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숙제하러 왔습니다 Seamaster
휴가갔다 왔더니 밀린 일이 한가득이라 처리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8월 중순이 지났군요.
휴가가서 잘 놀고 온 사진을 올려야 했는데 오늘에야 여유를 가지고 올려봅니다.
저희 데일리 웨어라면 스마입니다. 착용감이 좋은 편에 속하는데다 수동이라 관리가 편하고 무엇보다 날짜창이 없어서 바로 집어서 차면 되니까요.
(ㅎㅎㅎㅎㅎㅎ 귀찮으면 시간을 안맞추고 찰 때도 있지만, 무심결에 안맞춘 사실을 잊고 시계를 보다가 시간을 착각할 때도 있어서 되도록 맞추고 차려고 합니다)
하지만 장마철이고 휴가에서 돌아오는 길에 비가 예보되어 있어 스마 다음의 필드 워치인 씨마와 휴가를 함께 하기로 합니다.
이번에는 조용하게 (저를 제외하고) 쉬다가 오는 컨셉이라 남해의 조용한 곳으로 왔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이었는데 지내기에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주변에 정말로 아무것도 없긴게 흠이지만 조금만 나가면 괜찮은 먹거리들이 있었습니다.
바다에 갔다가 산에도 갔다가 바다에 다시 가면서 여름을 견디는 체력을 길렀습니다.
사진을 다시 보니 습했던 기억이 나면서 땀이 날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여유롭게 고택 구경하면서 커피도 한잔 마시고요.
운전을 오래하긴 했지만 잘 쉬다가 올라왔습니다.
휴가 기간 중이었지만 미팅이 있어서 스마차고 나갔습니다.
오래 간만에 비가 오지 않았던 날로 기억합니다.
다들 휴가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군요. ㅎㅎㅎㅎㅎㅎ
휴가 사진 올리고 있으니 요즘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해진게 여름이 끝나가는게 느껴집니다.
매년 그렇긴 한데 그렇게 더운게 싫더니 여름 끝나간다니 좀 아쉽기도 합니다. ㅎㅎㅎㅎㅎㅎ
여름도 가고 이번 한 주도 끝나가는데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주말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즐겁게 휴가 다녀 오셨는지요? ㅎ 같은 씨마가 배경에 따라 이리도 달라 보이는군요.
첫 사진보고 어디 무인도에 다녀 오신줄 알았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