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며 하나 씩 버킷리스트를 이루고 있습니다. Seamaster
다들 하나씩 버킷리스트가 있으시죠?
누군가 그랬습니다. 인생은 당신을 표현하는 과정이라고.
다들 그 과정을 오늘도 잘 하고계신지요?
저는 소박하지만 작은 소원들이있습니다. 그중 몇 개는 아주 오래전부터 염원하였던 것이고 몇 개는 금방 새로 생겼다가 또 바로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 중 하나는 오메가 시계를 구입하는 거였습니다. 특히 문워치나 씨마스터냐는 뭐 사지도 않을 거면서 늘 고민하는 행복한 고민이었죠
하지만 제 다른 소원 중 하나가 더 있는데 바로 시계차고 샤워하는 겁니다.
사실 예전에 지샥으로 달성하긴했네요. 그래도 이번 기회에 오메가로 Re-try 재도전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과거에 007 NTTD 시계 언박싱은 글이 삭제되었습니다 많은 댓글 남겨주신 포럼분들에게 죄송합니다.
추가적으로 또 어떤 소원이 있냐하면...
스타벅스 DT에서 카니발로 뒷문 열고 커피 받기 → 실패했습니다. 카니발 렌트해서 갔는데, 안전상의 이유로 차문 개방은 안됩니다.
위스키 디켄더(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그 위스키 담는 유리병)에 위스키 넣어서 투명하고 동그란 얼음으로 온더락 해 마시기 → 성공했습니다. 사진 첨부드립니다.
이게 생각보다 투명하고 동그란 얼음 만들기부터 마음에 드는 디켄더 병과 잔을 구입하는 과정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결과에 만족합니다.
또 당근마켓에서 거래를 하기위해 만난 키 170의 미모의 여인과 커피 한잔 하기 → 언젠가 후기를...
끝으로
시계차고 사워하기 ! → 재도전 성공했습니다. 사진과 동영상 링크 공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좋은 연말 되시길바랍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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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gleeye_kr
2020.12.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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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릅담요
2020.12.27 17:30
앗 감사합니다
요즘 대놓고 선보게하는 소개팅 앱보다 집 근처의 당근마켓으로 이어지는 케이스가 많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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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
2020.12.27 18:23
일상 속 작은 행복이 잘 전해져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시계도 너무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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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부
2020.12.27 19:18
일상 속에서의 소소한 행복을 만끽하고 계심이
멋집니다. 참고로 저는 샤워할때 시계 안찹니다.
뜨거운 물은 좀 위험하거든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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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릅담요
2020.12.27 20:07
맞습니다.
다만 현재의 스테인레스 스틸과 티타늄등은 열 전도율이 현저히 낮습니다.
과연 내부의 무브먼트에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일까요 그 전에 제 몸이 화상을 입을지도...
이러한 열에 대한 성능규정이 현재는 없습니다. 근데 앞으로는 열에 대한 내구성도 세일즈포인트가 되지 않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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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부
2020.12.28 09:09
오호~ 그렇군요.
제가 좀 워낙 쫄보라서 생각조차 안해봤거든요.
다시한번 면밀하게 조시해보고 샤워 착샷을
시도해 봐야겠는데요. 무릎담요님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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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이
2020.12.27 19:20
즐겁게 사시네요 부럽습니다
언제부턴가 소원보다는 목표를 향해 살았는데 뒤돌아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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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
2021.01.05 06:42
맥켈란 싱글몰트 환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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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rmclaren
2021.01.08 09:29
멋있습니다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이루고 계시네요. 축하드립니다.
당근 마켓 건도 꼭 성공하시길...