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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423  공감:6 2021.08.10 22:10

안녕하세요. 나츠키 아빠입니다 !


이렇게 포스팅이 늦어질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오늘은 정말 너무나도 바쁜 하루였습니다만, 겨우 오늘 업무를 마치고 몇시간 채 남지 않은 스피디 튜스데이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오늘 소개드릴 녀석은 스피드마스터 마크V 저먼 버젼입니다 !


IMG_5127.JPG


스피드마스터의 마크 시리즈에 대하여 아주 자세히 기술된 위대한 척 매독스의 리포트에 의하면 

마크 시리즈는 1969년 처음 마크II의 판매가 시작된 이후, 1984년에 판매된 마크V를 마지막으로 오메가의 라인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1984년에 판매된 마크V에는 두가지 버젼이 있었는데요.

오늘 소개드리는 녀석은 1984년에서 86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된 소위 German Version 혹은 teutonic 이라 불리우는 녀석입니다. 


cal 1045.jpg


요녀석의 심장은 Lemania 5100을 베이스로 한 Cal.1045 로 여러분이 잘 아시는 성배 (Holy Grail) 와 같은 무브먼트를 사용합니다. 

(물론 이녀석 말고도 엄청 많이 있습니다. ㅎㅎ 2004년까지 생산되었다고 합니다. )


IMG_5129.JPG


크라운 제외 무려 44mm, 두께는 14미리, 무게가 약 150g 에 육박하는 한마디로 탱크... 입니다. 타타늄같죠? 아닙니다 . 전부 스뎅입니다 !!

추가 : 실측 124g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


보시다시피 센터에 시, 분침외에 60초 계측, 60분 계측의 4개의 핸즈가 줄줄이 달려있습니다. 

터키미터는 오랜 세월속에 흔적만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이걸 읽기 위하여는 제 3의 눈이 열려야 합니다.  


 IMG_5133.JPG


어쩌다 크로노를 한번 가동시키면 이 난리가 납니다. 

12시 24시간 표기, 3시에 데이 앤드 데이트 (독일어라 잘 모름. 어차피 맞추지도 않음), 6시에 12시간 계측, 

그리고 9시에 세컨 핸즈가 달린 총 9가지의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와중에도 60분 계측 핸드가 에반게리온의 세컨드 임팩트를 닮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ㅎ


성배가 어디서 굴러? 나왔을때 빠르게 캐치할 수 있도록 미리 정보를 머리속에 각인 해놓기 위해서 그리고

마치 성배를 가지고 있는 착각에 빠지기 위하여 구입한 녀석입니다. ㅎㅎㅎ 


사실 요 생각은 정말 오랜동안 해왔는데... 아무리 노력을 해보아도 70, 80년대의 케이스를 좋아할 수가 없더군요...

정말 오랜동안 저에게는 이렇게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robby.jpg


근데 제가 드디어 정신이 나간걸까요... 요즘 점점 이런 케이스들이 예뻐보이는 착각에 빠지고 있습니다. (나만 그런가요...?)


IMG_5125.JPG


약간 스트릿한 매칭에도 그럴싸하게 보이는 너무 멋진 마크V 저먼 버젼이었습니다 ! 

그래도 수동 프로페셔널이 있으니 이런 변화구도 던질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 ㅎㅎㅎ


그럼 회원님들 금주도 좋은 한 주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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