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참 바보같았죠..
여동생이 독일에서 돌아온다고 해서 예물시계도 부탁해놓고 여유롭게 있었는데 왠걸요... 스위스는 EU가입을 안했다는군요;; 한국보다 더 비쌉니다.ㅠㅠ
생각하지도 않았던 예물시계라 급했지만 여유를 가진 몇주였는데...등줄기에 땀이;;
독일에서는 샤넬만 싸고 나머지는 다 한국보다 비싸더라는 전설이.ㅠㅠ
여친은 테크호이어가 좀더 맘에 들어했지만...같은 가격이라면 오메가로 하고싶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예물시계를 커플로 하게되면 오메가는 답이 안나오더군요..ㅠ 쿼츠더라도 두께감이 상당해서 가는 아가씨 손목에는 좀 무리수였나봅니다.
(생각해보니 까레라를 자꾸 본것도 그나마 얇아서 였던것 같네요.. )
아가씨 모시고 딜러샵을 좀 가봐야할거 같은데.. 솔찍히 DC를 알아서 챙겨주는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깍는건 좋은데 돈쓰는 사람 기분도 어느정도는 감안해줘야하니까요..
몇주 검색해보니 한티역 롯데, 압구정 노블와치, 용산 아이파크몰 쥬리히시계 정도인거 같은데... 현금카드 가리지 않고 좀 편하게 할인율좀 잡아주시는 매장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지금 결정하고 있는건 신형 아쿠아테라 오토 백판 입니다..
사실 공부를 하면서 더 마음을 굳힌것도 있지만 아버님이 예물시계로 하셨던 지금은 멈춰버린 시계도 오메가 오토였습니다.. 어머니 시계는 불로바 이더군요..
둘다 유리 기스나고 멈춘지 오래됐지만 이 시계들도 살려서 돌려드리고 싶은데 서울에서 부탁드릴만한 명장분과 가격좀 별개로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완전 새 시계를 만들고 싶지는 않고 오버홀 그리고 유리 기스난거 해결 정도면 좋겠습니다.. 너무 금액이 많이 들어가면 부모님이 거꾸로 펄쩍 뛰실거 같아서요..
포럼 선배님들에게는 가장 재미없는 글일거라 생각하지만 결혼 한달남은 후배 한번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