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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동의 적막을 깨보겠습니다! Seamaster
정신없이 한 주가 지나갔네요...
오메가동은 8월 13일 죠지리님 글 이후로 아무것도 올라오지 않는데 롤렉동과 파네동이 부러워지네요 ㅎㅎ
오메가동의 적막을 깨버리기 위해 기추글(?) 하나 싸지르고 도망쳐 보겠읍니다.
씨마스터 5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Ref. 2234.50 입니다.
기추글이라 하기엔 좀 애매한게 돈 주고 산건 아니구요... 최근 손목에 올리기가 힘들던 까르띠에 산토스 쿼츠버전이랑 적당히 트레이드해서 업어왔습니다.
그냥 생김새 자체만 봐도 산토스보다는 저한테 잘 맞는거 같아 무지성으로 들이대봤구요. 양방향으로 돌아가는 베젤에 GMT 기능 달려있고 시침만 촤르르륵 돌려서 날짜 세팅 가능한 퍼포먼스에 혹하고 말았습니다. 이런 쌈박한 퍼포먼스 쿼츠시계엔 없으니까요~ ㅎㅎㅎ
누군가는 이 시계 보더니 룰렛 생각난다고.... 카.지.노용 시계냐고 하네요 ㅎㅎㅎ
아무쪼록 씨마스터 다이버 300이랑 거의 비슷한 모양새인데 다이얼의 인덱스 차이, 베젤의 두께가 달라서 그런지 확실히 다이얼이 좀 더 작게 느껴지고 크라운 가드도 다르게 생겼습니다. 브슬도 문와치꺼랑 똑같이 생겨서 같은거 돌려막기 아닌가 했는데 엔드링크 자체가 다르더군요... 이런거 하나하나 새롭게 다시 만들었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시계가 비싼이유가 다 이런거겠죠???
빨간색 레터링 같은 자잘한 요소가 들어간 시계들은 뭔가 특별함이 있기 마련인데 이 모델 또한 씨마스터 50주년을 기념한 모델이라 나름 스페셜하긴 하네요.
오메가 동이 활발해지길 바라며 이만 물러나 보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저부터 먹고 사는게 힘들어서 시계에 관심이 가질않는 요즘이네요^ ^ 구씨마 들이려고 하는데 시간도없고 매물도 없고 ~ 준소님덕분에 대리만족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