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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소빠 5671  공감:6 2023.10.02 21:03

회원님들 안녕하십니까~ 긴 추석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어쩌다 보니 빈티지의 매력에 빠져버리고 말았읍니다...

또 한 번의 무지성 기추를 하게 되었네요 ㅎㅎㅎ 백만원 짜리 이하의 시계로만 즐겨보겠다고 까불고 다녔는데 역시 쓸 돈의 질량과 부피는 어느정도 정해져 있었지 않나 싶어지네요... 허헣

이번에는 저보다 약 20살 정도 형님? 삼촌? 이신 시계를 모시게 되었는데요~ 얼핏보면 스피드마스터다! 하게 생겼지만 드빌 ref. 145.017 입니다.

 

그럼 사진 먼저 투척하면서 주저리주저리 끄적여 보겠슴다 ㅎㅎ

 

 

이 시계는 35mm 사이즈의 아주 아담한 시계인데요~ 그 동안 Datejust 36mm와 비슷한 크기의 시계를 찾기 힘들었는데 요 것의 크기와 아주 비슷합니다.

아주 예쁜 실버 컬러의 다이얼 그리고 그 색감과 아주 좋은 조화를 이루는 투 카운터가 계속 눈에 밟혀서 정확한 값어치는 모르지만 일단 질러보게 되었읍니다 ㅋㅋㅋ

오메가 특유의 붉으스름한 무브도 구매포인트 중 하나였구요 살짝 열어보니 현행 문워치 무브와 재질만 다르지 거의 비슷한 형태라 굉장히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뭐 중간중간 서비스를 받았겠지만 오차도 2~5초 정도 유지 중이라 음...이정도면 오메가는 사기캐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글라스는 그 시절의 시계답게 플라스틱 입니다.. ㅠㅠ 아무래도 글라스 중간지점에 오메가 로고가 안보이는 것이 제치는 아닌 것 같은데 세월의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있기도 해서 나중에 한국에 들어가면 글라스 만이라도 집중케어를 한 번 해주려고 합니다. (어디 잘 하는데 있으면 알려주세요 ㅎㅎ)

다이얼에 딱 박혀있는 오메가 로고도 굉장히 성의있게 생겼고 다이얼의 만듬새, 와인딩의 조작감, 크로노 버튼들의 눌림은 지금 문워치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주 좋게 느껴집니다. 

 

 

거의 시계만 딸려오는 구매여서 가죽스트랩은 제가 가지고 있던 것으로 교체해 주었구요~ 버클도 없어서 조만간 69년형 버클이라도 한 번 구해보는 시늉을 해보려고 합니다 ㅎㅎㅎ

 

 

얼마전 무지성으로 구입했던 할배와 같이 찍어보았는데요~ 두 개 모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게 빈티지 시계의 매력 알면 알수록 너무 좋네요 ㅎㅎ

 

아무쪼록 긴 연휴 벌써 마무리 하시고 계시겠지만 끝까지 즐거운 시간 만끽하시고요...

전 박살난 지갑 채우러 오늘도 열심히 일 해보겠읍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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