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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564  공감:6 2020.12.30 20:11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지난 포스팅을 보니 Pontife 핸즈를 소개해준 분이 계셔서

저도 소개해드리고자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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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똑같은 듯 다른 두 시계는

콜렉터 사이에 Pontife 핸즈라고 불리는

빈 사과처럼 생긴 핸즈를 가진 Omega 식구입니다. 

왜 Pontife라고 불리게 되었는지는

명명된 자료를 찾기 어렵지만

이베이나 크로노 사이트에서 대부분 공통적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초승달 모양의 브레게 핸즈로 

말씀 주시는 분들도 계시죠.

Rolex를 비롯한 동시대의 다른 브랜드에서도 볼 수 있는데

빈티지 오메가에서도 흔하진 않아

나름 rare한 모델로 알려져있습니다. 

오메가 홈페이지의 빈티지 모델 아카이브에도

유사한 모델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와인색의 스트랩이 체결된 시계는

용두제외 35미리에 오메가의 명기 

30t2 무브먼트를 갖고 있습니다.

카키색 스트랩의 오메가는 33미리 정도이고

빈티지 무브먼트에 대한 지식이 깊지 않아

레퍼런스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세월이 많이 흐른 시계들이라 재생된 다이얼들이 대부분인데

운이 좋게도 제가 구한 것은 둘 다 오리지널의 다이얼입니다.

상태는 두 시계가 좀 다르지만...

역시 관리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


1940년대의 Artdeco 다이얼은 당시 유행하였던

투톤의 섹터 다이얼에 로만 인덱스로 이뤄져

저를 빈티지 시계로 이끌었던 

아름다운 pontife 핸즈와 잘 어울립니다.


평소에 즐겨 착용하는 초콜렛, 브라운 스트랩에서

갈아입은 스트랩 색상은 느낌이 또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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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시계의 재밌는 점은 생산표기법입니다.


보통은 사진과 같이 시계의 하단에 

 ‘swiss made’ 라고 적혀있습니다.


사진의 이 다이얼 6시 스몰세컨즈 하단에는 

‘importe de suisse’라고 적혀있는데

스위스에서 만들어진 것과 동시에

초기에 프랑스로 공급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르게 적힌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국가별로 수입기준이 달라서였을까요?

작은 디테일이 특별함을 더해주는 듯 합니다.


두 오메가와 비슷한 시기의

Ulysse Nardin 빈티지와 함께 담은 사진으로 줄이겠습니다.

UN 빈티지도 Artdeco 디자인에 브레게 핸즈가

잘 어울려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추워진 날에 건강 조심하세요.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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