를 줄이니 사진이 울어서 시계가 울퉁불퉁하네요....죄송합니다....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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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고
2006.10.2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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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2006.10.21 01:29
시계 멋집니다..한번쯤 가죽줄질해서 손목에 올려보고 싶은 마음이.. -
헉.;; 사진 정말 크게 찍으셧네요~~ㅎㅎ BA를 입양하심을 축하드립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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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캣
2006.10.21 09:02
저의 드림워치는 브로드애로우 입니다. 축하드려요 -
사진 화끈하군요. 아이보리 톤에 파란 인덱스와 핸즈가 고급스럽죠. 멋진 시계 구입 축하합니다. 더불어 화끈한 사용기도 감사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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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
2006.10.21 13:12
눈이 확~띱니다...^^ -
SaTo_Ni
2006.10.21 18:24
400만원대 아닌가요? 제드림워치이기도 한데 부럽습니다 ㅠㅠ -
지노
2006.10.21 21:40
브로드애로우는 많은 매니아분들의 드림워치죠...단종이 됬는지...요즘에는 새제품 구하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
시월의눈
2006.10.21 23:19
감사합니다...
제가 사진엔 아직 관심이 없어 제대로 찍는 기술도 부족하고, 줄인다고 줄였는데도 아직 사진이 너무 큽니마만...
더 줄이면 시계가 더 찌그러질것 같아서 (사진 크기를 줄이니 사진이 많이 쭈글쭈글해 지는 것 같습니다.)... 불편하시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
bottomline
2006.10.22 04:38
멋진넘을 입양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마니마니 사랑해주세요............... ^&^ -
사진이 너무커서 한눈에 잘 안들어오지만 역시 BA의 포스는 여전하네요..
최근에 줄질을 보면 일반적인 갈색과 검은색 일색에서 다양한 줄질들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여름이라면 핸즈색에 맞춰서 파란색 악어.. 가을이니 갈색, 고동색이 무난하겠지만 카본도 이쁠듯하구요..
암튼 행복한 고민이실거 같습니다.. ^^ -
요 근래 파란색줄을 봤는데 잘 어울리더군요^^
브로드는 가죽줄질 하는 맛이 판자데기 못지 않은거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_+ -
Kairos
2006.12.17 22:53
브로드 ^^; 저 자신에게 말합니다. 안되느니라 안되느니라! -
톡쏘는로맨스
2007.02.28 14:20
사진 엄청크네요........오메가에서 제일 얼짱이라 할 수 있죠................ㅎㅎ -
멋집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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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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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心
2008.11.19 20:20
드림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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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짱
2009.11.19 11:41
역시 흰판이^^ -
시니
2009.11.24 23:34
멋지네요 ^^ -
드러머
2010.01.25 00:29
멋있습니다^^ -
발도아
2011.06.01 19:20
브애이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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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iall
2013.04.09 11:39
완소아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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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집니다
멋진 시계네요...^^*
가죽줄이야 기본이 검정색과 밤색 아니겠습니까?
러버 밴드, 직물밴드(나토, 쥴루 등)도 시험해 보세요...^^*
시계에 물이 들어가거나 큰 충격을 받아 큰 이상을 보이지 않는다면...
오버홀 문제는 조금 더 나중에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사이 TF를 지속적으로 방문하시면서 시계에 대한 지식을 쌓으시면...
조금은 편하게 서비스센터나 일반 수리점의 이용에 대한 판단이 서실 것으로 생각되는군요...
물론, 사고로 큰 문제가 생긴다면 일단은 서비스센터부터 알아보시는 게 좋겠지요...
다만. 수리비용이 예상보다 너무 비싸다면 어쩔 수 없이....
일반 수리점 중 수리를 잘 한다는 수리점을 찾아가시게 되겠지만 말입니다...^^*
지구의 종말을 걱정하듯이 미리 그런 문제로 고민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