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닌 녀석이 섞여 있습니다만 #SPEEDYTUESDAY
화요일이네요. 일주일이 정신없이 갑니다. 근데 웨 제 321은 안오나여..? 크흡
안차는 시계 몇점들은 좋은 주인 만나라고 보냈습니다. 칼라트라바 영감님은 소재가 소재라 부담스럽고, 데데 역시 그 특유의 포지션덕에 손이 안가고.
항자성 시계임에도 오메가들에 치여 쭉 빛을 못보던 Z블루 역시. 아마 상기 두 브랜드는 앞으로 당분간(아니 평생..?)은 연이 없을터라 한우물만 쭉 파기로 했습니다.
박스도 안까고 집구석에 쳐박아둔 NTTD까지 포함하면 오메가만 5점이 됩니다만 한 메이커 안에서 이만한 선택지들을 제공해 준다는게 쉽지 않습니다 정말로.
예약 대기중인게 두점인데 321이야 그렇다치고 VC는 가격인상이 아주 장난없군요 기다리는 동안 거진 천만원돈이 올랐으니. 리치몬드가 예전부터 그쪽에 민감하긴 했습니다만 예거가 예전의 리즈너블(?!)한 포지션을 때려치고 공격적인 가격인상을 단행하고 있으니 윗서열 브랜드들 역시 자연스러운 수순일까요. 컨스틸레이션 데데 금통 손목에 한번 얹어보고 그 존재감에 압도된 이후, 암만 그래도 스뎅에 그만큼의 금액을 박아야하나..? 좀더주고 오메가 금통갈까,,? 의 고민이 매일밤 잠들기전의 사투입니다. 같은 금통인데 롤렉데데랑은 또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환율도 그렇고 인플레 이슈도 그렇고 구할수 있을 때 구해두는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싶습니다만 세상사 후회 없이 살수 있겠나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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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시계
2022.09.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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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
2022.09.13 16:33
홀리 트리니티는 당연히 로렉 오메가같은 대량생산 실용시계랑 다른 길을 가는게 맞지 않나 싶다가도 환율이 아주 날뛰다보니 가만 앉아서 손해보는 느낌입니다..오히려 요즘은 병행샵경유 금통모델들이 더 접근성이 좋아진 상황이니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저는 크로노24로 대충 시세파악 후 전문 매입샵 도는쪽입니다만 계신곳은 어떨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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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9240
2022.09.13 17:53
저도 언젠가 컨스틀레이션 데데 올려본적이 있는데 굉장히 맘에 들더라구요, 인지도나 가격면에서 저평가된 모델인듯 싶었어요. 특히 신품 중고는 가격적으로도 아주 많이ㅎㅎ 금통 포스는 장난 아닐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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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
2022.09.13 18:38
묵직한 존재감에 발하는 아우라가 어휴 그냥 이걸로 시계질 졸업할까 싶을정도였습니다 진짜로.. 정가 다주고 살 자신은 없고 병행 적당한거 신품으로 찾아봐도 가격대가 리즈너블한게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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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Kim
2022.09.14 08:08
ㅎㅎ 제가 가진 Vc히스로릭 라인이 인상이 없어서
유심히 안봤는데ㅎㅎ 인상폭이 상당한가 봅니다ㅎ
이럴때일수록 오메가가 더욱 가성비 있고 이뻐 보입니다ㅎㅎ
321만 오면 NTTD까지 독수리5형제 구성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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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
2022.09.14 08:58
홀리 트리니티는 스뎅삼침 원화로 2천부터, 크로노/컴플 3천부터, 금통 5천부터가 보더라인이 된 것 같습니다 이거시 뉴노멀...!!
저도 VC인상폭이 커서 좀 놀랐습니다. 하이엔드 브랜드들은 확실히 생산량을 늘릴 생각은 없는듯 합니다.
저도 어쩔수없이 보내야할 놈들이 있는데 주로 어떤 루트로 보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