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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간만에 들러 기분좋은 날에 안좋은 내용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틈틈히 포스팅합니다.

 

 

 

현재 소비자원에서 중재중입니다.

 

제 시계가 멈춘 원인은 내부에서 이물질이 발생하여 탈진기 이스케이프휠의 운동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부 부품이 정위치에서 약간 벗어나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스와치그룹코리아측에서는 소비자의 과실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물질로 인한 운동방해는 지난번 수리 때도 들은 얘기입니다.

 

내부 부품에서 이물질이 발생했다... 이게 소비자과실인가요?

 

스와치그룹코리아에서 소비자원 담당자에게 답변한 내용중에...

 

"예를 들어 소비자가 침대위에 시계를 던진다면 외부흔적이 없어도 내부에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시계를 차고 골프같은 운동은 물론 저런 행동을 한 적도 없지만, PO 같은 시계가 침대위에 던진다고 내부충격을 받는다니...

 

여러분이 생각하시기엔 어떤가요? 제가 보기엔 참 궁색한 답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소비자원에서 중재가 되지 않을 것을 대비하여  CS매니저/ 기술팀장과의 통화내용을 각각 녹취해 놓았구요.

 

대화중에는 제게 유리한 부분이 상당량 있고 모호한 부분도 있습니다.

 

오메가 스위스 본사에 현상황을 설명하고 이게 본사 차원의 공식적인 입장인지 해명해 달라고 메일 보내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그리고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 강제리콜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기술표준원에서는 자체적으로 인지하거나 소비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조사하게 되어 있구요.

 

 

 

일단 소비자원의 중재에 따라 진행을 할 예정이고, 최종 소송으로 가게 된다면 추가 손해배상까지 요구할 생각입니다.

 

막바로 소송으로 가도 되지만, 조금이라도 제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소비자원의 중재를 거치고 있습니다.

 

소송으로 가서 만에 하나 제가 진다고 하더라도...

 

저야 10년짜리 추가워런티도 있고, 제가 그쪽에 물어줄 소송비용이라고 해봤자 소가 500도 안되는 데 얼마나 되겠습니까...

 

제가 이번 일로 화가 많이 났습니다.

 

우리나라의 고급시계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별메이커가 정당한 소비자의 요구를 소비자과실로 몰아가며

 

분쟁을 발생시키는 것은 메이커 입장에서도, 소비자입장에서도 결코 좋은 일이 아닐텐데 말이죠...

 

이미지로 먹고사는 럭셔리브랜드가 스스로 그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행동을 하다니..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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