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edyTuesday] 스피디한 화요일 놓칠수 없죠 ㅎㅎ Speedmaster
회원님들 한 주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랜만에 월요일 휴가를 만끽하고 화요일에 첫 출근을 했더니 몸이 찌뿌둥 한게 말을 안듣는거 같습니다.
역시나 일하기가 싫어져 스피디튜스테이에 글 하나 투척하고 도망쳐 보겠습니다 ㅎㅎㅎ
지난 주말 아~주 오랜만에 무나치 사진 찍워뒀는데요. 이게 딱 화요일에 맞춰서 스피디 글 올리라는 우주만물의 기운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ㅎㅎㅎ
뭐...다들 아시다시피 피드마스터는 하나하나 주옥같은 시계들이 많은데요! 특히 문워치는 자기만의 수수해 보이지만 꽉찬 스타일이 있어서 그런지 어떤 시계 옆에 놓아도 전혀 꿀리지 않는 즈응말 멋진 시계인 것 같습니다. 비대칭의 케이스에 트위스트 러그도 이 시계가 멋져보이게 만드는 아주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네요 : )
제 두 번째 스피드마스터인 마크 4도 개성이 아주 뚜렷한 시계라~ 마음에 들어하고 있습니다. 뭔가 이런 독창적이고 이상하면서도 예쁜 디자인은 오메가랑 호이어의 시계들 밖에 생각이 안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오메가랑 (예전의)호이어를 좋아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15mm의 엄청난 두께를 가지고 있지만 특유의 케이스 쉐이프 덕분에 딱히 반감이 생기지는 않는 것 같고 이번에 유리를 교체해주었더니 이 정도면 뭐.. 70년대 시계치고 극상의 컨디션이 아닐지...
제가 가진 마크4에 달린 브레이슬릿은 '홀저 브레이슬릿' 이라 불리는 오메가로선 보기힘든? 형태의 브슬이 달려있구요. 대부분의 마크들에 달려있는 기본?형태의 브레이슬릿 보다는 좀 더 특별한 모양이기도 하고 착용감도 우수해서 이 부분도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알게된 저희동네 컬렉터 분께서 오메가에서 퇴직하신 전문가를 알고 있다고 해서 물어보니 문제를 해결할 부품도 가지고 계시고 아마 다 고쳐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시네요 ㅎㅎㅎ 일단은 보내봐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무브가 가지고 있는 짜잘한 문제들이나 재생된 핸즈들도 잘 고쳐지길 바래봅니다 ㅎㅎㅎ
그럼 11월의 마지막 주도 즐거운 시계생활로 이어지길 바라며 이만 물러나 보겠읍니다!
즐거운 한 주 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