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is3on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빈티지와 클래식한 것들을 좋아하는데
이 두 단어는 의미가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을 품고 있으면서도 낡음, 멋스러움이
모두 공존하는 것들이라 생각해봅니다.
기계식 시계에 대해 잘 모를 당시에
클래식한 핸즈에 매료되어 무작정 구매하였던
30T2 무브먼트의 1940년대 빈티지 오메가,
노랗게 익은 트리튬 인덱스를 품고 있는
1995년 스탬핑의 Cal.861 무브먼트의 구구문워치
빈티지, 클래식한 매력을 가진 이 두 친구들의 착샷 소개드립니다 :)
빛에 따라 다양하게 발색하는 35mm의 센터세컨즈 다이얼
클래식한 디자인의 Pontife 시침,
스냅백 케이스 틈으로 새어나오는 초침소리,
빈티지 스트랩과의 조화로운 매칭이 좋은
저와 가장 오래 함께한 Artdeco Omega 입니다.
줄질이 국룰이라는 문워치는
잘생긴 얼굴답게 다양한 가죽 스트랩이 잘 어울리지만
역시 여름엔 브레이슬릿이 시원합니다.
현재 출시된 Cal.3861 신형 문워치의 브레이슬릿이
이 모델에 체결된 브레이슬릿이 복각된 것이라고 합니다.
손목에 감기는 착용감도 편하고 유광과 무광의
어느 중간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이 시기의 문워치에 여러 타입의 브레이슬릿이 매칭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브레이슬릿의 디자인은 참 마음에 듭니다.
30여년이 되어가는 문워치는 빈티지라고 부르기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까요?
빈티지로 불려질 때까지 하루하루 시간을
함께 쌓아갈 가족같은 시계들입니다 :)
애플 핸즈는 언제나 봐도 예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