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메가 포럼에는 처음 글을 써보네요.
지난 2월22일, 타이거강님의 초대로 오메가 와치 클래스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본래는 오메가 고객들을 위한 자리였는데 타이거강님 덕분에 끼어갔습니다. ㅎㅎ
잠시 이야기가 옆길로 샜군요. 아무튼, 6:30에 청담동 오메가 Flagship store에 도착하자 먼저 진열되어있는 시계들을 구경하고 클래스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청담동 매장은 확실히 Flagship store인지라, 흔히들 보시는 Sea Master 혹은 Speedmaster 들 이외에도..
이런 재미난 시계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위의 것은 플라잉뚜르비용인데, 오메가에 저러한 시계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실제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네요.
그리고는 가장 위에 있는 사진처럼 클래스가 시작되었습니다.
클래스 내용은 기계식 시계에 대한 일반적인 교육내용이었습니다. 약간은 덕후..에 속할것 같은 제가 모르는 내용들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저도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거나 공부를 한 적 없이 이리저리 잡다하게 아는 지식들이었던지라, 클래스에서 체계적으로 설명해주시는 내용들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덤으로 궁금했던 코엑시얼 무브먼트에 대한 이야기도 어느정도 할 수 있었고요. ㅎㅎ
클래스 이후에는 파크 하얏트로 자리를 옮겨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이러한 시계 브랜드의 저녁식사 초대에 많이 가본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가본 식사중에서는 단연코 가장 훌륭했던 자리였습니다.
발렌타인의 홍보대사가 참석하여 위스키 시음회도 곁들여졌고요, 주방장의 요리들도 매우 훌륭했지만,
무엇보다 오메가 마케팅 및 부띡 담당자들과 가까이에서 좀 더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기에 재미있던 자리였습니다.
이런 클래스나 이벤트들은 사실 참석할 때마다 브랜드 로얄티를 높이기 위해 기존고객을 초대해야 하는 행사인가 아니면 새로운 고객 유치를 위해 해당브랜드를 접하지 못한 사람들을 초대해야하는 행사인가 늘 헷갈리기는 했습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인것이 이날의 이벤트 덕분에 제게는 오메가라는 브랜드가 이전보다 더 좋게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고객으로써 혹은 잠재고객으로써 모두 참석해본 적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기존고객 3 잠재고객 7 정도의 중점을 두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메가 시계를 아직은 들여본 적이 없습니다만, 제가 구상하고 있는 콜렉션의 마지막 한 조각 후보에 오메가 시계도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코엑시얼 무브먼트의 최적화와 발전을 기대합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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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만
2012.03.0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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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zurro
2012.03.06 01:07
디너 사진이 없음으로 무효 ㅠ.ㅠ
ㅎㅎㅎㅎ
그저 먹는것에 관심이 더 가지는 1人입니다^^
사실 이런 저런 행사에 초대받아 가게 되지만 오메가와는 늘 인연이 없어서 아쉬웠더랬죠^^
그래서 이렇게 후기를 보며 다음엔 꼭 가리라 다짐하지만.... 에..휴...
그런데 이런 행사들은 직영점 고객들만 초대받는건가요?
신세계 죽전 다니시는 지인분은 전혀 모르던데.....
그리고 첫번째 사진에 배만나오신 여자분 AK 매니저님이시네요 ㅎㅎㅎㅎ사진으로 보니 색다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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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캉
2012.03.06 04:42
기회가있다면 꼭 한번 가보고싶은 워치 클레스네요 ^^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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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루군
2012.03.06 07:04
ㅋ 저도 꼭 각고 싶어요~!
다녀오면 오메가가 더 좋아질꺼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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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강
2012.03.06 08:03
건무님 올려주셨네요 ^^ 저도 덕분에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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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겨진꾸라
2012.03.06 08:33
소식 잘 보았습니다. 이런자리가 있어도 시간이 없어서 못가는 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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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연인
2012.03.06 09:53
글만 읽어도 현장에 가 있는듯한 느낌이네요 ~ 재미있게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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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생활
2012.03.06 21:43
코엑시얼에 대해 오고 간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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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사마
2012.03.07 21:40
CS에 더 신경써 줬으면 하는 1인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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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
2012.03.07 22:01
담당자들에게 베젤교체에 관한 지침을 물어보고 싶은데 말이죠..
그나저나 시계 와인더가 땡기네요.
이런 다양한 행사가 더 많아지고 있어 기쁘네요...
센트럴 뚫어도 있었다니 실물로 한번 보고 싶은 녀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