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오버홀 후기 올려 봅니다. Seamaster
안녕하세요.
게시글이 위반되는 사항이 있어서 수정하여 다시 올려봅니다.
최근 빈티지 시계에 푹 빠져 빈티지 시계 2점을 구입하여,
오버홀을 맡기면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서 후기를 남겨 봅니다.
시간 순으로 글을 작성해 보려 했지만.. 간단하게 정리하는게 더 보기 편하실 듯하여
작업 당시 요청했던 항목, 업체 사장님께서의 응대 및 제가 느낀 점에 대해서 간단하게 적었습니다.
맡긴 업체 : 세운스퀘어 **치 (소개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작업 요청 : 빈티지 시계 2점 모두 오버홀만 요청, 폴리싱 작업 X (사장님께서도 폴리싱은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다이버 워치의 엔드링크 고정, 가능하다면 브레이슬릿 2코 줄이기.
이 글을 쓰게 만들고 문제가 되었던 2점 중 1점인 다이버 워치 였습니다.
우선 비교를 위해서 전/후 사진을 한번 봐주세요.
이베이에서 배송 오고서 바로 찍은 인증샷
위 2장의 사진은 해당 업체에 오버홀 맡긴 후 러그의 찍힘이 선명하게 남은 사진
예전에 오메가 정식 센터에 좋지 않는 경험이 있던 터라 소개를 받아서 간 곳인 만큼 기대가 있었습니다.
신경써서 꼼꼼히 해줄 것이라는.. 사장님 또한 꼼꼼히 오버홀을 진행해주신다 하셨습니다.
기대와 달리,
위 다이버 워치는 오히려 더 외관상 흠집이 생기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흠집은 엔드링크를 고정하는 과정에서 생긴 흡집이였습니다.
해당 문제에 대해서 사장님과 얘기를 하면서 사과한마디 없이 추천하지 않았던 폴리싱으로 가볍에 해결 가능하다고... 말씀하시며 가볍게 넘기려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하는 작업이다 보니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만 했었더라면
지금처럼 불쾌한 기분이 들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나마 다행히? 다이버 워치의 오버홀 비용은 환불을 받긴 했지만....
2점 모두 다시 오버홀을 맡길 예정이고, 다이버 워치는 폴리싱까지 맡겨야 할 상황입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제가 운이 좋지 않아서 이런 일이 처음 일 수도 있고, 저같은 분들이 몇몇 분 계시지만 조용히 넘어갔을 수도 있습니다.
돈이 오가는 상황에서는 분명 그에 상응하는 책임감이 발생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는 오버홀을 진행하면서 책임감과 신뢰는 느끼지 못했으며, 앞으로 그 업체는 재방문 하거나 지인들에게 추천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경험한 솔직한 오버홀 후기였습니다.
이렇게 불편한 후기이지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 같은 분들이 나오지 않기 위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싼맛에 찾을지 몰라도 애초에 그쪽은 신뢰가 안갑니다.
사설이라면 강남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
오버홀을 제대로 하는지, 통째로 기름에 당그고 끝내는지 소비자로선 알수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